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잇는 홀로코스트 박물관 과거는 대지가 되고 현재는 건물의 지붕이 되어 자연스럽게 대지와 건물이 하나가 된다. 그 흐름은 다시 유기적인 구조체를 따라 내부 공간으로 흐른다. 이것은 마치 코쿤과 같은 내부공간을 연출시키는데 과거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관람자의 동선이 시간여행을 하듯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과거로 부터의 반성과 회안을 느끼게 한다. 지상층에 있지만 마치 지하층에 있는 듯한 느낌이 받게되는 독특한 입면과 단면계획 또한 어둠이 주는 공포와 경계를 관람자에게 주어 그 당시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In 2010 the LAMH (Los Angeles Museum of the Holocaust) was completed, created by Belzberg A..
슈즈의 곡선 형상을 모티베이션하여 구성한 설치물이 인상적인 리테일 샵이다. 설치물 자체는 샵의 강한 인테리어적 요소로 작용하여 샵의 분위기, 컨셉을 말해주는 오브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슈즈를 진열하여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리테일 샵에서 중요한 상품을 팔기위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이렇듯 강한 오브제를 이용하여 시선을 잡은 후 그 시선을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일련의 처리방법은 마케팅적인 디자인 생각없이는 힘든 일이다. 상업적 디자인과 예술적 디자인의 경계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 경계를 무너뜨리는 순간 돈과 예술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디자인 되지 않을까? From Hermès in Paris to Mulberry in London, retail stores these days are not only..
장소성이 가지고 있는 사이트의 성격을 십분 잘 발휘해서 랜드마크 센터(스톡홀롬 워터프론트)가 구성되었다. 특히 유기적으로 구성된 입면 디자인 돋보이는 프로젝인데 수직메탈 루버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아이텐티한 곡선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장소성에 색다른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미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역활을 한다. 3개의 프로그램, 오피스, 호텔, 그리고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구성하였는데 이것은 여기(스톡홀롬 중앙역)가 갖는 교통의 요충지 역활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반영이다. Stockholm Waterfront is now giving Stockholm a boost in the world of international conferen- ces. The congress fa..
세상의 경계를 잇다. 쇼윈도 안에 진열되어 있는 예수의 성상은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장난감 같다. 그것은 지금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상업적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더이상 종교가 아닌 예수라는 오브제를 파는 가게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가는 이 점을 다시 한번 비틀어 새로운 세계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마치 다른 경계에 서 있는 듯한 건축물의 형태는 교회의 형태를 모티베이션하여 함축적인 언어로 정리, 구축하였고 외부로 나 있는 3개의 오픈(2개의 창, 1개의 문) 으로 이 성스로운 공간을 연결하였다. 예수의 성상은 밖으로는 교회밖의 사람(비기독교인)과 안으로는 교회안의 교인을 인도하는 내용을 2개의 창을 통하여 전달하고 있다. 하나는 고측창으로 부터 빛이..
단순한 패턴의 형태가 소나무 껍질의 패턴처럼 구현되어 있다. 재개발지역 내에 설치된 스포츠센터는 새로 확장되어 지어지는 주거지역과 기존의 주거구역의 경계에 서서 두 지점을 이어주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에 건축가는 건물의 크기를 최소한의 사이즈로 계획하면서 사면을 돌아가는 우드패널로 입면 계획을 하였다. 이것은 서로 경계가 다른 두지점의 경계점을 없애는 역활로 정면성을 없애는 다면성을 계획한 것이다. 보통 건물은 정면과 배면 측면의 얼굴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이 대지에 정면의 얼굴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다른 지역의 연관성을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오히려 이와 같이 다면적 입면을 만든다면 서로 다른 경계의 지점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중립지대로의 역활로도 충실히 할수 있을 것..
디자인은 멀리 있지 않다. 대가의 깊은 디자인이 굳이 베어 있지 않아도 사용자(어린이)와 함께하는 디자인이 이 프로젝트의 매력이다. 어른들이 잃어버린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은 집적 자기가 원하는데로 건물의 입면을 바꿀 수 있다. 간단히 수직루버 판넬을 뒤집는 것만으로 다양한 입면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빛의 필터링을 위하여 설치된 루버의 역활까지 수행함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잘 계획한 것 같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태양빛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하는 루버는 크게 수직루버와 수평루버가 있다. 디자이너가 형태적인 멋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사용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중 수평루버와 수직루버를 혼용해서 디자인하는 경향이 있어 조금 바로 잡을려 한다. 수..
빛으로 리디자인하는 건축 절묘하다 새롭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프로젝트. 기존 콘크리트 열주에 빔프로젝트 영상을 비추어 새로운 영상과 다른 시각적 공간을 연출한다. 이것은 일회성 건축을 비판하면서 건축공간에 다양한 공간을 연출시킬 수 있는 하나의 대안 또는 이벤트로 작용 할수 있어 보인다. 물론 공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구성에 대해서 바꿀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디어 월과 같이 입면디자인의 한계를 뛰어 넘는 하나의 대안으로 제안 할 수 있어 보인다. 사람들이 옷을 갈아 입듯이 매일 매일 새로운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파사드가 구현된다면 지금의 건축의 디자인 방향하고는 백팔십도 다른 방향으로 구축되어 지지 않을까 싶다 일년 아니 십년 그 이상의 같은 옷을 입고 있어야 하는 건축의 파사드는 그래서 더욱..
담기위한 그릇의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담을 건가가 더 중요하다. 그점에서 비아지의 우메아 아이스 하키 링크 프로젝트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다이어그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대지의 지형을 이용하여 공간을 만드는 행위가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인위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의지에 의해 여러조건들을 계획하면 되지만 주어진 지형을 이용하여 공간을 만드는 것은 정확하고 깊은 대지의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여기 비아이지는 움푹파인 지형의 한쪽을 가위로 잘라 내듯 잘라서 위로 올려 인공의 작은 구릉을 만들고 그 하부로는 선큰되어 넓게 열리는 공간과 연계되는 아이스링크를 계획하였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비아이지의 사이트의 해석 능력과 그 해석에 ..
노르웨이 숲으로 가자. 스칸디아의 전통 나무 베니어를 이용하여 노르웨이 숲을 디자인 한 것이 단순하면서 강렬한 하다. 이보다 더 정직하게 표현 할 수 있을까? 굉장히 단순한 로직인데 전달하는 코드도 확실히 전달되면서 디자인 또한 이쁘다. 또한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누구나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레이져커팅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워서 떡먹기(솔직히 누워서 떡먹으면 체한다.)일 것이다. 우리 멤버들도 예전에 미친듯이 레이져커팅을 이용한 일련의 모델작업들을 했었는데... 처음과 끝이 연결되는 재미있는 디자인 있으면 우리 멤버에게 부탁해서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될듯... Norwegian Forest lights by designer Cathrine Kullberg draw on a classic Sc..
3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진 모던하면서 심플한 하우스다. 외피는 타공메탈을 설치해 평소에도 일정부분의 광량을 유지하면서 프라빗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계획하였다. 특히 폴딩시스템으로 설치된 타공메탈은 아웃도어 스페이스 (중정, 앞마당, 뒤마당)를 이용할때 선택적으로 개폐를 하여 그 효용성을 높였다. 도시생활에서 프라빗과 개방성을 동시에 얻고자 한다면 지금의 시스템을 차용하여 계획하여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직사량이 많아 태양의 차폐가 필요한 곳에서도 부분적으로 차페를 하고 부분적으로는 개방을 하여 사용해도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arquitectura rifa has designed 'AA2241', a single family home located in montevideo, uruguay that f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