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남동측에 위치한 코사무이는 풍부한 자연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치한 탑클래스의 리조트와 부띠크 호텔 중 더블유 리트리트는 자연적 감성을 적극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선물합니다. 매남 해변가 26헥타르의 크기안에 위치한 70개의 빌라와 17개의 프라빗 레지던스는 해변가를 감싸 앉으며 자리 합니다. 더욱이 디자이너의 메인 컨셉처럼 어느 곳에서도, 어느 뷰에서도 자연의 드라마틱한 뷰와 만나도록 계획된 더블유 리트리트는 최상의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 전체 공간을 감싸고 도는 연속적인 길은 외부에 놓여진 다양한 퍼블릭 스페이스와 아웃도어 룸과 링크되며 공간을 연속시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공간을 서포팅하는 시설물은 폭포 아래 또는 언덕아래에 최소한의 크기로 자리 잡아 뷰의 조망을 해..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숲속의 나무를 봅니다. 농업교육과 에코뮤지엄으로 이루어진 빌딩의 얼굴은 자연을 닮아 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의 투명성과 불투명성을 몇개의 레이어를 통하여 구현한 파사드는 드넓게 펼쳐진 초록들판에서 자연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연의 모방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부로는 대지와 상부로는 하늘과 연결되는 이미지가 이야기 하는 것은 건축물이 내포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주며 인위적이지만 자의적이지 않은 공간성을 이야기합니다. 즉 공간은 자연을 지향합니다. 단파론으로 알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는 지금과 같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중립자적인 역활로 내외부를 필터링 합니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단파론이 내부 프로그램과 외부 자연을 동치시키는 사이 파사드는 자연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렇게..
얼굴없는 주거단지 속에 새로운 얼굴만들기는 마치 랜드스케이프가 만들어내는 채움과 비움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굳이 식생으로 채우지 않아도 자연은 그 자리를 채우며, 비우지 않아도 자연은 그자리를 비우듯이 특성없는 주거단지 속에 빌라 어바나 도무스는 캐릭터 있는 얼굴로 어반스페이스를 채웁니다. -그렇게 장소에는 저마다 특성이 있어서 그 의미를 잘 살펴 계획해야 합니다. 장소가 가지고 있는 기억력은 그만큼의 탄성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빌라는 유닛별로 개성있는 얼굴이 조합되어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특색은 단조로운 도시공간 속에, 주거단지 속에 현대적인 오브제로 도시와 하모니를 이룹니다. 도시에 비워진 공간을 채우듯이... 이러한 특성을 이루는..
퍼블릭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또다른 재미있는 프로젝트 이네요. 단층 파빌리온의 구성은 크게 자전거를 매개체로 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는 카페가 위치한 저층부와 사이클경기장을 축소한 듯한 트랙이 설치된 지붕면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타원형태의 지붕곡선은 전통적인 동양에 처마와 처마선의 곡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지붕면에 설치된 트랙의 안정적인 자전거의 주행을 보장하는 한편 하부에 형성된 전위공간및 글래스 파사드 내부로 유입되는 태양빛을 적절히 필터링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이 우아한 처마선은 우리가 파고다라고 부르는 불탑의 처마선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또한 미려한 곡선의 기울기가 트랙의 기능성과 하부의 쉐이딩 역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글래스 파사드 외단부로 설계된 캔틸레버의 안정적인 구조적 장치..
디자인 스튜디오 '스마트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안하는 리노베이션은 과거와 현재를 서로 병치하여 연결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수평으로 연결된 20세기 테라스 하우스와 새롭게 구성되는 현대적인 공간의 레벨을 스킵으로 연결합니다. 그리고 이 상이한 공간 사이에 거대하며 우아한 돌음계단을 설치합니다. 이것은 공간의 시간차를 공간의 위계로 또다시 그 위계는 레벨로 구분짓습니다. 그렇게 거실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은 레벨로 구분되는 동시에 연결됩니다. -이러한 레벨의 위상차로 분리된 거실, 주방, 식당 그리고 생활공간: 마스터룸, 게스트 룸...은 이렇게 분리되며 내부 돌음계단으로 쉽게 연결됩니다.- 아마 이렇게 스킵형식으로 디자인 한것은 층수제한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
시작은 디자이너 린다의 아름다운 유년기가 이끄는 자연 속에 평온함을 재현하는데 있습니다. 유리온실과 창고가 결합된 작은 파빌리온 같은 조립식 프로토타입은 자연속의 일부분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과 교감 할 수 있을까요? 투명한 글래스는 파빌리온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 하나의 공간으로 동일화 시킵니다. 그 결과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오성급 호텔이나 성에서 보내는 최고급 대우 이상의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작은 글래스 파빌리온 침대위에 눕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눕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이렇게 숙박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reviewed by SJ Linda Bergroth had gardening and storage in mind when she developed ..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오래된 가구창고를 두아이에겐 놀이터, 가족을 위해선 안락한 보금자리로 리뉴얼한 프로젝트 입니다. 기존의 공간과 재료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한 하우스가 보여주는 강렬한 색감은 정열의 레드가 아닌 사랑의 레드로 보여집니다. 특히 기존공간이 가지고 있는 높은 층고는 아이들에게 더 없는 놀이공간으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스페이스를 보장합니다. 그중에 주방과 거실을 구분짓는 아치형 개구부가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reviewed by SJ In Los Angeles, California, a family of four inhabits a polychrome fantasia in the heart of Chinatown. Formerly a restaurant, punk rock night clu..
외피는 어떠한 기준으로 디자인 해야 하는가? 스페인 나바라에 위치한 병원내 바이오 연구센터의 파사드를 이루는 알루미늄 패널 디테일은 그것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한다. 저층부에 위치한 도서관과 중앙홀 그리고 그위로 적층된 연구실의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강렬한 태양빛을 적절히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수행한다. 이것은 외부스킨이 단순히 심미적인 아름다움의 산물이 아니라 내부구조가 만들어 내는 '흔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흔적은 건축물의 이미지를 남기고 그 건축물의 고유한 캐릭터로 고착화된다. 단순히 건축가의 흥미나 자의적인 해석 또는 심미적인 미의 만족을 위한 외피의 디자인은 건축을 하는 자라면 심히 삼가해야 하는 일일 것이다. reviewed by SJ An enveloping ..
국제적인 트랜드를 많이 닮아 있는 스타라이트 플레이스 쇼핑몰은 남들의 시선을 끄는 유니크한 형상과 전층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오픈 아트리움가 인상적인 프로젝트 입니다. 새롭게 발전하는 중국의 난징시의 몇 안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새로 오픈한 모노레일 라인에 위치하여 상업과 비즈니스의 허브 역활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특히 수직으로 관통하는 에어 아트리움의 볼륨을 형성하는 각층의 복도의 부드러운 웨이브는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을 모티베이션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볼륨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의 깊이가 깊어져 실내부로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어려워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최적의 내부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에 다녀온 싱가폴의 중심상업시설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매우 흡사합니다. ..
언제부턴가 신발가게의 주인공은 신발이 아닌 다른 무언가 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캠버매장에 신발은 리테일샵 내부를 구획하는 벽과 바닥의 진열대와 상관없이 얇은 튜브위, 마치 허공위를 날아다니는 듯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열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백색의 미니멀리스트한 리테일샵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컬러풀한 신발들 입니다. 또다른 디자인 요소는 필요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담고 있는 매장을 디자인합니다. 이렇게 신발로 디자인된 리테일샵은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가지며 기타 샵과 차별포인트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신발 자체에 대한 좋은 뉘앙스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신발이 공기중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이미지를 풍기게 함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에 또다른 노림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