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전통성과 모던 건축의 계승 그리고 재해석 두개의 빨간색 피라미드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두개의 피라미드가 무엇일까라는 생각 먼저 들어 온다. 타워, 사일로, 굴뚝, 등대와 유사해 보인다. 마치 건축가 그렇게 보여주기를 바라는 듯이... 하지만 건축가는 비춰지는 모습은 단순히 양식의 형태만을 따를 뿐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피라미드는 '영혼의 굴뚝' 마음의 창? 정도로 이해 된다. 이번 플리쳐상을 받은 건물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이는 단순한 두개의 피라미드와 적색 콘크리트만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퓰리처상을 받을 수 있는 건축가가 나올거다. 분명 보여지는 것보다 곱씹어 보면 볼 수록 진국이 나오는 건축물이지 않을까 싶다. The Casa das Histori..
여러분은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고결한 수녀의 느낌도 나고 중무장한 전투경찰의 느낌도 납니다. 패션과 사진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의 합성으로 만들어내 가상의 게릴라 전투복입니다. 우리는 왼손에는 키보드와 오른손에는 마우스를 쥐고 19,21,24인치 속에서 다양한 선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투쟁을 하고 있을까요?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지금도 내 삶의 일부분인 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래도 소중하지만 현재도 소중합니다. Fashion designer Julia Krantz of Sweden has created this costume for a fictional guerrilla protestor. Called Whitene..
수평의 섹션과 수직의 섹션의 교묘한 만남이 시작된다. 화강암의 리니어한 저층부의 형태와 순백색의 유니크한 형태의 조합에서 오는 극명한 대비는 풀장에 비쳐진 백색의 덩어리가 물위에 부유하는 것처럼 보는 이에게 감동과 새로움을 안겨준다. 내외부의 긴장감에서 형성된 유니크한 백색덩어리는 주변의 유기적인 자연을 흡수하여 또다시 여러개의 오프닝으로 찢어진다. 이 오프닝은 발코니가 되고 반내외 복도가 되어 내부의 공간을 외부로 연결시키는 역활을 한다. 한눈에 읽기 힘든 건물이다. 알바시저 대가가 6년동안 쏟은 건물(공간)이니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더 자세히 건물을 읽지 못하는 것은 복잡한 형상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는 어려서 그런지 작품성의 공간이라는 것이 주는 쾌감보다는 거주가가 안락하..
내부를 가로 지르는 두개의 리니어한 콘크리트 스트럭쳐, 심플한 것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이상 벽도 기둥도 필요없다. 구조로 부터 평면이 자유로워질때 새로운 플래닝이 시작된다. 리니어한 오픈플래닝을 좀더 자유스럽게 구성 할 수도 있었지만 건축가와 디자이너는 초지일관하게 컨셉을 이어가고 있다. 두개의 스트럭쳐바가 상품을 디스플레이 하는 중요한 역활과 더불어 소비자의 동선 또한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기법은 고도의 마케팅적인 요소인데 아이덴티한 오브제로 소비자의 시선을 잡은후 그 시선의 연결선을 끝지 않고 바로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기법인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건가? :) ) 디자인도 마찬가지 인거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많은 디자인은 오히려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
바다와 만나는 워터프론트 공용공간 자연이 우리에게 준 큰 선물중에 하나가 바다이다. 그 바다와 면해서 형성된 워터프론트는 적절한 야외 공용공간을 계획함으로써 그 활용성을 높인다. 또한 야외공간에서 빠지 않아할 것이 차양시설인데 여기 캐노피 구조물은 공원의 구심점과 허브 역활을 겸하도록 계획되었다. 이용자들에게는 적적한 차양시설로 휴식공간을 주고 이와 더불어 매점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화장실을 계획하여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그럼, 아웃도어 스페이스 계획과 이너스페이스의 계획은 어떤 큰 차이점이 있을까? 아마 어반 플래너나 랜드 플래너에게 물어보면 더 확실한 답을 들을 수도 있게지만 내 생각에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간의 연속성을 어떤한 위계로 정하느냐 같다. 건축가 또는 인테리어 디자이..
다도를 위한 파빌리온 만들기라는 주제로 도쿄대에서 열렸던 섬머 워크샵 이다. 주로 라이노의 그라스호퍼를 이용하여 설계하고 자작나무 t9와 t12를 cnc 커팅을 이용하여 구현하였다. 여러 작품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실린더 형태의 '나미노마'라는 작업인데 2차원 재료를 3차원화( 웨이브) 하여 그 곡면의 흐름을 다시 순환되도록 원형구조로 계획하여 티하우스 공간을 연출한 프로세스가 재미있다. 3차원 면을 갖기 위해서는 모두 알다시피 3개의 꼭지점의 위상을 다르게 해야 형성된다. 조금더 복잡한 이야기는 질문을 주시면 전문가( wk )가 친절히 답변해 줄 것이다. (^^) 전통적인 공간, 다도의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스펙트럼의 깊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
건축물이 연극이 되고 공연이 된다. 미니멀한 형태의 외피를 둘러 쌓고 있는 스테이지 커튼은 도시의 아이콘되고 랜드마크가 된다. 무대의 커튼이 열리는 듯한 외피의 형태는 도시를 관람자로 만들어 공연을 기다리게하는 설레임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무대의 커튼과 같은 외피가 주는 컨셉은 컨셉에서 머물지 않고 건축물을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탈와이어로 계획된 루버외피는 직달광선의 적절한 차단을 도와 실내의 조도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건축가는 책임져야 한다. 향후 거주자와 사용자에게 당신이 만든 공간을 부담없이 불편함 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고민해야 한다. 건축가 당신이 죽기전까지도 당신이 만든 공간을 누군가는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Architec..
산토리니 그레이스 호텔은 없다. 단지 푸른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하얀색의 공간만이 존재 할뿐이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곳에서도 알아주는 그레이스 호텔은 부띠끄 호텔로 유명하지만 건축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보다 자연에 겸허이 자기 자리를 내줌으로써 더 럭셔리한 프라빗 호텔이 되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자연보다 더 훌륭한 건축물은 없고 더 훌륭한 디자인은 없다고. 건축가는 자연과의 조우를 생각할때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얼마만큼의 자연을 내 안으로 가져 올 수 있을까? 얼마만큼 덜 디자인해야 이 자연과 하나 될 수 있을까? 요사이 건축은 그 어떤 디자인보다 많은 것을 담을려고 하는 어폐를 보이고 있다. 많이 담아야 훌륭한 디자인이고 남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해발 1600 산위의 2개의 탑이 보인다. 강한 포텐셜로 칼츠버그의 랜드마크가된 된 두개의 탑은 사실 공동주거, 레지던스 시설이다. 이곳 알프스산맥은 예전부터 겨울스포츠의 메카와 같은 곳으로 스포츠 산업과 관광산업이 잘 발달된 지역이다. 그래서 인지 건축가의 커다란 두가지의 컨셉(랜드마크, 친환경) 이 잘 녹아난 두개의 탑을 디자인 했다. 인공적인 시설물이 자연과 만나는 면을 최소화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건물의 소재도 또한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했다. 주거 유닛 외부로 형성된 깊은 발코니 또한 효과적으로 직달광선을 차단해주는 역활을 수행하며 다시 사선 패턴으로 디자인된 우드루버와 연계되어 디자인적으로 조화로운 형태를 만들어 냈다. 낮고 지형을 따라 형성되는 공간의 흐름을 계획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
기존의 형식을 파괴함으로 오는 쾌감은 다른 디자인의 즐거움보다 크다. 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는가? 편안함을 찾기 위해서? 남들과 다름에서 오는 시선이 불편해서? 무엇보다 지금의 현실에 길들여져서 다른 길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지 관습이고 자기안의 생각일 뿐이다. 일탈해라 그리고 벗어나라. 주먹 한가득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놓아버려라. 꽉 움켜진 주먹으로는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잡지 못한다. 예술과 생활의 차이는 내가 걷지 못한 한발자국의 차이 일뿐이다. A manipulation of something that we already know and something that we have a specific sense about has always been at the heart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