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를 위한 파빌리온 만들기라는 주제로 도쿄대에서 열렸던 섬머 워크샵 이다. 주로 라이노의 그라스호퍼를 이용하여 설계하고 자작나무 t9와 t12를 cnc 커팅을 이용하여 구현하였다. 여러 작품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실린더 형태의 '나미노마'라는 작업인데 2차원 재료를 3차원화( 웨이브) 하여 그 곡면의 흐름을 다시 순환되도록 원형구조로 계획하여 티하우스 공간을 연출한 프로세스가 재미있다. 3차원 면을 갖기 위해서는 모두 알다시피 3개의 꼭지점의 위상을 다르게 해야 형성된다. 조금더 복잡한 이야기는 질문을 주시면 전문가( wk )가 친절히 답변해 줄 것이다. (^^) 전통적인 공간, 다도의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스펙트럼의 깊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
프렉탈, 자가증식하는 설치물 작은 유닛의 결정체가 무한반복하면서 결국은 더 큰 형태를 이루는 기하학적 패턴이다. 프렉탈이론은 패러매트릭설계를 할때 자주 거론되고 이용되어 진다. 특정변수값을 이용하여 무수히 반복되는 비례수치값, 그리고 그 비례로 형성되는 형태들... 형태를 만들어내는 당위성을 수학적 힘을 빌어서 만들어내는 계산자들. 그것이 디자인이라고 믿는 몇몇 오만한 계산자들. 분명 그들이 가는 길은 피터줌터와는 다르다. 하지만 디지털 건축의 방향이 국한적으로 치닫는 우리네 현실에 그들이 중앙에 앉아 있는 것이 살짝 불편한 것 뿐이고... 그렇다고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기타 설치물들이 이상하다는 말은 아니다. 팝업 스토어와 같이 자가증식한 패턴이 2차원공간에서 3차원공간으로 구축되는 형상은 참 재미..
알루미늄 롤을 이용한 설치물이 디스플레이와 장식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계획된 리테일샵 계획입니다. 우드바닥과 노출천장, 그리고 콘크리트 벽면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구성에 포인트가 되는 알루미늄 설치물은 조명과도 어울러져 여러각도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발생시킨다. 강력한 오브제와 그 오브제 시선의 끝에 위치한 상품의 진열은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하도록 하게 하는 강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디젤'이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자유스러우며 고급스러운 컨셉과도 잘 들어 맞는 계획으로 디자이너의 놀라운 감각과 브랜드의 해석능력이 뛰어나 보인다. If you take a visit to the Diesel Denim Gallery in Aoyama, Tokyo, you will encounter a fascinati..
과거와 현재를 잇는 홀로코스트 박물관 과거는 대지가 되고 현재는 건물의 지붕이 되어 자연스럽게 대지와 건물이 하나가 된다. 그 흐름은 다시 유기적인 구조체를 따라 내부 공간으로 흐른다. 이것은 마치 코쿤과 같은 내부공간을 연출시키는데 과거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관람자의 동선이 시간여행을 하듯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과거로 부터의 반성과 회안을 느끼게 한다. 지상층에 있지만 마치 지하층에 있는 듯한 느낌이 받게되는 독특한 입면과 단면계획 또한 어둠이 주는 공포와 경계를 관람자에게 주어 그 당시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In 2010 the LAMH (Los Angeles Museum of the Holocaust) was completed, created by Belzberg A..
슈즈의 곡선 형상을 모티베이션하여 구성한 설치물이 인상적인 리테일 샵이다. 설치물 자체는 샵의 강한 인테리어적 요소로 작용하여 샵의 분위기, 컨셉을 말해주는 오브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슈즈를 진열하여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리테일 샵에서 중요한 상품을 팔기위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이렇듯 강한 오브제를 이용하여 시선을 잡은 후 그 시선을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일련의 처리방법은 마케팅적인 디자인 생각없이는 힘든 일이다. 상업적 디자인과 예술적 디자인의 경계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 경계를 무너뜨리는 순간 돈과 예술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디자인 되지 않을까? From Hermès in Paris to Mulberry in London, retail stores these days are not only..
장소성이 가지고 있는 사이트의 성격을 십분 잘 발휘해서 랜드마크 센터(스톡홀롬 워터프론트)가 구성되었다. 특히 유기적으로 구성된 입면 디자인 돋보이는 프로젝인데 수직메탈 루버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아이텐티한 곡선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장소성에 색다른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미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역활을 한다. 3개의 프로그램, 오피스, 호텔, 그리고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구성하였는데 이것은 여기(스톡홀롬 중앙역)가 갖는 교통의 요충지 역활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반영이다. Stockholm Waterfront is now giving Stockholm a boost in the world of international conferen- ces. The congress fa..
노르웨이 숲으로 가자. 스칸디아의 전통 나무 베니어를 이용하여 노르웨이 숲을 디자인 한 것이 단순하면서 강렬한 하다. 이보다 더 정직하게 표현 할 수 있을까? 굉장히 단순한 로직인데 전달하는 코드도 확실히 전달되면서 디자인 또한 이쁘다. 또한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누구나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레이져커팅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워서 떡먹기(솔직히 누워서 떡먹으면 체한다.)일 것이다. 우리 멤버들도 예전에 미친듯이 레이져커팅을 이용한 일련의 모델작업들을 했었는데... 처음과 끝이 연결되는 재미있는 디자인 있으면 우리 멤버에게 부탁해서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될듯... Norwegian Forest lights by designer Cathrine Kullberg draw on a classic Sc..
약국을 휘감아 올라가는 점자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을까요? 사람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 약을 많이 사라는 선전의 내용? 건축가는 약복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하얀색 판넬위에 타공하여 이곳이 약국 임을 암시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 유공을 통하여 실내로 들어오는 빛은 새로운 빛의 소리도 내부에 어룩어룩 펼쳐 진다. 내외부를 통하여 울려퍼지는 빛의 소리는 건축가가 말하는 것처럼 플레시보 효과를 가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한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사인(간판)이라는 것을 단다. 우리나라의 간판은 지금 당장 창문을 열고 보면 알수 있듯이 가지 각색으로 저질스러운 문화의 요소가 되어 버렸다. 지금 프로젝트처럼 사인은 굳이 눈에 띠는 노랑색, 빨강색으로 하지 않아도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충실히..
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가 우리에게 색다른 공간을 제공해 준다. 조형적인 형태미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공중에 떠 있는 워크웨이는 우리에게 가슴떨리는 뷰를 제공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좋은 산에도 이와같은 설치물이 계획된다면 좋겠다. 당신은 어느산이 좋을 것 같이 생각듭니까? Canadian firm Sturgess Architecture have designed a glass viewing platform to cantilever over a glacial valley in the Columbian Icefields of Jasper National Park in Alberta, Canada. Called Brewster’s Discovery Walkway, the project al..
쉘, 그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디자이너에 의해 리디자인된 프레임(골격)은 새로운 진보를 향해가는 더딤발과 같다 우리의 외피(피부)는 너무나도 약하다 물론 고도로 발달된 유기체시스템으로 어떤환경에서도 잘 적응되도록 설계되었지만 극한환경에서는 여지없이 그 한계를 들어낸다. 갑각류의 등껍질 또는 곤충의 외피와 같이 우리의 스킨을 보호할 새로운 것이 필요한 것이다 어쩌면 디자이너는 단지 미적인 추구만을 위해 디자인 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발견했다 그것은 진보 리노베이션이다 Fashion designer Julia Krantz has created this collection of garments comprising translucent fabrics draped 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