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퍼즐조각을 맞추어 놓은 듯한 파사드가 인상적인 스쿨 프로젝트 입니다. 필란드 헬싱키 인근 주변 개발지역에 위치한 학교는 50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아이들을 보육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치 파도를 연상시키는 루프라인은 저층부 2개층과 구분되는 볼륨으로 서측 사이드에 위치한 운동장에서 쐐기형상으로 시작하여 동측에 펼쳐진 지형면을 따라 마무리 됩니다. reviewed by SJ A school near Helsinki, Finland, caters to a quickly-growing suburban development. The structure can currently accompdate 500 students and a daycare for 100 children, though a ..
에티오피아에 새롭게 제안되는 스포츠 빌리지는 외부환경을 잘 반영하여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인 계획안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6만명 수용이 가능한 풋볼 스타디움의 관중 좌석은 지면으로 부터 선큰되어 있는 경기장의 둘레를 에어 감싸도록 지면의 흙을 다짐하여 구성합니다. 그리고 다시 스타디움의 볼륨을 감싸는 외부패널을 전통적인 음식바구니를 다양할 컬러로 형상화하여 패턴라이징 디자인 함으로써 지역적 문맥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스타디움의 전체 볼륨은 에티오피아의 주 수출품인 커피콩 모양을 따라갑니다. 디자인의 일관된 통일성은 지역적 문맥이 담긴 문화와 기후 그리고 생활을 표현하는 동시에 나라의 경제력이 감안된 경제적인 건축물을 구현합니다. 얼른 이곳에서도 ..
학생을 위한 공간을 지향합니다. 기존 방콕 유니버시티 오피스 라운지를 학생을 위한 시설로 리디자인 합니다. 두개층으로 이루어진 라운지의 하부층에는 오디토리옴과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렉쳐룸이 계획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은 리딩, 스터디, 개인교습 휴식과 음식물 섭취등 다양한 친목과 여가활동을 취합니다.- 또한 저층부의 공간볼륨을 이루는 '리딩케이브'는 동굴 단면을 OSB 립 형태로 절삭하여 정렬합니다.이러한 볼륨의 형태는 라운지 저층부의 아이텐티를 부가시키며 다양한 활동들을 보장해주는 파티션 역활 또한 수행합니다. 저층부와는 별개로 상층부는 다이나믹한 활동-가라오케, 탁구, 당구, 다트, 폴댄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것은 젊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지내는 사이클이 반..
14세기 돌로 지은 교회와 지하무덤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 입니다. 새롭게 문을 연 지하 토굴은 200여년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안은채 뼈와 유골을 모시는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상층에 위치한 채플실은 새롭게 복원되어 다양한 목적에 활용가능하도록 재구성되었습니다. 나무벤치와 테이블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내부 구성을 플렉시블하게 구성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이곳 주민들에게도 오픈하여 전시 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의 리뉴얼 작업은 14세기의 역사를 21세기의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드라마틱한 작업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역사적인 공간과 건축물을 보존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지금의 공간으로 끌어 들여 시공간을 ..
수이타시내 주거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지에 위치한 하우스는 50년 묵은 벚나무와 함께 나이를 먹어갑니다. 주변의 일반적인 주거의 형태와는 차별화되는 모놀리틱한 볼륨으로 구성된 하우스는 북측으로 면한 커다란 2개의 글래스 큐브가 인상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이 2개의 글래스 큐브는 각각 저층부의 식당과 상층부 거실에 면하여 내부 퍼블릭 스페이스와 외부 파노라마뷰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창구 역활을 수행합니다. 이것은 낮은 구릉지 위에 위치한 하우스의 캐릭터를 잡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내부와 외부가 소통하는 연결공간으로 작용합니다. 무심한 듯한 얼굴인 것 같지만 균형잡힌 볼륨감과 디테일한 내부공간 조닝이 돋보이는 하우스 입니다. 특히 거실에서 바라보는 벚나무 풍경은 돈주고 살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벽돌과 구리는 오슬로 근처에 위치한 보돼 교회를 이루는 주요한 재료 입니다. 이 두가지의 재료는 교회의 심볼릭한 형상을 구축하는 주요한 재료 사용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신성한 공간을 구축하는 건축으로써 활용됩니다. 여기에 두개의 볼륨으로 구성된 교회의 구성은 내부의 중정을 기점으로 신자들의 예배를 위한 예배홀과 다목적홀을 가진 볼륨으로 나누어 집니다. 형이상학적인 공간감을 표현하기 보다는 교회의 기능적인 공간구성과 단아한 벽돌이 주는 안정감이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reviewed by SJ This brick and copper church near Oslo by Norwegian studio Hansen/Bjørndal Architects has one end buried in a h..
포루투갈 라메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도시의 관문을 여는 듯한 갈색 볼륨의 파빌리온입니다. 여기에 코르텐강의 강한 색감과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캔틸레버의 구조적 형태는 커뮤니티 센터에 캐릭터를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오히려 거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스포츠시설, 120석의 오디토리옴, 다목적실, 스포츠시설에 연계된 샤워실과 탈의실 등의 주요한 공간이 내부로 숨겨져 장소를 두드러지게 표현합니다. -파빌리온 남측 하단에 계획된 아레나타입의 계단은 커뮤니티센터를 표현하는 남측입면이자 공원의 상단과 하부에 위치한 광장을 연결하는 매개체 입니다.- 여기에 향후 지하 4층에 이르는 카파크를 설치하여 주변도로와 공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단순함은 가장 적극적인 디..
지구를 사랑하는 또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펜디의 재활용 가죽제품, '크라티카'는 제품제작후 남겨진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로 결합된 독특한 가구와 오브제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재활용을 넘어서 제품으로의 활용가치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물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가죽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에서 시작합니다. -먼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듯 하지만 이러한 이종접합을 통해 만들어진 오브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객체와는 사뭇 다른 유니크한 매력을 풍깁니다. 또한, 이러한 형상들은 정제되지 않는 자연의 순수함 마저 들게 합니다.- 그중 '살몬 스툴'은 스킨에 투영된 복합성이 가구로써의 유니크함과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시키는 안락함까지 선사합니다. 그리고 '울프..
공간을 캡쳐합니다. 그리고 다시 계곡으로 연결합니다. 도심속 빌딩메스는 작은 구릉지를 이루며 작은 목초지대를 떠올립니다. 무슨 이야기 일까요? 지금 우리 도심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공적인 지형입니다. 또다른 자연입니다. 랜드스케이프 속에 다양한 자연이 있다면 시티스케이프 속에는 다양한 건축물과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 공동주택 단지는 이와같은 컨셉으로 자연을 연결합니다. 높낮이가 다른 구릉지가 연속되듯이 3층부터 7층까지 다양한 높이로 계획된 공동주택의 높이및 볼륨은 주거 프로그램을 만족시키는 가이드라인에서 계획되어 집니다. 건축은 건축물 하나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작게는 주변에 위치한 블록을 크게는 도시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속에서 우리는 자연을 봅니다. reviewed ..
에프케이아이 하우스는 도쿄의 전형적인 폭이 좁고 긴 대지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축물이 목조건축인 주거지역과는 상이한 콘크리트 볼륨은 하우스의 아이텐티를 더합니다. 이러한 대조적인 이미지는 콘크리트가 주는 물성의 차이일뿐 이지역의 일반적인 타이폴로지를 따라갑니다. -대부분의 주변 목조건축물이 박공지붕 입니다. 여기 하우스 또한 심플하며 정갈한 마무리로 박공지붕을 콘크리트 슬래브로 구축합니다. 또한 외형적 스케일과 형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은 주변환경에 놓여진 어반 컨텍스트를 끊지 않고 이어주는 동시에 하우스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양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재미있는 점이 이 하우스의 캐릭터를 분명히 합니다. 주거의 일반적인 공간배치에서 퍼블릭 스페이스의 위치는 저층부에 위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