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가에 위치한 소호주택은 '상점같은 주거'를 컨셉으로 저층부 카페같은 일식당과 상층부 주거공간 결합으로 이루어 진다. 공간 결합의 시작은 장소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 50여년전 일본전통 상가주택이 즐비한 마을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저층부 일식당에서 시작된 공간의 흐름은 상층부 주거공간으로 안락한 거주환경 제공과 디자인 가구와 옷을 판매하는 소품삽으로 양면적 환경을 형성한다. reviewed by SJ,오사 ALTS Design Office have recently completed a home with shop on the ground floor in Shiga, Japan. This plan is a project of the store combination house which is not se..
장소에 이정표를 세우다. 파리시 외곽, 시내로 유입되는 초입에 위치한 오렌지 컬러 공동주거는 주변환경을 통합, 흡수하며 대지에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한다. 오렌지 로드에 위치한 새로운 어반 게이트는 페인트를 칠하는 대신 실질적인 오렌지 컬러의 재료를 사용, 캐릭터를 진실화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테라코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값비싼 재료가 아닌 주거지붕이나 공장에 사용되는 문양있는 판석을 사용한다. 이는 효용적이며 독특한 질감을 통해 건축물의 디자인방향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사실 우리에게는 싼 재료는 아닌데, 아무래도 같은 유럽이라, 저렴한가? 살짝 의구심이 나는...) 이러한 심볼릭한 형상은 모놀리틱한 형상으로 구조화된 저층부 주차공간이 내부로 수렴되며 상부, 오렌지 메스를 공중으로 부양하는 듯한 시퀀스에..
기억 재생, 새롭게 건립된 3개의 오피스 빌딩, 시븐 앙상블은 잃어버린 장소의 기억에 대한 회귀로 건축가가 장소에게 지켜야할 약속을 극명하게 표현한다. 이전 소비에트 연방 시절 거대한 군수산업지대로 주변 자연환경과의 단절된 시공간을 연결하는 건축은 중심부에 위치한 중정을 기점으로 각각 3개의 빌딩이 배치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인 파사드 디자인은 이전(소비에트 연방 이전 공원에 대한 회상) 장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곳의 3계절에 해당하는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의 패턴디자인으로 구현된다. 먼저 중심부에 위치한 지마 비즈니스센터는 역사적인 포티코 양식과 (6개의 코린티안 기둥) 겨울을 테마로 (밝은 회색과 검푸른 색의 조화) 디자인되며, 각각 좌우에 가을을 모티브로 오렌지 컬러의 다양한 꽃들이..
중국 소주 산업단지 공원 내 위치한 대학은 도시의 풍부한 전통과 빠르게 발전하는 개발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이 하모니를 이루는 환경 속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소주의 유명한 타이후 스톤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어드민 인포메이션 빌딩은 그 특유의 질감과 다공성으로 건축물 외관에 독창적인 캐릭터를 부여한다. (오랜 침식, 풍화과정을 거친 라임스톤 계열의 석재로, 독특한 텍스쳐가 퀄리티 있는 디자인 요소로 적용된다. 많은 조경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재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 석재의 자연적인 질감 (다공성?)은 다양한 공간을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 스페이스에서 어드민센터, 러닝 앤 리소스 센터, 트레이닝 센터, 스튜던트 액티브 센터를 연속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를 ..
풍부한 지중해 경관을 바라다 보는 그리스 티노스섬. 해변가에 마주한 언덕위 독특한 하우스가 자리한다. 공중에 부유하는 풀장의 시퀀스를 연출하는 건축환경은 테두리 없는 (테두리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테핑 디자인한) 연속된 수평성을 통해 저 멀리 펼쳐진 지중해와 연속된 시스케이프를 완성한다. 드라마틱한 풀장 아래 (슬림한 풀장은 주거의 지붕으로 유효한 단열효과를 가져온다. 여름철에는 냉방효과를 겨울철에는 난방효과를 가져온다.) 공간은 198sqm 면적의 거주공간으로 구성된다. 로컬스톤을 이용한 주변재료 사용과 경사지에 순응 (최소한의 절토를 통한 거주공간 접지력 증대) 하는 반지하 공간은 하우스의 지속성을 확보하며 거주자에게 쾌적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reviewed by SJ,오사 the ‘mirage’ r..
고밀도 상업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케이는 한정적인 대지의 조건 속에 교실과 운동장간에 친밀하면서도 안전한 관계구축을 위한 건축환경 조성을 첫번째 목적으로 진행된다. 2층 규모 건축물과 운동장 일부분은 혼합되며 서로의 공간을 양보, 교차 반공간을 생성한다. 이러한 건축환경을 조성하는 콘크리트 스트럭쳐 프레임은 유치원의 고유한 캐릭터를 생성하는 주요 인자인 동시에 건축물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조닝, 채광과 환기의 조절을 정의한다. 명확한 안정성 확보는 물론 내부의 투과성을 보장하는 디자인; 스트럭쳐 프레임은 각 공간의 유효높이와 필요 오프닝 크기를 확보하며 구조적인 보강을 위해 끝단에 라운딩 헌치로 또한번 유니크해 진다. 그리하여 생성되는 다양한 오프닝은 아이들과 교사의 유대관계를 증..
장소에 대한 기억을 연속시키다. 핀란디아홀, 오페라 하우스, 중앙역이 주변에 위치한 헬싱키 파시토르니에 새롭게 들어선 호텔은 새로움 보다는 장소에 대한 기억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 서로 다른 4시대가 공존하는 특별함을 구현한다. 1908년 노동자들을 위한 공간을 시작으로 초기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과 전쟁으로 파괴된 건축물의 확장으로 지어진 1925년대 북고전주의 양식, 그리고 1955년 또 한번의 확장된 모던건축, 최근 2012년에 건립된 컨퍼런스 및 호텔까지 다른 시대가 한 구역안에 공존 한다. 이러한 특별함은 호텔을 디자인하는 주요한 테마로 호텔의 외벽면을 디자인하는 아이보리 화이트 벽돌, 그리고 벽돌의 공극 패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벽돌 / 벽돌의 벌어진 틈을 통하여 호텔..
오디토리움은 병원내 위치한 미팅센터의 일부분으로 거대한 병원 마스터 플랜 속에 배치된다. 하지만 건축가가 추구하는 공간의 지향점은 거대한 규칙 속 정형화된 공간의 연속이 아닌 아이텐티한 캐릭터를 갖는 공간의 실현, 구속으로 부터의 자유로운 공간적 경험을 이끄는 건축물 구현에 있다. 사실 이번 오디토리움 프로젝트는 병원 규모에 비해 매우 미비한 규모로, 병원시설내 미팅센터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중 일부분이지만 독창적인 캐릭터로 주변 건축물(병원 건물)과 차별화되는 별개의 건축환경을 가능케 한다. 기존(오래된) 빌라의 리노베이션으로 시작된 미팅센터 그리고 오디토리움은 독창적인 외형 및 공간 구성을 위해 수직형 벽돌을 적층하며 고유한 곡선과 형태를 완성한다. (300명 가량의 방문객 수용, 230석 규모의 오..
인상적인 시퀀스는 주위환경을 압도한다. 도인파크 프로젝트는 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이 복합된 8층규모의 공동주거로 비엔나 22구역 (바로 뒷편에 Kagraner Platz 지하철 역사와 연결되는) 에 위치한다. 원대한 도시계획의 단계 중 하나인 랜드마크 계획은 광활한 인프라스트럭쳐로 밀집된 동측편과 전원도시의 쾌적한 풍경을 풍기는 서측편과의 통합, 합성을 요구하며 독특한 캐릭터가 살아 있는 건축환경을 표현한다. 이러한 건축은 주변환경을 투영한 'scaleless' 파사드로 다양한 크기의 알코브와 윈도우 오프닝을 디자인, 거대한 백색 볼륨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비쥬얼을 완성한다. (심미적인 효과를 위해 디자인된 자의적인 형태인 것 같지만 비엔나 마스터플랜의 요구조건을 충실히 수행하는 합리적인 공간계획을..
2014 칭다오에서 개최되는 원예엑스포를 위한 테마 파빌리온은 엑스포의 케치플레이 '지구로 부터, 지구를 위해'를 실현하는 동시에 문화, 기술, 원예정보 공유를 위한 장으로 제안된다. 테마 파빌리온 디자인은 물류, 공간조직, 특화기술, 미래를 대비하는 가변성, 프로그래밍 기능, 지능형 파사드, 거주자의 안락함과 지속성을 통합하는 열린공간을 목표로 진행된다. 28,000스퀘어미터의 면적은 메인 엑스포홀, 그랜드 퍼포먼스홀, 컨퍼런스 센터, 미디어센터로 구성된다. 이러한 파빌리온의 건축적 제스쳐는 차이니스 로즈 '칭다오를 상징하는 꽃'로 부터 차용된 이미지를 건축공간에 투영한다. 4개의 파빌리온 또는 '꽃잎'으로 불리우는 각 공간들은 다양한 높이에서 역동적인 시퀀스를 연속시키는 내외부 관통통로에 연결되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