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활동적인 움직을 통하여 접하는 공간의 접촉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공간력을 키워주기 적합하다. 아름드리 나무를 중심으로 디자인된 나선형형태의 구조물은 다채로운 레벨과 공간, 그리고 연속된 길을 심플한 구조와 우드후로링을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다. 전문적인 건축가나 디자이너를 키우기 위하여 아이들을 공간을 체험 시킨다는 목적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풍부한 사고의 너비를 키워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접하게 하는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 reviewed by SJ Tezuka Architects have completed the Ring Around a Tree structure at a kindergarten in Tachikawa,..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공간안에서 무수히 많은 기능들을 수반하고 움직이고 있다. 먹고, 마시고, 앉고, 쉬고, 움직이고, 일하고.... 공간내에 다양한 무브먼트에서 뽑아져 나오는 스펙트럼은 다시 로터스 룸으로 구현된다. 사실 우리눈에는 보지 못하지만 무수한 무브먼트는 흔적으로 남아 공간을 규정짓고 구획한다. 이렇게 남겨진 흔적들의 라인을 찾아 구현하는 일련의 작업이 이와 같은 설치물을 디자인하는 모티브가 된다. 우리가 정형화하지 못하는 형태에 대하여 구현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The ‘Lotus’ room, designed by Zaha Hadid Architects is currently on view during the 11th Venice Architect..
중국의 용탈에서 모티브를 착안해 디자인된 스케이트 파크는 모든 이에게 유쾌함과 즐거움을 주는 공원으로 디자인 되었다. 내부로 부터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빛은 외부스킨의 형형색들과 만나면서 오묘한 오리엔탈 스페이스를 만든다. 우리에게 서양의 문화가 신기한 신기루라면 서양사람들에게 동양의 문화 또한 미지의 무릉도원이(?) 아닐까 싶다. 외부의 다양한 레벨공간은 액티브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공유장소로써 활용되는데 그중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수반하도록 디자인 되었는데,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 운동연습장, 춤연습장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강남역 약속장소의 지오다노 앞이 갖는 랜드마크가 장소성보다 단순히 대형사인에 의한 인지도로 선택되어진다면..
더이상 드라마틱한 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보고 있는 사람마저 겸허하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건축의 힘은 다시 질서정연하게 정열되어 켜켜이 쌓여진다. 우리네 한옥에서도 깊은 처마선과 지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다포양식이 현대적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빔앤거더 그리고 필로티 형식으로 구현되었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며 오리엔탈 건축양식과 근대모던양식의 만남이다. 또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우드브릿지 뮤지엄을 든든히 받혀주는 백그라운드로 공간의 감수성을 확장시켜준다. 드라마틱한 공간이 주는 감동은 공간을 장소로 확장시켜주고 주변자연환경과 교감하여 자연화 된다. (무언가를 한번더 설명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원래부터 그곳이였던 당위성을 갖는 자연과 같은 공간) 당장이라도..
재규어 그를 말하다. 역사속에 전설이 된 재규어 E타입은 150마일의 속도를 능가는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자태로 모든이에게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시간속에 자동차 디자인 유행의 변화와 다양한 승객들의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도 재규어 E타입은 5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디자인과 유산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금 길이 28미터,무게 175톤의 스틸파이프로 재구성된 조각물은 2011년 새롭게 재조명하는 조각물은 우리를 1960년대로 다시 돌려준다. reviewed by SJ This 28 metre-high steel sculpture of the Jaguar E-Type car was designed by Gerry Judah for the Goodwood Festival of Speed, which took..
휴먼스케일 이상의 거대한 무엇가에 우리의 영혼을 팔아 넘겨버린다. 하나 둘씩 모여진 영혼들은 거대한 지구의 영혼이 되어 다시금 거대한 석상으로 우리앞에 다시 선다. 54번째를 맞는 비엔날레에 설치된 거대한 콘크리트 설치물은 우리삶(영혼)보다 더 거대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실상은 우리삶이 투영된 것들이다. 거대해진 우리의 파편들은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과 꿈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 한다. 거대한 설치물이 주는 장중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 크기에 압도당하게 만든다. 하지만 크기가 주는 놀라움보다 우리삶의 투영된 파편들이 다시 우리를 비추어주는 거울이 되는 것이 참 재미 있다. reviewed by SJ What will the last piece of art ever to be mad..
한 켜 한 켜 쌓아 올린 수직도시는 도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각기 다른 디렉션의 뷰와 축으로연결한다. 도시를 투영한 인포메이션 타워는 건축, 미디어, 그래픽, 다양한 예술과 도시 삶을 타워 내부에 투과하여 도시 폴리가 된다. 폴리는 도시 패러다임 패턴의 중요 변곡점에 위치하여 도시의 커뮤니티 인프라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커뮤니티 인프라스트럭쳐를 구성하는 폴리는 어반라이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준다. 도시 내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퍼블릭스페이를 연결및 확장한다. 에전에 도시폴리의 작은 부분을 공중전화와 같은 스트리트 인프라퍼니쳐가 역활을 했지만 지금의 모바일 생활패턴의 변화로 사라지고 대신할 자리가 비어 있다. 무엇이 그 빈자리를 채워 줄 수 있을까? reviewed by SJ The Samitaur Tower..
디지털 공간 그리고 아날로지 디지털? 돼지털? 이라면 디지털의 신세계를 동경한다. 아날로그보다는 무조건 디지털이 좋다. 우리 미래에 동경의 대상이며 우리가 꼭이루어야 가치의 세계이다. 우리는 경제논리를 좋아한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라는 미명아래에 모든 것들을 평균화 균질화 하여 표본화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코드는 (디지털 코드로 해석 불가능한 나머지 값을 제외한)현재 삶의 패턴속에 자연스럽게 모든이에게 입력된다. 이런 반복속에서 과잉되며 생산되는 디지털 구현물들... 다양한 디바이스, 다양한 일렉트로닉 프로덕트 등등.. 거쳐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우리는 모든 것들을 낭비하고 있다. 몇백년동안 사용할 에너지원을 단 몇십년만에 소비하고 있다. 쓰레기라고 치부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단편을 투영하는..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유라는 것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목적을 위한 동선을 최단거리로 계획하여 불필요함을 없애고 그만큼의 시간단축으로 경제적인 공간활용을 높인다. 너무나도 당연한 건축적 공식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한템포만 쉬어가자.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관광을 올때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솔버그 타워는 노르웨이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 감성을 처음으로 낯선 이방인들에게 소개하고 느끼게 해준다. 조금은 긴 램프, 수직으로 한없이 높게 서 있는 전망대 드넓은 갈대숲, 이것들은 우리를 동적의 빠름보다는 왠지 시간조차 느리게 움직이게 될 것만 같은 공간으로 인도한다. 이와 같은 감성적 공간은 미니멀디자인 현대적인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을 아우르며 감싸 안는다. 사실 미니..
건축은 무엇으로 구축되는가? 디자인 또한 자연의 산물 아닌가? 세상에 인간이 새롭게 만드는 것은 없다. 모든 과학이 자연에서 시작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듯이 우리의 건축을 규정짓는 디자인 또한 자연에서 왔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원 속 작은 휴식공간으로 계획된 파빌리온은 자연을 담아 표현한다. 나뭇잎의 셀구조는 3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하여 실제적인 기하학적 구조 패턴화로 구축된다. 이와 같은 패턴화작업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무긍무진한 디자인 모티브를 배경으로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반영 및 표현된다. '워터큐브','에덴프로젝트' 와 같이 자연속의 셀구조를 디자인 모티브로 표현한 여러 프로젝트가 그 실례라 하겠다. 또한 여기 사용된 팀버프레임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