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은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여기에 놀이와 관련된 각종 키오스크와 편의시설은 이곳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평화로운 산책의 장소로도 이용되기 충분합니다. 기존 대지가 가지고 있는 장소성과 지형적 특징을 그대로 받아 들인 놀이동산의 결과물은 리버사이드 파크를 바라보는 정적인 아웃도어에서 활동적인 아웃도어로 변모시킵니다. 특히 대지레벨 차이의 공간적 연속성을 연결하는 놀이기구는 때로는 아이들에게 언덕을 오르는 클라이밍 손잡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미끄럼틀로 구체화 됩니다. 그리고 언덕과 언덕사이에 설치된 그물놀이망과 분수광장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운 장소로 이용 될 것 입니다. reviewed by SJ In early June 2012 JMDdesig..
2022년 정원축제, 알메르 플로디아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0년마다 열리는 원예 엑스포인 플로디아데의 2022년은 암스테르담 배후지역에 위치한 생태도시 알메르에서 개최됩니다. 기존 알메르시가 지향하는 친자연은 원예 엑스포의 방향성과 부합되며 엑스포를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닌 도시개발의 커다란 축으로 포함시킵니다. 알메르 플로디아데는 반도형태의 45헥타르에 이르는 대지위에 각각의 정원을 퀼트와 같은 형태로 배치합니다. 테피스트리 정원으로 구성되는 각 블록은 각기 다른 식물군을 식재하여 마치 식물도서관과 같이 알파벳 순으로 분류됩니다. 여기 각 블록내에는 파빌리온 또는 오피스 아니면 또다른 형태의 온실정원을 계획하여 해당블록의 프로그램을 담습니다.- 또한 어떤 블록은 수직에코 시스템으로 식생이 다른 식물..
또 한번 자연을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레바논 레스토랑의 한쪽 벽면을 가득채우는 그린패널로 다양한 식물들의 패턴화된 식생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구축하는 스틸프레임은 각기 다른 사각프레임으로 다른 식생군을 식재하며 전체적인 에코 디자인을 구축합니다. 이러한 에코디자인은 또다른 랜드스케이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존 수평공간을 수직으로 또다시 이것을 스킨으로 변화시켜 공간을 구획하는 볼륨의 또다른 정의가 됩니다. 무의미하게 자리잡은 대리석 아트월 대신 그린월 설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viewed by SJ Green Studios (Beirut) , in collaboration with Gatserelia design were assigned to design a..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하여 우리는 타이완시의 중장기 비젼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다양성 보장과 관광도시로써의 경제적인 인프라 구축은 어반 플래닝의 중요한 목표로 커뮤니티와 자연이 접목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타이완시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중에서도 타이완 메인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 블록플랜은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주거단지와 활동적인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설계되어 타이완시의 새로운 어반 게이트로 제안됩니다. 사실 마스터플랜에 가장 큰 목적은 인근주변과의 장애없는 연결을 통한 교통의 요충지로써 자리 매김하는데 의이가 있습니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일련의 작업들은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그렇게 연결된 사람들은 다시 커뮤니티를 형성..
시티스케이프와 랜드스케이프가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합니다. 오다와라시에 5층빌딩 파사드를 구성하는 그린 캐스트는 수직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건축물의 입면과 조경을 동시에 구축하는 색다른 방법 모색합니다. 이것은 심미적인 효과를 떠나 도시 열섬효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안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노블록으로 주조된 알루미늄 패널은 오가닉 패턴을 구현하여 입면으로 부터 자생하는 식물과 패널의 인위적인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벽면을 녹화하는 것은 도시환경은 물론 건축물 내부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내부 에너지 효율에도 좋은 효과를 냅니다. 물론 자의적인 설계가 아닌 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와같이 모듈화된 구축을 통해서 건축과..
스페이스플레이트 파빌리온은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합니다.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어느 주차장 한켠에 자리 잡은 파빌리온은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식물을 연구 및 학습 할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파빌리온의 형태적 구축미는 물거품을 연상시키는 슈퍼버블의 형태로 디자인되고 구축됩니다. 워터큐브와 같이 공간을 구획하는 동시에 구조적 역활을 수행하는 구조시스템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패브릭케이션이 된 볼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구조프레임은 없습니다. 더불어 형성되는 볼륨적 형태는 이 파빌리온의 캐릭터를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reviewed by SJ We have received images of the fascinating project, SPACEP..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숲속의 나무를 봅니다. 농업교육과 에코뮤지엄으로 이루어진 빌딩의 얼굴은 자연을 닮아 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의 투명성과 불투명성을 몇개의 레이어를 통하여 구현한 파사드는 드넓게 펼쳐진 초록들판에서 자연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연의 모방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부로는 대지와 상부로는 하늘과 연결되는 이미지가 이야기 하는 것은 건축물이 내포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주며 인위적이지만 자의적이지 않은 공간성을 이야기합니다. 즉 공간은 자연을 지향합니다. 단파론으로 알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는 지금과 같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중립자적인 역활로 내외부를 필터링 합니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단파론이 내부 프로그램과 외부 자연을 동치시키는 사이 파사드는 자연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렇게..
이탈리아 밀란 외곽지대에 위치한 산 도나토에 새롭게 제안되는 이엔아이 헤드쿼터 컴플렉스는 자연을 생각하고 사람을 담습니다. 기존 직사각형의 공간이 아닌 링형태의 공간은 내부에 자연을 품은 그린스페이스, 오픈에어 중정을 형성하여 주간동안 직원들이 활동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외부환경을 내부로 필터링하여 유입시킵니다. 링 스페이스는 서로의 간섭을 피해 여러개의 동심원을 그리며 각 공간에 알맞는 위치에서 빛과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이렇게 연속되는 동심원들-링 스페이스-은 새로이 발휘되는 교통의정서에 따라 저탄소 배출을 위한 에너지 순환시스템을 적용합니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에너지의 고효율과 패시브 디자인은 링스페이스가 구축되는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줍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의 크기는 직사각..
자연과 건축은 어떻게 만는 것이 좋을까요? 낯설게? 때로는 거칠게? 아니면 친숙하게? 베트남의 호젓한 전원 속에 담긴 더블유 앤 더블유 카페는 친숙하게 만나는 방법을 인공연못과 대나무를 사용한 초승달형태의 공간으로 보여줍니다. 먼저 두개의 연못을 만들고 그 사이에 노천카페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노천카페 위에 7000여개의 대나무를 이용한 루프를 베트남 전통 결구방식으로 구축합니다. 이렇게 구축된 물과 나무의 공간은 자연과 동조하여 하나를 이룹니다.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 공간은 친숙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며 삭막한 도시생활의 쉘터가 됩니다. -도시에서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휴식처가 될 것 같네요.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서…- 여기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을 통한 루프형태는 패시브 디자인을..
일본 훗카이도 보스코 가든에 설치된 밀레니엄 숲은 지난해 북아프리카에서 열렸던 디자인 인다바의 핵심 주제인 자연과 인간과의 공생에 대한 화두에서 시작합니다. 240헥타르에 이르는 마스터플랜은 다음 세대의 천년을 준비하는 친환경적인 비젼과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로 인하여 황폐해져만 가는 자연의 재생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대지와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체험하는 동시에 자연을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에 일부분으로 고취시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합니다. 그렇습니다. 대다수 도시인들은 자연과 분리되어 고립된 삶 속에 놓여져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환경적 모순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건축이 할일은 없습니다. 다만 건축은 자연과 인간이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