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외곽, 새로운 위성도시에 위치한 채플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 다양한 지역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 및 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 컨퍼런스, 웨딩, 전시 또는 커피와 스낵을 즐기는 파티의 장소로 이용된다. 이러한 공간을 구획하는 건축은 스틸프레임과 메탈 시트를 이용, 합리적인 시공을 지향한다. (경량재를 이용한 건식은 공기단축과 경비를 절감한다.) 이러한 프레임은 40*80 스틸 기둥과 40*40 스틸브레이스로 구조화되며 화이트 메탈 시트로 최종 마감, 무균질한 백색공간을 생성한다. 또하나 무주공간의 추가적인 보강재 이자, 주변자연환경의 함축적인 건축어휘인 트리 스트럭쳐는 90*90 스틸바를 이용, 거대한 나무를 형상화하며 박공지붕을 지지한다. 그리고 상부에 설치..
붉은색 벽돌, 모놀리틱한 건축물의 모던함은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성당의 고유한 인자를 현대적인 공간, 함축적인 건축언어를 통하여 구현된다. 건축물은 총 3개의 구역; 교회, 교구, 커뮤니티 하우스로 구성되며 중심부에 하늘을 비롯한 사방으로 열린 중정이 배치된다. -향후 정원은 중심부에 분수가 설치되며, 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정원으로 조성된다.- 외부로 열린 중정의 건축적 이미지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의 열림, 무한한 소통공간을 상징하며 신과 인간을 접점하는 첫번째 소통공간으로 지리한다. 중정을 둘러싼 건축물은 U형태로 좌우측에 갤러리를 중심부에 예배당을 배치하며 인도된 공간을 다시 건축물 내부로 유입시킨다. 이어서 중정에 면한 리니어한 갤러리를 통해 유입된 공간의 흐름은 좌우측에 위치한 숙박공간과 교구..
명상을 위한 시간, 쿠에르나바카 세컨드 하우스 내 위치한 프라빗 채플은 건축주의 까다로운 요청을 섬세한 공간으로 표현한다. 스펙타클한 장관의 연출 또는 시간이 멈추어 버린 정적인 공간, 이렇게 이중적인 공간은 건축주의 요청처럼 먼가 특별함을 내포하는 에스탄시아 또는 선셋 채플로 인간사 삶과 죽음의 미묘한 경계를 만족하는 중간계를 상징하며 위치하게 된다. 지면으로 부터 선큰된 타원형태 플랫 루프, 그리고 이를 지면으로 부터 지하로 연결하는 나선형태 램프, 인간의 다양한 삶의 패턴 중 생동감 넘치는 요소인 물은 실질적으로 채플을 구성하며 정적인 명상공간을 완성한다. 마치 분수에서 낙수하는 물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채플의 외피, 유글라스는 반투명한 물성의 특성으로 선큰된 명상공간을 노출, 회피 시킨다. -종교..
매개공간, 신과 인간을 연결한다. 자연과 건축; 인공적인 공간을 연결한다. 신과 건축을 연결한다. 에든버러, 조지 스퀘어에 위치한 성 알버트 채플은 신학대학의 다양한 종교행사를 수행하는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된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심도 있는 조우를 위한 디자인, 재료의 선택은 내외부가 밀착된 건축공간을 구현한다. 내부의 깊은 공간감을 연출하는 평행한 두개의 스톤월, 채플의 가장 인상적인 시퀀스를 만드는 커브 캐노피; 오크 슬래이트로 마감한 자연지향형 디자인은 나뭇가지 형태같은 코르텐 스틸 기둥으로 지지된다. 그렇게 공간은 무심한 듯 서로 간의 간극을 유지하며 물리적인 채광과 환기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연과 동기화된 건축을 보여준다. reviewed by SJ located i..
신과 만나는 장소; 자신과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의 장소, 공간은 한없이 투명해질수록 무더진 감각으로 거친 자국을 공간에 새긴다. 성요한의 고귀한 삶을 투영하는 채플 내부는 경허하고 신성하다. 삼각대지위에 삼각형태의 단순한 건축물 형태는 내외부의 별다름 없이 단순하다. 단순한 공간의 미학은 도로변에 위치한 낮고 넓은 주출입구로 부터 대지의 삼각꼭지점; 제단부로 수렴되는 깊숙한 공간감을 배가 시킨다. 이러한 공간의 흐름을 따라 배석된 40명의 좌석과 공간의 끝단; 제단부 -수평으로 수렴되는 공간의 깊이는 제단부의 수직 천창과 만나며 드라마틱한 시퀀스를 연출시킨다. 어두운 실내에 하늘로 부터 떨어지는 한줄기 태양빛은 공간을 지배한다.- 는 채플이 대지 속에 투영한 3개 포인트; 성스러운 삼위일체, 신(신부),..
레이크우드 공동묘지의 새로운 연못은 영혼의 심연을, 주변 자연환경을 흡수, 투영하는 매개로 정원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거대한 화강석 파빌리온 주위로 새롭게 조성된 랜드스케이프는 머무는자 -죽은자-를 기리는 장소이자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이는자, 움직이는자 -산자-의 중첩된 이미지를 공간 속에 표현한다. 장소가 주는 엄숙함은 여기 풍부한 자연환경과 새로운 랜드스케이프 안으로 흡수되어 안정감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화한다. 죽은자를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향휴의 몫은 산자의 것이다. 필수불가결하게 생성되어야 하는 장소의 당위성을 인지하면서도 배척하는 아이러니한 행위를 하지 말고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겸허히 받아 들여야 되지 않을까? 그것이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reviewed by..
성부, 성자, 성령. 교회를 구성하는 아트리움, 예배실, 교구센터는 교회가 지향하는 삼위일체의 공간을 직간접적으로 투영한다. 상주인원 100명을 포함, 총 400명을 위한 교회는 기존 두개의 광장을 연결하는 아트리움과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예배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교구센터로 구성된다. 종교건축의 큰 화두는 연결을 위한 열림과 만남, 결속을 위한 닫힘의 건축적 공간구성에 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도시문맥을 연결하는 아트리움의 열림, 응집력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예배실의 닫힘, 그리고 인간과 인간을 만나고 소통시키는 교구센터의 반복적 배치 속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철저히 장식이 배제된 뉴트럴한 건축양식은 공간의 극적인 대비를 형성, 교회건축의 아이텐티를 구축한다. r..
유타, 두개의 타원형으로 구성된 교회가 리노베이션 된다. 기존 컨텐츠를 최대한 활용하는 건축계획은 오래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새로운 스틸, 구리, 핸드메이드 나무가 덧 붙여지며 교회를 재구성해 나간다. 그리고 원통형 콘크리트 외벽면을 따라 디자인된 다양한 스케일, 컬러의 오프닝은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외부장소와 신성한 공간을 통합시키는 매개도구로 작용한다. 이렇게 신과 사람과 공간은 하나가 된다. reviewed by SJ Utah Church References Mining History Two offset ellipses constitute the main body of a new church in West Jordan, Utah. A place of worship for a Catholic com..
세르르비아 남부, 풍부한 전통유산을 갖고 있는 코소보에 새로운 타입의 모스크가 제안된다. 일련의 이슬람 건축, 사원과는 차별화 되는 모스크 디자인은 이슬람 건축의 전통적인 원의 형상을 이용, 함축적인 지오메트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신과 빛은 공간 속에 머무르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자로 모스크는 상징화 되며, 코소보의 또다른 역사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reviewed by SJ "Kosovo is a country rich in tradition and has had to confront tough issues in recent years. Now, it is a good time to look back, and to see the way forward. The main idea of..
In 2012, Doshisha University held a competition to build a new chapel and Center for Christian Culture sited upon adjacent sites on their Kyoto campus. Architects BAKOKO, in collaboration with engineers Structured Environment, proposed to connect the two new facilities with a bridging roof. The notion of continuity is extruded within the cores of this figure-eight formation, to house two sanct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