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을 따라 흐르는 천장의 빛이 끊임이 없이 이어진다. 길게 이어진 선형들의 리드믹컬 향연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로비의 공간에서 레스토랑으로 그리고 야외 풀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우리가 공간을 인지하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 입면 그리고 바닥 그리고 천장? 입면적으로 건물의 형태를 이야기 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공간의 연속성을 이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천장은 색다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과 같은 방향성 있는 천장의 선형은 평면에서 기능때문에 포기해야하는 공간의 연속성 또는 컨셉을 대신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요소로도 사용 할수 있다. 정말 건축에는 다양한 표현방식이 있어 많은 디자이너로 하여금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Bangkok studio ..
건물이 주는 절제된 기형학적 메스는 상상이상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화이트 솔리드로 구성된 메스는 이 건물이 집이라는 생각을 전혀 들게 하지 않는다. 건축가의 독특한 구성방식이 전혀 다른 아이텐티의 건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외부로 열려 있어야 창 또는 개구부를 중정으로 계획하여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주거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외피의 극도로 절제된 디테일과는 반대로 내부의 구성은 다이나믹하게 구성되어있다. 먼저 3개의 레벨로 구성된 단면을 보면 지하층에 프라빗 침실을 구성하고 지상층으로는 거실과 같이 공용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이 집만의 독특한 공간은 바로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주는 중정이라 할 수 있다. 외부로 부터 집적 노출되지 않고 꺽인 공간(히든뷰)을 통하여 내부는 연결된다. 지하 침실은 프라빗 ..
건축을 위한 건축 형태를 고집하는 디자이너에게 물어 보고 싶다. 아름다운가? 형태의 구성미가 마음에 드는가? 왜? 당신은 껍데기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디자이너는 껍데기만 디자인하면 되는가? 몬드리안의 구성미를 가지고 미적의 비례와 색채의 감각만 있으면 되는가? 당신은 대답할 것이다. 형태는 모든것의 결과의 반영체라고... 하지만 다시 한번 더 묻고 싶다. 정말로 평면과 단면과 입면 그리고 펑셔널리한 플래닝을 완벽하게 맞추었는가? 사용자로 하여금 대지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는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바리'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세우는 가설물이다. 디자인은 바로 그 디자인으로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말해주어야 한다. 본분을 충실할때 더이상 어떤 수식어가 필요하겠는가...
고전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 디자인은 고전에서 현대로 프로덕트에서 가구로 변화한다. 디자인의 순환고리는 객체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변화하면서 진화한다. 자연스럽게 뻗어나간 대나무의 숨결들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조형미를 보여준다. Japanese designer Hiroki Takada has created the Tea Ceremony Chair. The bamboo chair’s design was inspired by traditional tea whisks used in Japanese tea ceremonies. from contemporist
나는 실뜨기를 하고 싶지 않다. 공감을 원하고 있지만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다. 몽환적인 색감과 입체적인 꼴라쥬가 조화롭게 반영되어 정면과 입면의 얼굴이 나타나 있다. 그림속에 소녀는 똑바로 거울을 보고 있는 내 자신. from behance
형태를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차원 드로잉을 통한 검증작업을 걸친 후 2차원 레이어를 교차시켜 3차원화 하는 방법이 일련의 형태를 구현하는 방법이였습니다. 디지털 시대는 이런 디자인의 패턴의 경향을 뒤집고 있어요. 상상하는 형상을 컴퓨터를 통하여 바로 구현하고 만들어 내고 있어요. 하지만 디지털 모델은 모델일 뿐이 현실적인 구현에는 한계가 많았죠. 그래서 그림을 만들기 위한 모델작업에 지나지 않았고 그래서 또한 모델링의 역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앞서간 '프랭크 게리', '자하하디드'와 같은 뛰어난 건축가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의 미래를 보고 수많은 테스트를 통하여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형상들을 구현하게 되었죠. 지금처럼 보이는 설치물을 디..
코발트 블루 빛 도시를 엿보다 쓸쓸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가 지금 우리네 서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우리(동양 혹은 한국사람)와 서양인과는 사뭇 다른 색감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일련의 도시를 봐도 느껴진다. 감성에 차이일까? 아니면 극도로 발전만을 달려온 우리가 포기해 버린 생활인지.. 잠시 나마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 들게 하는 도시풍경들이다. from behance
화이트 트리들 사이로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티엠더블유 테크니컬 박물관 포이어에 설치된 설치물은 흡사 나무들을 연상시킨다. 파이어글라스와 플라스틱 합성으로 만들어진 설치물은 방문객에게 편안한 의자와 그늘을 제공하여 준다. 이것은 우리가 나무숲속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공간의 전이를 느끼게 해준다. 전이되는 공간 즉 버퍼존의 역활은 확실히 중요하다. 특히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전이공간은 이용자로 하여금 전이될 공간의 상황적 예시를 주어 변화하는 공간의 완충재 역활을 해준다. 이와 같이 화이트 트리는 내부공간에 외부공간개념을 유입시켜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준다. 상부에 설치된 그늘막은 파이버글라스로 계획되어 밤에는 조명등으로도 활용된다. 건축물 앞에 법정 의무사항인 예술장식..
전통 일본건축의 젠스타일의 단아함과 심플함이 묻어 있는 건축물이군요. 두개의 커다란 L형의 형태를 엇갈리게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중정으로 폰드를 조정하고 그 전면으로는 전통일본 건축양식중의 하나인 도리양식을 구현것이 건축물의 장점이네요. 건축물의 이름처럼 제로의 의미가 지표면의 건축물의 일체화를 표현할려는 건축가의 의미도 있지만 인위적인 건축물 또한 자연과 하나되어 사라져 무형의 건축물이 되도록 게획한 것이 더 큰 의미 인것 같아요. 또한 지속가능한 건축물,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 세이빙에 제로로 가깝게 만든다는 의미 또한 내제하고 있어요. 폰드를 마주보며 2층에 위치한 회의실(접견실)에서 보는 뷰포인트는 정말 장관이네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구나.' 많아서 넘치지 말고, 너무 단단해서 걸리지 ..
디제이 너도 나도 오늘은 클럽디제이가 되어 봅시다 플레이~ I was playing around with some AR markers the other day and came up with this idea. taking just a plain old vinyl record and attaching an AR marker to the label you can track the record in 3D space. The next question was, can you scratch the record? .So by figuring out the velocity of the records rotation and applying it to the payback of the audio you can scra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