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라 그리도 당당해져라: 당신 지금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초록색의 펑키한 스타킹을 보고 있나요? 크론크론은 아이스랜드의 전통적인 양식을 기반으로 새련된 구두를 여러분에게 제안합니다. 투박한 듯 하면서도 거침없는 라인은 펑키한 컬러와도 매치가 훌륭히 됩니다. 구두와 매치하기 위해서는 드레스와 스타킹의 선택이 중요하겠는 걸요. The shoes KRON by KronKron have a distinctive style, a flamboyant attitude and a true Icelandic nature. Their ladylike classiness and the elegant materials used carry an allure from a much-appreciated previous era..
중력은 자연스럽게 옷을 몸에 걸쳐지게 만들어 준다. 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려내려오는 곡선은 사람의 몸에서 다른 형태로 태어난다. 이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우리는 지금의 디자인된 옷을 입는다. 스루리는 중력을 거부한다. 위에서부터 아래가 아닌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다른 곡선을 보여준다. ‘The creative mind continues playing with the objects it loves…’ Almost a year after the first presentation of the Reykjavic-based designer Sruli Recht and his awe-inspiring work, Yatzer follows the creator to his next steps with a pre..
첫번째 드는 생각은 어떻게 움직일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마도 지금의 화석연료 또는 전기로도 움직임이 불가능한 다른 에너지를 활용하여 움직일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드는 생각이 예전 우리네 가마같다고 생각도 들기도 하고... 정말로 사람이 4명이서 들고서 운반해야하는 걸까?... 새로운 디자인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나온다. 디자이너도 그래서 다른 패러다임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나 싶다. 언젠가 바퀴가 불필요해 지는 날이 올까? in what he characterizes as a kind of 'mutation' on the the classic forms of the citroën brand, french designer ora-ïto has developed the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우리는 오히려 무거워 가볍게 대하지 못하는 부처를 오히려 외국에서는 새로운 문화의 컨텐츠로 활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부처가 갖는 상징성은 종교라기 보다 상대방 인정에 대한 문화로 다가온다. 내부에 아이텐티한 공간연출을 위해 장식품으로 활용해도 좋고 야외데크에 설치해서 오픈스페이스를 함께 즐겨도 좋은 것 같다. 무언가 엄숙해야 하고 다루기 어려워하는 소재를 편안하게 다루는 솜씨는 확실히 우리네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Practical, functional, decorative, scenic: PACIFICO e BEATO are design objects produced by 21ST Livingart. Seat and table conceived by Twentyfirs..
곱이 접어 나빌레라: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균형미가 돋보이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는 캔틸레버 스페이스는 다이나믹한 외관은 물론 그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쿱프씨가 생각하는 아트뮤지엄은 단순히 컬쳐센터에서 벗어나 이곳 도시의 숨통과 같은 역활로 제안하고 있다. 다이나믹하게 뻗은 공간(레스토랑)과 하늘을 향해 휘감아 올라가는 공간(멀티홀)은 형이상학적(흠 어려운 말이다. 아마 누군가가 나를 욕할지도 모르겠다...) 만남으로 더 극적인 모티브를 준다. 아직은 컨셉단계의 형태만 계획되고 프로그램의 조닝 또한 명료하게 볼 수 없어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는게 좋을 듯 싶다. 무엇보다 쿱프씨의 형태미학은 중력을 전혀 개의치 않는 반무중..
불이 만드는 디자인: 자연과 자연스러움의 경계는 어디까지 일까? 인공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 또한 자연일까? 벨기에 디자이너 카스파는 디자인과 자연의 경계를 무너뜨려 보는 이에게 새로운 충격을 준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간단하지 않은 디테일의 흔적들이 보인다. 불과 나무는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컨텐츠의 만남인 것 같다. 얼마만큼 나무를 태우는 것이 스툴로서의 사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나무를 태워보지 않았을까 싶다. Stockholm 2011: Belgian designer Kaspar Hamacher makes stools from wooden logs by setting them on fire. Called Ausgebrannt (German f..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 우리가 생각하는 깃털의 개념을 뒤집어 다른 연속성을 보여준다. 새의 외피를 보호하는 동시에 비행하기 위해 많은 양력을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깃털은 그래서 그 상징성으로도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날지 못하는 새에게 깃털이 필요할까? 그러면 날기위해서는 꼭 깃털이 필요한 걸까? 디자이너는 그런 의문을 괴기한 형태( 마치 물이 흘러가듯 연속적인 형태) 를 통하여 하늘이 아닌 공간속에 새로운 흐름을 표현한다. 아름답다라는 표현보다는 슬프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에게 깃털이 있다면 날수 있을까? Feathers stand for protection and shelter and bring to our minds our need to fly above the everyday ro..
유니크한 퍼니쳐가 유혹한다. '이정도는 되야 디자인이지'하는 자랑스런 포즈는 살짝은 나를 민망하게 만들지만 쉽게 구현하기 힘든 가구이긴 틀림없다. 원래 나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은 보기와 같이 자연적인 형상이지만 산업적인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부분들을 정형화한 직선으로만 우리는 만나게 된다. 원래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은 디자인도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British designer/woodworker Edward Johnson has created the Volumptuous sideboard. The sideboard will be on display as part of the 21st Century Furniture III exhibition (March 22nd to May 1st) at t..
여러분은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고결한 수녀의 느낌도 나고 중무장한 전투경찰의 느낌도 납니다. 패션과 사진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의 합성으로 만들어내 가상의 게릴라 전투복입니다. 우리는 왼손에는 키보드와 오른손에는 마우스를 쥐고 19,21,24인치 속에서 다양한 선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투쟁을 하고 있을까요?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지금도 내 삶의 일부분인 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래도 소중하지만 현재도 소중합니다. Fashion designer Julia Krantz of Sweden has created this costume for a fictional guerrilla protestor. Called Whitene..
수평의 섹션과 수직의 섹션의 교묘한 만남이 시작된다. 화강암의 리니어한 저층부의 형태와 순백색의 유니크한 형태의 조합에서 오는 극명한 대비는 풀장에 비쳐진 백색의 덩어리가 물위에 부유하는 것처럼 보는 이에게 감동과 새로움을 안겨준다. 내외부의 긴장감에서 형성된 유니크한 백색덩어리는 주변의 유기적인 자연을 흡수하여 또다시 여러개의 오프닝으로 찢어진다. 이 오프닝은 발코니가 되고 반내외 복도가 되어 내부의 공간을 외부로 연결시키는 역활을 한다. 한눈에 읽기 힘든 건물이다. 알바시저 대가가 6년동안 쏟은 건물(공간)이니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더 자세히 건물을 읽지 못하는 것은 복잡한 형상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는 어려서 그런지 작품성의 공간이라는 것이 주는 쾌감보다는 거주가가 안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