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21평(70sqm)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20평 정도의 사이즈의 원룸을 프로그램에 따라 바뀔수 있도록 플렉시블하게 설계 했어요. 침실공간과 거실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을 계획하여 프라빗 스페이스의 독립성을 확보하였고, 준 공용공간인 블랙홀 스페이스(새로운 컨셉 개념인듯)가 거실과의 버퍼링 역활및 플렉시블하게 바뀔 수 있도록 계획했어요. 3가지 단계로 변신(로봇은 아니지만^^)하네요. 거주자가 싱글룸으로 전체를 활용하여 사용하는 경우, 거실공간과 침실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파티 같이 최대한 공용공간을 확보하여 사용할 경우로 이용 가능하네요. 아이엠페이가 60년대에 설계한 빌딩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인포는 없어서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릴께요 ^^ Our clients co..
언제 어디든지 펼치기만 하세요. 거기가 바로 리테일 샵이 되고 파티장소가 되고, 트레이드 샵이 됩니다. 플라스틱 튜브에 공기를 넣어 만드는 설치물이에요.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보여지는 결과물은 훌륭하네요. 템퍼버리로 사용하기 딱 안성맞춤이에요. 가격이 천 3백불에서 7만불까지 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하네요. 우리나라에 패브릭케이션 하는 업체 하나 수배해서 한번 해 볼까요? ^^ Inflate, a UK-based inflatable-architecture firm, has extended its business into the United States, which is fantastic news for those of you sick of partying at the same old cra..
화이트 모던 하우스 내부 조명이 잔잔히 패브릭 스크린으로 뻗어나와 외부로 확장되네요. 알터톤 회사의 키너씨 The talented design duo’s firm Atherton, Keener landed a spot on the cover of DWELL, a drool-worthy national architecture publication. Atherton and Keener opened the door of their Meadowbrook house in downtown Phoenix for a tour and a discussion on their history and future in architecture. Their house, a cool concrete block-like structu..
1988년 뉴욕에 건립된 영상박물관 리뉴얼 작업이 드디어 끝났네요.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랜드마크 때문에 입구의 파사드 또한 작은 부분만을 리뉴얼 했어요. 영상이라는 특수성의 박물관이다 보니 트랜드의 변화와 영상의 발전속도에 맞추어 리뉴얼을 했어요. 비물질적이며 가장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영상(미디어)과 가장 더디게 트랜드를 반영하며 구축적인 건축적공간의 만남은 어쩔 수 없이 대응의 폭이 한정적 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의 만남 일 수록 건축적 공간을 상당히 플렉시블하게 계획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트랜드를 맞추면 결국 몇년안의 다시 예전것이 되어 버리는 현실에서 유니크하며 특수성이 있는 공간은 오히려 영상이라는 프로그램과의 조우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게 되겠죠. 공간을 균질하며 ..
워터 하우스 물가에 위치한 산자락에 지어진 기존 1층집을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옆집의 뷰도 존중하여 2층정도의 볼륨으로 다시 리뉴얼 했어요. 북쪽으로는 바다를, 중정으로는 풀장을, 어찌보면 물속에 있는 하우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층부에 넓게 펼쳐진 식당과 거실은 각각의 외부 공간과 만나서 내외부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프로젝트 역시 고급개인주택의 주된 패러다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뷰를 위한 공용공간의 선형적 배치 그리고 마스터 스페이스와 게스트 스페이스의 적절한 위계 배치. 뷰와 공간적활용에 의해 나오는 최선의 구성이 아닐까 싶네요. Corben Architects designed the Mosman House in Sydney, Australia. This new, three stor..
오스카 니마이어의 개인주택 리뉴얼 프로젝트 살아있는 전설 오스카 니마이어가 설계한 개인주택의 리뉴얼 프로젝트 입니다. 주요 구조체를 제외한 나머지를 철거하고 다시 계획하였는데 리니어하게 길게 뻗은 오픈플랜의 장점에 덧붙여 가변으로 열리는 플렉시블 도어를 통한 침실구성이 특징이네요. 지금의 개인 고급주거에 어울리는 오픈플랜구조이지만 니마이어와 같이 선구자가 시도할 당시에는 이해 안돼는 구조였죠. 모던건축가 이전에는 명확한 실로 구성된 벽식구조의 셀개념의 주거형태가 주되였으니까요. 지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세대원이 많아 방이 개수를 많이 해야 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인 구조형태(벽식구조) 와 맞물려서 지금의 주거형태를 보이고 있지요. 하지만 경제적 발전과 가족개념의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실의 개수를 늘..
미네소타 도서관 리노베이션 고밀도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던 도서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 했어요. 우선 2층에 공간을 증축하여 부족했던 공간을 충족시켰네요. 공간이 넓어진 만큼 중앙에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두어 이곳으로 외부의 빛과 시야가 들어 올 수 있도록 하였어요. 결과론적으로 이 효과를 통하여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지요. 건물의 깊이가 깊어지면 질수록 쾌적성은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공간이 아닌 실로써의 기능을 위해서는 계획시 실의 깊이를 어느정도에서 맞출 것인가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중에 하나지요. 너무 깊으면 쾌적성을 위해 기계장치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고 깊이가 얕으면 그만큼 실로 사용하기가 어려우니까요. 다시 돌아가면, 저층부에는 마젠타색의 ..
방콕 오피스텔의 진화 대부분의 도시구조가 발전해 나가면서 패턴 또한 변화하고 있어요. 여기 방콕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죠. 그동안 한세기 넘게 거대 도시로 발전해 오고 있는 방콕 또한 이와 같은 패턴의 변화는 오피스와 주거의 결합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오피스텔은 주 업무시설의 보조 시설로 주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 제대로 된 주거시설을 우리나라 법에서는 할 수 없는 현실이죠. shophouse는 그와는 다른 개념이죠. 어쩌면 도시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두되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기도 하고요. 주거와 업무시설의 대등한 복합결합체로 디자인 사무실, 건축, 인테리어, 소호샵 등 의 업무시설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겠네요. 방콕 기후상 나타나게된 이중외피 구조나 긴 수평루버형식을 여기서도 ..
오리가미 콘크리트 종이를 접듯이 오리가미 패턴으로 건물의 형태를 구축했어요. 외부와 내부의 경계, 바닥과 천장과의 경계 마저 오리가미 패턴 안에 숨겨 버렸어요. 그 덕분에 우리가 보는 이미지와 같이 독특한 내외부 공간들이 연속성을 가지면 펼쳐지네요. 접혀진 부분이 많은 곳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이 위치하고 열려진 곳은 외부와 연결되는 공용공간으로 계획되었네요. 맨 외곽의 한켜씩 펼쳐 나가면 결국에는 한장의 면이 되어 버릴 것만 같네요. This multimedia library in Anzin, France, by Strasbourg architects Dominique Coulon & Associés is wrapped in overlapping slices of concrete. Reading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