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을 봅니다. 외벽에 설치된 수백여개의 회전날개는 바람과 외벽의 상호관계에 따라 바람이 흘러가는 흐름을 마치 물속의 물고기들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처럼 보여줍니다. 612개의 알루미늄 풍향계는 독립적인 회전축을 갖고 바람의 움직임을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무동력, 별도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의 형태를 변화 시키는 방법은 단순히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위함이 아닌 외부환경과 건축이 조화와 관계성을 읽는 일련의 작업을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reviewed by SJ Hundreds of spinning blades reveal the invisible patterns of the wind in American artist Charles Sowers’ kinetic installation on ..
디메르담 요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 방어선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방위선상에 위치한 여러개의 벙커와 요새들을 연결 및 투어하기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로 계획되었습니다. 기존 벙커 혹은 요새의 복원과 자연보존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암스테르담 방어선 리개발 프로젝트는 이와 같은 파빌리온을 새롭게 형성하며 135 킬로미터에 걸쳐 형성된 설치물들을 안내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특히 나선형태로 기울어져 올라가는 외형의 독특한 형태는 주변의 물결치는 랜드스케이프를 영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파빌리온의 아이텐티한 형태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암스테르담 방어선의 수 많은 설치물들이 세월과 함께 자연과 조우하듯이 자기 자신도 묵묵히 주변환경과 동조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면 상승은 더이상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비가 여기 아이비에이 독에서 진행됩니다. 부두와 연결된 플로팅 빌딩은 가로 43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콘크리트 폰푼위에 세워집니다. 부두와 독을 연결시키는 데크 브릿지는 외부 환경-강한폭풍, 비바람..-에 따라 3미터에서 5미터의 정도의 유동적인 레벨을 보여 주며 보행자를 플로팅 빌딩으로 유입시킵니다. 데크 브릿지와 연결된 1층 내부는 미래 비전을 담은 도시모형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카페테리아 그리고 외부 테라스 테크로 이루어 지며 각 공간으로 연계되는 공용공간과 동측편으로 스탭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플로팅 빌딩을 이루는 경량 스틸 프레임구조는 모듈 시스템으로 공..
건축물은 그 시대,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이 투영되고 반영되는 그릇과 같습니다.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따라 그릇은 변형되고, 어떻게 사용되어 질건가에 의해 그릇은 용도를 달리 합니다. 새롭게 제안되는 템퍼러리 브릿지는 파리가 가지고 있는 도시환경에 인간 본연의 행복과 즐거움을 삽입 및 표현하는 장소로 제안됩니다. 3개의 도넛튜브안에 설치된 트램벌린은 강위를 단순히 건너가는 행위가 아닌 놀이공간으로 변화시키면서 또다른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를 형성하게 됩니다. 다이나믹한 공간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시키면서 새로운 도시문화의 장소를 형성하게 됩니다. reviewed by SJ the competition brief, a bridge in paris, allows paris-based studio AZC to ..
솔라루프는 태양바라기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솔라루프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는 태양과의 접점면을 최대한 유지 시키기 위한 디자인의 결과 입니다. 태양괘적을 따라 흐르는 연속적인 솔라루프의 면은 내외부의 구분이 없는 양면의 밴드타입으로 구축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구분은 없습니다. 다만 태양면을 향하는 면과 자연을 향하는 면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면 조합은 서로은 바라기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으로 표현됩니다. 태양면을 향해 있는 면은 에너지 발전을 위한 태양전지판으로, 주변 랜드스케이프로 향해 있는 면은 주변 풍경을 흡수 및 반사시켜 조형물을 거대한 랜드마크로 구축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볼륨 형태는 조각상과 같은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효율적이며 기능적인 디자인을 ..
플라워 파크를 여는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공원의 새로운 주출입구로써 제안되는 블루섬-게이트는 공간의 시작임을 알리는 언어의 의미를 건축적 언어로 시각화함으로써 거대한 게이트 구조물을 형상화 합니다. 이러한 형태는 이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며 수백가닥의 대나무를 이용하여 실질적인 구조물로 구체화 됩니다. 아름다운 조각물 이상의 강렬함으로 다가오는 조형미는 중국 서예가의 심도 깊은 필적의 강렬한 붓 놀림과 같은 긴 여운을 던집니다. 여기에 작은 스테이지를 위한 계단식 좌석은 기능을 고려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reviewed by SJ vienna-based firm prechteck has finalized their concept for the 'blossom-gate' ..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파괴된 라퀼라 시티의 문화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로 템퍼러리 오디토리옴 프로젝트 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기억만 남겨진 광장속 대지는-이전의 성곽과 극장이 있던 자리- 문화재건의 시작이자 구심점으로 중요한 장소가 되어집니다. 템퍼러리 오디토리옴은 총 3개의 볼륨으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큐브내부에 268명을 수용하는 오디토리옴과 화장실 그리고 공연팀을 위한 개인 드레스룸으로 구성됩니다. - 큐브의 형태는 전면 광장방향으로 30도로 기울어진 형태로, 외부 전면에서 바라볼때는 건축물의 역동적인 공간감을 내부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의 테니컬 스페이스 확보와 관객들의 눈높이를 확보하기 위한 형태입니다.- 3개의 큐브는 우드팀버로 구조화 되며 외부에 다양한 컬러의..
This tower is lucid. The visibility of this tower differs in accordance with the very motion of the atmosphere and every change of sky and light. No doubt this tower forgets that it is a tower. Building such a lucid tower in the middle of a big square, which is covered just by stones, can be referred to build a “void” in an empty space. This square is the center of downtown Tianjin. Accordingly ..
키라아케 미니어쳐 워터파크는 도심지에 위치한 포켓파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됩니다. 이것은 도심에 위치한 소규모 공원들이 많은 양의 조경을 설치 하지 않거나 아예 설치 하지 않아도 자생할 수 있는 퍼블릭 스페이스로의 자리 매김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자원의 부족이나 관리 소홀로 인하여 방치되는 공원 조경이 오히려 범죄의 공간으로 변질됨을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 미니어쳐 워터파크는 조경공간 대신 지역의 농업수로를 이용한 물의 공간을 계획합니다. 크게 3개의 존으로 나뉘어진 공원은 각자 작은 웅덩이, 워터폰드를 조성하며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조율되어 때로는 아이들의 물장난 놀이터로 때로는 돌로 만들어진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조경을 사용하지 않는 공원..
멕시코 117 킬로미터 순례의 길,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9개의 랜드마크. 순례의 길을 따라 움직이는 순례자의 거대한 이정표 역활을 하는 거대한 구조물은 모놀리식 형태를 보여주며 산속 자연과는 대조적인 위치를 취합니다. 26.55 미터에 달하는 콘크리트 기둥은 가운데가 텅빈 아메바 형태로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순례자에게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거대함과는 또다른 내부 공간은 하늘로 부터 쏟아져 내리는 빛으로 순례의 지친 모든이에게 평온한 안식을 전달합니다. reviewed by SJ 'cerro del obispo lookout point' also referred to as the 'pilgrim's column' by basel-based practice christ & g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