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도시 취리히내에 위치한 스포츠 단지 시설 그린 도시와 어울리는 그린컬러의 스포츠시설은 도시의 활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 장소로써 도시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커뮤니티 장소로써 도심의 레크레이션 스페이스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주니어 야구장과 축구장 그리고 테스장을 구비하고 경기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람석도 설치 되어 있다. 덴서티가 높은 우리 도심지에는 이와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 시설을 찾기가 그것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여의치 않다. 하물며 이와같은 시설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뛰어 놀아야 학교운동장을 줄이고 건물을 짓는 판에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그래도 위안을 삼는 것은 거대한 녹색휀스가 멋지게 서 있는 골프연습장이 있어서 다행이다.(
화장실의 또다른 생각 책을 보거나, 사색을 하거나,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화장실은 당신에게 가장 집중 할 수 있는 프라빗 스페이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의 일부분을 투영해야만 하는 공간이다. 당신의 화장실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1.5평 정도되는 공간에 당신은 무엇을 담을 것인가? 당신이 하루를 마감하고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쉼의 공간도 좋고 샤워나 목욕을 통한 심신의 정화의 공간도 좋다. 하지만 유념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삶을 투영하여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과시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말이다. reviewed by SJ German studio TULP Design have designed ne..
the recently completed 'norwegian wild reindeer centre pavilion' in dorve, norway by oslo-based practice snøhetta has been shortlisted by the world architecture festival for an award in the display category. the 90 square meter observation pavilion is positioned within the dovrefjell-sunndalsfjella national park, the remaining home to wild reindeer herds. perched upon a plateau at an elevation o..
어쩌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은 100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철판도 아니고 2000개의 스틸플레이트로 된 기둥도 아니다. 교회를 만들어 내고 담고 있는 것은 빛과 그림자 그리고 바람일 것이다. 지금 우리 교회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 많은 신도 아니면 돈, 아니면 그 무엇일까? 이것들을 양껏 담아내야 하기에 우리는 그 두터운 콘크리트로 넓고 높게 지어야 하는 것일까? 여기 벨기에 건축가 질스 반 베렌버그는 우리에게 색다른 교회의 모습을 제안한다. 분명 우리가 보아오던 고딕양식의 형태를 띤 교회의 모습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교회는 사라진다. 아니 흩어진다. 하지만 무언가 담겨 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종교는 그 어떤한 것으로도 담을 수 없으며 그것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2차원적인 문제라고 이야기 ..
오리가미는 형태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니고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오리가미를 통해 구현된 모바일 레지던스는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어른두명과 아이한명이 먹고, 읽고, 씻고, 잠잘 수 있는 파빌리온은 cnc커팅기롤 절삭한 플라이우드를 겹겹이 쌓아 만듬으로써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패브릭케이션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주거가 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서 우리를 즐겁게 한다. reviewed by SJ sydney-based practice LAVA has created 'digital origami emergency shelter', a conceptual prototype for the emergency ..
여행자를 위한 쉼터는 콘크리트 밴드로 대지와 링크한다. 차량의 활동성은 다이나믹한 건물의 형상에 구현되었으며, 여행자들에게 더 없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콘크리트 밴드로 감싸진 측면 파사드는 커튼월과 수평루버 시스템을 적절히 사용하여 내부의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솔린 주유, 화장실,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어 장거리 여행자 또는 단거리 여행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여행중에 발견한다면 저절도 들어가서 쉬어가야만 할 것 같은 충동을 느낄 것 같다. reviewed by SJ italian practice damilanostudio architects had completed the 'gasoline service station' l..
두건물을 공중에서 연결하는 브릿지는 단순히 건물을 연결하는 것 이상의 도시 스펙트럼을 담아 도시의 다양한 뷰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재구성된다. 레인웨그 44번지와 46번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브릿지는 물리적인 22미터의 거리를 5층 높이에서 연결하는 이상의 확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특히 항공산업에서 사용되는 철골프레임의 접합방식은 일반적인 건축구조양식에서 진보된 구조미를 보여 주며 투명한 글래스 튜브를 통하여 도시를 관찰할 수 있는 옵저베이션 역활 또한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먼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공중에 통행이 되는 도로위에는 어떠한 건축행위를 해서는 안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평범한 두개의 건축물이 한개의 브릿지로 색다른 장소성을 갖게 ..
긴 해변가를 따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땅의 끝자락에 바다를 닮아 있는 쉼터를 발견하게 된다. 바다를 향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듯 작은 배 한척의 뱃머리는 바다를 향해 있다. 산책로를 따라 간 곳은 산책로의 끝이 아닌 바다가 시작되는 브릿지였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브릿지)는 그렇게 부식된 코르텡스틸강(내후성강판)에 의해 버무려진다. 차분하게 자리잡고 있는 쉼터는 물리적으로는 작은 공간이지만 환경적인 면에서는 바다와 육지를 아우르는 큰 공간이다. reviewed by SJ The Millstream Lookout is located at the western end of the foreshore beach park at Port Botany. The concept ..
간장공장공장장은.... 이렇게 역사는 우리앞에 새롭게 쓰여지고, 새롭게 피어난다. 샘표 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열린 아트웍은 기존 페인트의 보수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샘표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간장은 그 성격 만큼이나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한다. 일본의 몆백년된 간장공장에서는 그 낡은 목조 건물의 천장안에 뽀얗게 앉아 있는 먼지를 없애지 않고 보존한다. 이것은 어쩌면 서구의 위생개념에서는 불가한 일이겠지만, 그들의 청결함에서 오는 멸균의 의미는 결국 우리에게 유익한 균 마저도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서구의 시선에서는 이해 되지 않는 어려 균들이 공기와 접하고 소통하면서 간장을 익혀야 한다. 간장은 발효의 미학이자 소통의 미학인 것이다. 어..
이상한 토끼를 쫒아간 앨리스가 발견한 곳은 이상한 나라로 가는 입구였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만나는 그곳. 미러 프로젝트는 현실의 자연을 담아 가상의 자연을 표현한다. 공존 할 수 없는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입구를 따라 들어간 곳에 설치된 거울은 나와 자연 (현실)을 투영한다. 마치 거울에 비쳐진 모습이 가상의 세계가 펼져진 모습과 같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장소가 중요하다. 단순히 거울에 사물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맻혀진 시간과 공간을 담아 캡쳐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담겨진 공간은 거울 속에 영원히 남게 된다. 작가는 시간에 대한 영속성을 말하고 싶은 걸까? 아마 사진미러속에 영상이 맺혀 영구성이 되듯이 이렇게 공간 맻혀진 공간은 연속성을 갖게 되고 다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