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마시는 음료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합니다.어쩌면 컨텐츠가 공간에 투영된다고 볼수도 있지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한 장소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해 주는장소로써 커피샵, 카페는 활용되어 집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스터디 또는 친구들, 연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안락한 장소로 이용합니다.내츄럴한 원목으로 짜여진 책장은 내부공간을 분할하는 파티션을 겸하며다양한 소품의 진열로 공간을 짜임새 활용하도록 도와줍니다.저에게도 언제부턴가 별다방이나 콩다방에 앉아서 리뷰를 쓰는 일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reviewed by SJ Over the last decade, coffee shops have been serving up more than a cup of coffee to ..
현대적이며 세련된 분위기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얼핏 우리네 훼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시퀀스가 보이기는 하지만 정리된 재료의 선정과 브라운계열의 컬러톤의 디자인 연계성은 공간을 복잡하지 않고 통일된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reviewed by SJ D/DOCK have completed the design for the Fitch & Shui restaurant in Amsterdam. from contemporist
런던서측 198 스트리트에 위치한 커트가이져 플래그쉽 스토어는 5층 규모에 다양한 슈즈를 디스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베이스위에 미러와 글래스 그리고 레드컬러는 진열되어 있는 슈즈의 상품적 이미지 구축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울은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여 작은 공간을 확장합니다. 또한 막힘없이 공간을 연속시키며 소비자로 하여금 끝임없는 소비의 공간을 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다크그레이 글래스 선반은 슈즈 라이브어리를 구축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구매자에게 다양한 슈즈를 접하도록 도와 구매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됩니다. 공간을 무한히 반사하며 확장시키는 거울이 상점내부에 진열된 슈즈의 판매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네요. re..
새로운 매뉴얼 디자인인가? 아니면 컨셉디자인인가? 암스테르담에 새롭게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스타벅스의 매장분위기와 확연히 다른 로컬디자인의 특색을 보여줍니다. -며칠전에 겐조쿠마가 일본 후쿠오카에 설계했던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각 나라별로 스페셜 아이템으로 매장을 만드는 걸까요?- 시애틀,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는 로컬디자인 프로젝트 중 암스테르담은 '느림'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커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의 매치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편안하면서도 빈티지 스러움이 가득 묻어 납니다. 기존 콘크리트 면을 이용한 내츄럴함, 1920년대의 마블 플로어, 앤티끄 델프트 타일 등 이전부터 사용해 오던 재료들의 재구성과 우리 삶에 너무나도..
시대가 남기고간 흔적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빅토리아 시대의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2층 규모의 웨어하우스 리뉴얼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간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도시 컨텍스트의 흐름을 이어가는 두가지 측면에서 시작합니다. 기존 저층부-2층 높이의 벽돌로 마감된-에는 레스토랑과 바를 계획하여 가로변과 활동적인 연결관계를 조성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외부 창문은 2개층 높이로 설치되어 있어, 자연채광을 내부로 유입시키는데 유리한 조건- 여기에 추가적으로 상부에 설치되는 메탈볼륨-알루미늄 분체 도장-을 계획합니다. 이곳에는 스튜디오 오피스가 계획되어 도시 생활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게 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공간적 형태와 볼륨을 보여줍니다. 저층부는 기존 산업화시대의 역사적 유물과 같은 거리와 흐..
후쿠오카에 새롭게 문을 연 커피샵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 인테리어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우드블록에 대한 정의가 아닐까요? 각 브랜드는 각자의 고유한 디자인 매뉴얼에 따라서 공간을 정의합니다. 하지만 후쿠오카에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매뉴얼 디자인과는 차별화되는 고유한 캐릭터를 공간에 부여 하였습니다.-대지가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거기에 들어서는 공간에 캐릭터로 심어 넣는 것은 커피삽 매니저가 하지 않는다.- 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에 대한 흐름과 전통목수쟁이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반영된 장소의 기운이 합쳐져 지금의 자리를 정의하는 모티베이션이 됩니다. 6미터 길이의 사각우드블록은 주로 천장재의 서포팅 재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비스듬한 사선방향으로 교차하여 연속시킴으로써 숲속의 나뭇가지들을 바라보..
도시를 열려 있는 소규모의 부띠끄는 1층에는 제품을 진열하는 디스플레이 스페이스와 맞춤 드레스를 제작 및 가공하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 스퀘어미터의 작은 공간이지만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은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더욱이 25년의 시간 속에서 쌓여진 디자인의 노하우는 저층부에 위치한 판매공간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인 장치적 역활을 수행합니다. reviewed by SJ Bangkok is known as the city of Angels (Krung Thep in Thai), the most stylish of which can be seen flying inside 'Vela De'. The aim of this project was to introduce us to the collections..
광장을 향해 지그재그로 폴딩되어 있는 건물은 새롭게 리뉴얼되는 잉카 퍼블릭 마켓이다. 기존의 오랜된 마켓을 새롭게 리뉴얼하여 광장과 연계된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여러개의 작은 삽들과 평의회 사무실 그리고 지하에 위치한 슈퍼마켓과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루버 윈도우 디뷰저는 팀버로 구축된 우드프레임 사이로 균질한 조도를 내부로 유입시킴으로써 퍼블릭 스페이스내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장하여 준다.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한 메스를 이용한 리드믹컬한 볼륨의 연속성은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인도어 스페이스로 끌어 당기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reviewed by SJ The zigzagging wooden roof of this market hall in Majorca snakes around a plaza a..
스타일과 패션을 이야기 한다. 매장의 쇼윈도우에서 디스플레이 하는 것은 그들이 판매하는 신발만이 아니다. 브랜드 네이밍의 첫 이니셜인 'S'로 부터 시작되는 연속적인 곡선을 이용하여 공간을 정의하는 요소로 사용된다. 리드믹컬한 웨이브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 매장의 따듯하면서도 우와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되는 동시에 신발을 진열하는 선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것은 신발판매에 집적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우드 웨이브 속에 진열된 신발들은 더이상 상품으로만 있지 않고 디자인의 경계로 들어옴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PR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디자인은 상품을 판매하는 최고의 수단임이 틀림없다. reviewed by SJ The intervention in the Santini Stor..
호주의 유명한 와인제조회사 얄룸바 와인너리 리뉴얼 프로젝트입니다. 와인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중요한 공간은 이전 시간을 연속시켜 현재에 회사가 나아갈 비전을 담는 장소가 됩니다. 지하에 위치한 시그니처 셀러는 크게 대형식당 공간과 와인감별실 그리고 와인을 저장하는 저장고 그밖에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됩니다. 건축가의 가장 큰 고민은 건축주의 바램처럼 역사와 전통을 보존 계승하는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얄룸바의 회사 모토와도 일치됩니다. 먼저 중앙에 열주로 배치되어 있던 기둥을 삭제하고 그것을 대체하는 트랜스보를 설치하여 내부 공간을 플렉시블하게 재구성합니다. 여기에 기존 콘크리트 벽이 가지고 있는 시간적 물성을 보존합니다. 이말은 시간 속에 놓여진 재료가 이전의 물성에서 변화하여 그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