놀이를 통한 활동적인 움직임은 도시생활의 중요한 커뮤니티의 공간을 형성시키고 그 공간을 확장시켜 주요한 장소로써 인식시킨다. 대략 35미터의 지름을 갖고 있는 장방향의 장소에 길다란 2개의 그린스틸파이프가 나선형 형태로 회전하며 형성하는 놀이공간은 유니크한 조각과 같은 색다름과 도시적 커뮤니티 장소로 형성된다. 다양한 공간과 각기 상이한 레벨차는 공간의 위계를 넘나들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사실 놀이공간을 형성하는 나선형의 바운더리는 비스바텐시의 역사적 형태에서 오는 중요지점을 5개의 포인트로 추출하여 그 지점을 연결한 도시링크 포인트이다. 이것은 어반폴리와 같이 어반커뮤니티의 장소로써 각기 다른 도시생태환경을 연결함으로써 일반적인 어반 커뮤니티 장소가 광장 또는 공원(정적인 공..
에스토니아에 새롭게 제안되는 공동주거(아파트)는 단독주거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들 (사적공간 보호, 아웃도어 가든, 무한히 연속되는 파노라마 뷰)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디자인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100년동안 급격한 가족의 패러다임 변화를 대처하는 건축의 단편이 보여주고 있다. 그럼 어떠한 방법으로 두개를 조합 할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별장(주거)을 레이어별로 켜켜이 쌓아 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쌓여진 별장이나 펜타하우스는 와이드한 파노라마 뷰 확보와 사적인 공간 그리고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연계되는 넓은거실(공용공간)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우리아파트와는 다른 몇가지 차이점이 새로운 컨셉의 주거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리버타워의 컨셉은 명쾌하고 단순하다. 첫째..
천장에 꼽혀진 수천개의 우드스틱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구름들은 서양인들이 꿈꾸는 동양의 무릉도원을 형상화하고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우드스틱은 그 높낮이를 다르게 함으로써 입체적인 공간감과 형상을 구현한다. 간단한 로직이지만 그결과 보여주는 이미지는 로스앤젤레스의 식당을 가을하늘 청명한 일본의 전원마을로 인도한다. 천장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많다. 천장마감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동시에 등기구 타입에 대한 결정, 소방에 대한 스프링쿨러 설치 그리고 냉난방, 환기 시스템 관련된 덕트스페이스, 디퓨저위치, 등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뿐이지 그 안에는 건축가의 숨겨진 고민들이 들어간다. 이런면을 고려할때 지금 셀링 설치물은 건축가가 고민해야 하는 그 이상의 고민과 디자인들이 ..
몇달전 외국 한 디자이너의 전시회가 성황리에 국내에서 마쳤다. 그는 1955년부터 브라운에 입사하여 1997년까지 은퇴하는 47년동안 브라운의 디자인실을 이끌며 전 세계의 가전제품의 디자인 표준을 만드는 장본이였다. '제품 디자인은 언제나 중립적이여서 눈에 띠지 말아야 하고 제품을 기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유효성이 높은 디자인어야 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나치에 대가 끝겼던 바우하우스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구심점 역활을 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디자인 경향은 1956년 발표한 오디오 sk4에서 기존의 화려한 장식으로 덮여 있던 황금색의 오디오를 심플한 형태의 어쩌면 심심하기만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기존 장식에 대한 탈피고 새로운 혁신이..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활동적인 움직을 통하여 접하는 공간의 접촉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공간력을 키워주기 적합하다. 아름드리 나무를 중심으로 디자인된 나선형형태의 구조물은 다채로운 레벨과 공간, 그리고 연속된 길을 심플한 구조와 우드후로링을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다. 전문적인 건축가나 디자이너를 키우기 위하여 아이들을 공간을 체험 시킨다는 목적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풍부한 사고의 너비를 키워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접하게 하는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 reviewed by SJ Tezuka Architects have completed the Ring Around a Tree structure at a kindergarten in Tachikawa,..
어쩌면 심플함을 지닌 모던은 근대건축의 감사한선물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과 공간이 군더더기 없이(불필요한 오너먼트는 삭제) 기능에 충실할때 우리는 좋은 디자인, 건축이라고 말한다. 부레 밀리터리 트레이닝 센터(밀리터리 시설라기 보다 커뮤니티 센터 와 같은 늬앙스를 풍긴다)는 함축적인 건축언어로 디자인된 박스형태와 건물 외피를 감싸고 있는 펀칭메탈로 심플함과 스컬프처 디자인이 모던한 스타일로 계획되었다.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그랜드홀은 외부공간과 연계성 및 확장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그 위의 오디토리옴은 모던한 노출콘크리트와 컬러풀한 플라스틱체어를 다양하게 매치시켜 디자인 하였다. 내부의 심플함과 모던함과는 사뭇 다른 후면파사드에 디자인된 알루미늄 시트는 웨이브의 형태로 디자인 되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공간안에서 무수히 많은 기능들을 수반하고 움직이고 있다. 먹고, 마시고, 앉고, 쉬고, 움직이고, 일하고.... 공간내에 다양한 무브먼트에서 뽑아져 나오는 스펙트럼은 다시 로터스 룸으로 구현된다. 사실 우리눈에는 보지 못하지만 무수한 무브먼트는 흔적으로 남아 공간을 규정짓고 구획한다. 이렇게 남겨진 흔적들의 라인을 찾아 구현하는 일련의 작업이 이와 같은 설치물을 디자인하는 모티브가 된다. 우리가 정형화하지 못하는 형태에 대하여 구현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The ‘Lotus’ room, designed by Zaha Hadid Architects is currently on view during the 11th Venice Architect..
사운드 스페이스를 지배한다. 건축주의 요구조건은 간단했다. 피아노 사운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를 확보하여 줄것. 작은 리사이클이나 소그룹 레슨을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스페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주민이나 외부로 사운드가 새어나가지 않아 민원의 소지가 없을것 사운드를 지배하는 스페이스만이 요구조건이였다. 장중한 콘크리트 빔은 공간을 가로지르며 프라빗 스페이스를 지상으로 분리시켰다. 그결과 그라운드 레벨에는 피아노를 위한 스테이지 그리고 청중들을 위한 우드플로링 그리고 보이드 스페이스(소리를 담을 수 있는 여유공간)가 탄생되었다. 콘크리트 빔의 끝이 닿는, 소리가 닿는 끝에는 하늘로 열린 스톤월을 방음벽으로 디자인되었다. 공간과 공간을 구획하는 일은 중요하지 않았다. 소리로 채워질 공간만 중요..
중국의 용탈에서 모티브를 착안해 디자인된 스케이트 파크는 모든 이에게 유쾌함과 즐거움을 주는 공원으로 디자인 되었다. 내부로 부터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빛은 외부스킨의 형형색들과 만나면서 오묘한 오리엔탈 스페이스를 만든다. 우리에게 서양의 문화가 신기한 신기루라면 서양사람들에게 동양의 문화 또한 미지의 무릉도원이(?) 아닐까 싶다. 외부의 다양한 레벨공간은 액티브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공유장소로써 활용되는데 그중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수반하도록 디자인 되었는데,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 운동연습장, 춤연습장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강남역 약속장소의 지오다노 앞이 갖는 랜드마크가 장소성보다 단순히 대형사인에 의한 인지도로 선택되어진다면..
건물도 변신한다. 트랜스폼 빌딩 또한번의 변화가 우리를 흥분시킨다. 인간과 같이 호흡하는 건물의 외피는 지금 건축의 패러다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입면은 공간을 감싸며 공간에 대한 필연적인 설명을 위한 디자인적 요소, 또는 내부를 보호하는 가림막과 같은 역활이였다. 여기, 버블빌딩은 적극적인 외피의 반응으로 기존 외피가 갖지 못한 인터렉티브 스킨을 이용하여 내외부 환경을 지배한다. 버블빌딩을 감싸고 있는 ETFE는 북경베이징 올림픽 수영장 '워터큐브'로 유명해진 재료이다. (물론 '에덴프로젝트' 부터 실용적인 프로젝트 적용이 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긴하다.) 먼저, 남측 파사드에 위치한 ETFE는 삼각형 형태의 유기적인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모티브를 안토니오 가우디에서 영감을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