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시티의 새로운 심장이 설치되었습니다. 로잔시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빛의 축제에 서막을 여는 설치물은 수직과 수평동선이 교차하는 브릿지위에 설치됩니다. 이것은 도심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움직임과 활동성을 설치물을 통하여 무형의 에너지를 유형의 시각적 프레임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엘레베이터 앞에 설치되어-다리를 수평으로 움직이는 보행자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수직의 보행자들의 교차점- 움직임의 교차점을 알려주는 노드점과 같은 역활을 수행합니다. 여기에 우드프레임을 주 구조체로 하는 설치물은 천 백미터에 달하는 붉은 네온 플렉스를 누에고치와 같이 감싸 앉으므로써, 360도 도심지 어느곳에도 눈에 띄는 인상 깊은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무형의 도심 속 움직임은 유형의 오브제로 환원되어 도..
네덜란드 멜워크 지방 도시 계획의 일부분인 멜워크브릿지는 도시공간의 막힘없는 동선체계 구축을 위하여 최근에 완공되었습니다. 도시를 관통하는 운하의 안정적인 배의 이동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심내 보행자와 자전거, 휠체어 이용자의 동선을 확보하기 위한 브릿지 계획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패스를 나누어 두개의 브릿지를 디자인하는 것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운하를 운행하는 배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하여 자전거 또는 휠체어는 100미터 이상의 길이를 갖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와 휠체어가 운행가능한 안정적인 기울기를 위해서는 100미터 이상의 브릿지 길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완공된 브릿지는 보행자를 위한 12미터 높이의 아치형 브릿지와 자전거, 휠체어를 위한 레벨차 없이 빠른 속도로 ..
멕시코 시티 외곽 토포즐란 마운틴에 위치한 휴일 주택 개념의 파빌리온 입니다. 삼발이 형태의 파빌리온은 3개의 오목한 형태를 형성하며 전면부에 달걀형태의 풀장과 후면에 두개의 테라스를 형성합니다. 이렇게 자연으로 열린 파빌리온의 형태는 건축가 의도하는 것처럼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 속에 동화되어 다양한 즐거움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레저 스페이스가 됩니다. -자연과의 교감은 파빌리온의 바닥과 지붕을 뚫고 자라나는 두그루의 나무에도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자연과 동화된 파빌리온은 3개의 끝단에 다음과 같이 각기 다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거실 공간, 아이들 놀이공간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주방과 두개의 워싱룸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침대 대신에 해먹이 위치합니다. 자연은 파빌리온을 구성하는 가장 큰 ..
바람길을 봅니다. 외벽에 설치된 수백여개의 회전날개는 바람과 외벽의 상호관계에 따라 바람이 흘러가는 흐름을 마치 물속의 물고기들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처럼 보여줍니다. 612개의 알루미늄 풍향계는 독립적인 회전축을 갖고 바람의 움직임을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무동력, 별도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의 형태를 변화 시키는 방법은 단순히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위함이 아닌 외부환경과 건축이 조화와 관계성을 읽는 일련의 작업을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reviewed by SJ Hundreds of spinning blades reveal the invisible patterns of the wind in American artist Charles Sowers’ kinetic installation on ..
디메르담 요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 방어선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방위선상에 위치한 여러개의 벙커와 요새들을 연결 및 투어하기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로 계획되었습니다. 기존 벙커 혹은 요새의 복원과 자연보존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암스테르담 방어선 리개발 프로젝트는 이와 같은 파빌리온을 새롭게 형성하며 135 킬로미터에 걸쳐 형성된 설치물들을 안내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특히 나선형태로 기울어져 올라가는 외형의 독특한 형태는 주변의 물결치는 랜드스케이프를 영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파빌리온의 아이텐티한 형태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암스테르담 방어선의 수 많은 설치물들이 세월과 함께 자연과 조우하듯이 자기 자신도 묵묵히 주변환경과 동조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면 상승은 더이상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비가 여기 아이비에이 독에서 진행됩니다. 부두와 연결된 플로팅 빌딩은 가로 43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콘크리트 폰푼위에 세워집니다. 부두와 독을 연결시키는 데크 브릿지는 외부 환경-강한폭풍, 비바람..-에 따라 3미터에서 5미터의 정도의 유동적인 레벨을 보여 주며 보행자를 플로팅 빌딩으로 유입시킵니다. 데크 브릿지와 연결된 1층 내부는 미래 비전을 담은 도시모형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카페테리아 그리고 외부 테라스 테크로 이루어 지며 각 공간으로 연계되는 공용공간과 동측편으로 스탭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플로팅 빌딩을 이루는 경량 스틸 프레임구조는 모듈 시스템으로 공..
건축물은 그 시대,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이 투영되고 반영되는 그릇과 같습니다.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따라 그릇은 변형되고, 어떻게 사용되어 질건가에 의해 그릇은 용도를 달리 합니다. 새롭게 제안되는 템퍼러리 브릿지는 파리가 가지고 있는 도시환경에 인간 본연의 행복과 즐거움을 삽입 및 표현하는 장소로 제안됩니다. 3개의 도넛튜브안에 설치된 트램벌린은 강위를 단순히 건너가는 행위가 아닌 놀이공간으로 변화시키면서 또다른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를 형성하게 됩니다. 다이나믹한 공간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시키면서 새로운 도시문화의 장소를 형성하게 됩니다. reviewed by SJ the competition brief, a bridge in paris, allows paris-based studio AZC to ..
솔라루프는 태양바라기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솔라루프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는 태양과의 접점면을 최대한 유지 시키기 위한 디자인의 결과 입니다. 태양괘적을 따라 흐르는 연속적인 솔라루프의 면은 내외부의 구분이 없는 양면의 밴드타입으로 구축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구분은 없습니다. 다만 태양면을 향하는 면과 자연을 향하는 면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면 조합은 서로은 바라기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으로 표현됩니다. 태양면을 향해 있는 면은 에너지 발전을 위한 태양전지판으로, 주변 랜드스케이프로 향해 있는 면은 주변 풍경을 흡수 및 반사시켜 조형물을 거대한 랜드마크로 구축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볼륨 형태는 조각상과 같은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효율적이며 기능적인 디자인을 ..
플라워 파크를 여는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공원의 새로운 주출입구로써 제안되는 블루섬-게이트는 공간의 시작임을 알리는 언어의 의미를 건축적 언어로 시각화함으로써 거대한 게이트 구조물을 형상화 합니다. 이러한 형태는 이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며 수백가닥의 대나무를 이용하여 실질적인 구조물로 구체화 됩니다. 아름다운 조각물 이상의 강렬함으로 다가오는 조형미는 중국 서예가의 심도 깊은 필적의 강렬한 붓 놀림과 같은 긴 여운을 던집니다. 여기에 작은 스테이지를 위한 계단식 좌석은 기능을 고려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reviewed by SJ vienna-based firm prechteck has finalized their concept for the 'blossom-gate' ..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파괴된 라퀼라 시티의 문화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로 템퍼러리 오디토리옴 프로젝트 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기억만 남겨진 광장속 대지는-이전의 성곽과 극장이 있던 자리- 문화재건의 시작이자 구심점으로 중요한 장소가 되어집니다. 템퍼러리 오디토리옴은 총 3개의 볼륨으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큐브내부에 268명을 수용하는 오디토리옴과 화장실 그리고 공연팀을 위한 개인 드레스룸으로 구성됩니다. - 큐브의 형태는 전면 광장방향으로 30도로 기울어진 형태로, 외부 전면에서 바라볼때는 건축물의 역동적인 공간감을 내부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의 테니컬 스페이스 확보와 관객들의 눈높이를 확보하기 위한 형태입니다.- 3개의 큐브는 우드팀버로 구조화 되며 외부에 다양한 컬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