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역사적 시간을 연결하는 조형물 디자인은 과거에 쓰여진 어휘를 차용, 이용하여 현대적인 방법, 스타일로 재구성한다. 지난 500여년의 흔적들은- 파도, 얼음- 고스란히 대지에 남겨진 기억조각들로 콘크리트 벽을 덮고 있는 코르텐 스틸 판넬 위에 새겨진다. 과거로의 타임슬립을 유발하는 붉은색 녹청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건축 조형물에 과거의 기억, 흔적을 연결하는 건축적 장치로 철이 공간, 시간과 만나 산화되어 원래의 텍스쳐와는 다르게 변모하듯이- 변화한다는 의미보다는 숙성되어 깊이가 베는 과정- 시간과 장소를 영속시킨다. 건축에 공간을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금이 아니라 시간이다. reviewed by SJ After the partial collapse of th..
암스테르담 싱켈지역 가장자리, 강가에 면한 삼각형 대지위에 위치한 TBWA 오피스 빌딩은 대지가 갖고 있는 시간을 흔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건축적 언어로 재구성되는 산업지역의 흔적은 가로로 긴 코르텐 스틸 파사드로, 현재의 공간은 가로로 연속되는 수평 띠창으로 구분되며 구현된다. 과거, 현재의 수평켜로 구분된 파사드 디자인은 이웃한 건축물의 스팬드럴을 참조로, 도시 건축과 동기화 하며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도시 속으로 사라진다. -수평 창보다 외부로 더 나아가 있는 코르텐 스틸 부분은 해당층의 발코니로 사용되는 동시에 하부층의 쉐이딩을 해주는 차양역활을 동시에 수행한다.- reviewed by SJ The offices of TBWA are situated at the edge of the..
도서관의 디자인 방향은 기존 캠퍼스 공간과 캠퍼스 발전 계획에 포함된 새로운 공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여기 새롭게 제안되는 현대적인 스트럭쳐 플랫폼은 캠퍼스의 전통적인 컨텍스트를 반영하며 주위 환경을 투영한 통합디자인으로 기술,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플랫폼에 더해져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플렉서블한 사고방식과 혁신에 대한 자극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바운더리로 디자인 된다. 이러한 건축환경은 내부로는 에어아트리움을 통한 통합 공간 구축 -인터렉티브 스페이스, 소셜 스페이스, 기술과 건축이 만나 통합되는 유비쿼터스 스페이스-과 외부의 환경으로 부터 내부를 보호 및 내부 뷰의 확보를 용이하게 하는 외부 커튼월 시스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외부 알루미늄 패널 디자인은 도서관의 고..
매력적인 도트패턴이 새겨진 스틸, 그리고 화이트, 그레이, 블랙. 폴란드 디자이너 오스카에 의해 디자인된 쓰리 플러스 퍼니쳐 컬렉션은 사무실, 식당,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생활공간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 된 디테일은 3가지 컬러로 코팅된 아연된 강판, 중공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reviewed by SJ The office, workshop, kitchen, lounge room and retail are all stationary, yet characterised by mobile function. They tend to follow the contemporary user. 3+ technology reinvents its function every..
British designer Tom Dixon's latest collection, launching at MOST in Milan next month, includes solid brass champagne buckets and faceted furniture inspired by gemstones This year we take visitors through two contrasting environments – Rough and Smooth. Celebrating the joy of contrast, this year we are highlighting the opposite qualities of our new products. Rough because this season we have wor..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느껴지나요? 세계적인 건축금속업체인 Zahner사는 기존공장의 공간 확장과 스스로 상품화 되고자 쇼케이스의 역할을 겸할 수 있는 리모델링을 원하였습니다. 건물의 유니크함을 위해 금속산화 패턴에서 시작된 디자인의 영감은 물결 무늬의 영감에 더해지면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아트와 기술이 만난 강력한 파사드를 구축했습니다. 루버사이로 투명, 반투명으로 이루어진 창은 공장 실내 작업환경의 쾌적성을 높힘과 동시에 그들의 작업을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되게 합니다. 루버 또한 원래의 역할과 함께 강력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요소입니다. 기본이겠지만 건축은 기능과 미를 동시에 추구해야만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실무를 하다보면 의도한 디자인에 부합되게 디테일이 풀어지는 경우가 힘듦을 알..
meaning 'whirlwind' in the local kariyarra language, the 'wanangkura stadium' in hedlend by australian practice ARM architecture provides a 4,500 m2 facility complete with indoor and outdoor athletic venues and event spaces. the project is located in 'kevin scott oval', an appropriately-named suburban neighborhood typically reached by air, surrounded by vibrant red soil and extreme cyclonic clim..
텐마크 카스트럽에 새롭게 제안되는 아쿠아리움은 바다의 역동적인 흐름을 형상화한 연속적인 곡선 볼륨을 구현한다. 하지만 오해는 금물, 이러한 유선형의 디자인은 형태의 집착한 디자인의 결과가 아닌 동선과 공간을 고려한 구조적 외피가 형태로 귀착된 결과물로 내외부의 다이나믹한 공간의 타이트함을 맛보게 한다. 여기에 물 밑에 디자인된 오션-스케이프는 소용돌이 형태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을 바다속으로 유입시키는 한편 자연스러운 동선상에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전시장을 배치하여 전체 바다생태환경을 관람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보여준다. reviewed by SJ today, the small town of kastrup in denmark celebrates the public opening of its newest..
환경을 생각하는 또다른 방법. 폐차장에 쌓여 있는 폐차들에 다시 숨결을 불어 넣는다. 타이밍벨트는 자전거를 구동시키는 구동밸트로 캠샤프트는 기어로 시트는 안장과 배낭으로 재구성된다. 스틸 프레임이라서 조~금 무겁긴 하겠지만 환경과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텐티를 찾고 싶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reviewed by SJ Can a bike erase everything that a car has done? Leo Burnett Lisbon decided to find out the answer to this challenging question with its new project CARMA for B-Bicycle Culture Magazine, a quarterly maga..
디자이너 캐롤라이나와 폴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램프는 사람이 일일이 주물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이번 브라질 현대 미술관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장될 것입니다. Carolina Armellini and Paulo Biacchi of Fetiche Design have designed the limited-edition Guarda Luz Lamp for the Museum of Modern Art in São Paulo, Brazil. from contempo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