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우드 퍼블릭 도서관은 고속도로변에 위치하여 소규모 주거단지의 버퍼존 역활과 커뮤니티 스페이스 역활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곳 도서관만의 아이텐티한 입면 디자인은 고속도로를 면하는 파사드에 설치된 시멘트 보드와 주출입구의 글래스 파사드의 루버시스템에서 찾아 볼수 있다. 먼저 고속도로에 면한 파사드는 사각형 시멘트 보드를 패턴으로 디자인하여 고속도로의 소음을 내부로 부터 보호하는 지오메릭 폼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글래스 홀 외부에 설치된 수평루버와 수직루버는 각각 남측과 서측의 태양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내부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이 두가지 입면 디자인은 도서관 내부를 소음과 태양열로 부터 보호하여 내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물론 내부에 계획된 에어컨디셔닝과 히팅시스템은..
기능적으로 단순한 형태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한층더 세련되었다. 또한 몇개의 조합은 스툴을 재미있는 선반으로 탈바꿈 시킨다. 어느공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Noon Studio have designed a portable stool that can also become shelving. from contemporist
가죽을 삶다. 가죽을 접어 공간을 만든다. 그렇게 접혀진 공간은 삶아서, 사용처에 맞게 길들인다. 생생한 가죽과는 달리 삶아진 가죽은 기존의 가죽이 가지고 있던 텍스쳐를 버리고 새로운 텍스쳐를 입는다. (마치 사람의 스킨을 묘하게 닮아 있다.) 우리의 공간도 이렇게 삶아서 다른 공간으로 전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아이템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reviewed by SJ These wallets and spectacle cases are each made of a single piece of leather that’s been folded into shape then hardened in boiling water. Called Hunters Bend, the collec..
YG 훼밀리의 보금자리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재료인 노출콘크리트와 컴템퍼러리 디자인의 트랜드인 비정형이 조화을 이루면서 포스트 모더니즘 디자인을 보여준다. 차가운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내부는 이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이곳 어딘가에서 연습하고 있을 수많은 지망생들과 인기 연예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reviewed by SJ from BeyondDesign 이미지 출처: http://n.ccdailynews.com/sub_read.html?uid=224401§ion=sc17
대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럼들은 스타디움 주위의 랜드스케이핑 바운더리를 형성한다. 모티베이션을 현실화한 공간과 기능적인 구조의 만남은 더블로 열주되어 있는 스틸파이프의 다중적인 공간감을 이루며 내부의 콘크리트 스탠드와 묘한 깊이감을 자아낸다. 태양과 비바람에 대하여 선수와 관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루프 멤브레인은 자전거 휠의 스포크가 휠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하여 안정적인 균형미를 맞추듯이 수평의 긴 타원형을 따라 엇갈려 배치함으로써 안정감있는 구조미를 보여준다.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컨셉과 구조미의 조화는 스타디움을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으로 인식시킨다. reviewed by SJ hamburg-based practice gmp architekten has designed and ..
긴 해변가를 따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땅의 끝자락에 바다를 닮아 있는 쉼터를 발견하게 된다. 바다를 향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듯 작은 배 한척의 뱃머리는 바다를 향해 있다. 산책로를 따라 간 곳은 산책로의 끝이 아닌 바다가 시작되는 브릿지였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브릿지)는 그렇게 부식된 코르텡스틸강(내후성강판)에 의해 버무려진다. 차분하게 자리잡고 있는 쉼터는 물리적으로는 작은 공간이지만 환경적인 면에서는 바다와 육지를 아우르는 큰 공간이다. reviewed by SJ The Millstream Lookout is located at the western end of the foreshore beach park at Port Botany. The concept ..
주거단지에 둘러 쌓인 쥬니어스쿨은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양식의 주거의 단편을 닮았다. 얇게 썰어진 역사의 단편은 그렇게 스쿨의 입면에 투영되고 학생들을 담기 위한 공간들은 실루엣을 따라 확장되었다. 건축가의 예초 컨셉과 같이 일반적인 건축물과는 차별화되면서 주위환경의 컨텐츠를 잘 투영시킨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리니어한 공간의 흐름을 따라 형성된 1층은 북측면에 긴 복도를 따라 남측에 교실을 조닝하였으며 2층은 이와 반대로 남측면에 복도를 계획하여 이웃주거와의 독립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내부에서 독특한 실링라인은 자유로운 곡선으로 지붕 실루엣을 따라 가며 아이들을 구름속의 상상에 나라로 데려간다. 과감하며 독특하지만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형상, 그리고 분별력 있는 공간 활용은 쥬니어 스쿨을 좋은 공간..
피츠버그 대학의 새로운 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진행된 리뉴얼 프로젝트 입니다. 1960년대에 모던하게 지어진 베네덤홀을 북측 도로변으로 확장하여 나노기술연구실, 생체공학실, 재료연구실등의 연구실로 확장하였다. 여기에 기존 공간의 확장 뿐만 아니라 내부 기계설비, 배관, 전기 등의 엔진니어링 부분까지 현대적인 설비로 리뉴얼하여 연구실에서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도로변에서 필로티구조로 디자인된 증축메스는 공중으로 공간을 띠워 하부를 비워줌으로써 비워진 가로환경에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은 기존외부 환경을 홰손하지 않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건축가의 기능적인 조닝의 결과이다. reviewed by SJ The University of Pittsburgh decided to expand a..
간장공장공장장은.... 이렇게 역사는 우리앞에 새롭게 쓰여지고, 새롭게 피어난다. 샘표 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열린 아트웍은 기존 페인트의 보수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샘표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간장은 그 성격 만큼이나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한다. 일본의 몆백년된 간장공장에서는 그 낡은 목조 건물의 천장안에 뽀얗게 앉아 있는 먼지를 없애지 않고 보존한다. 이것은 어쩌면 서구의 위생개념에서는 불가한 일이겠지만, 그들의 청결함에서 오는 멸균의 의미는 결국 우리에게 유익한 균 마저도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서구의 시선에서는 이해 되지 않는 어려 균들이 공기와 접하고 소통하면서 간장을 익혀야 한다. 간장은 발효의 미학이자 소통의 미학인 것이다. 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테이스팅 룸은 와인을 즐기면서 식사와 커뮤니티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재미있는 공간이다. 내부 공간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무채색 콘크리트 바닥위에 설치된 블랙 파티션은 레스토랑을 크게 와인렉과 와인바 그리고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구역으로 나누어 주는 동시에 각 공간의 분위기를 디자인하여 준다. 일관성 있는 공간구성으로 모던하며 통일감 있는 구성이 보인다. 하지만 자칫 와인의 분위기를 따라 연출된 어두운 공간이 전반적으로 식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식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reviewed by SJ The Tastings Room is a new addition to the heart of Singapore’s Central Busi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