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는 먼저 장소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를 현재 공간 속에 밀착 시키며 지속적인 거주공간을 확보한다. 이전 숲을 새롭게 조성한 도쿄근거, 주거단지의 장소성은 앞서 말한 건축가의 지향점과 동일선상에서 시작되며 주변 건물 및 도로와의 일정한 버퍼를 갖는 반공간을 생성시킨다. 여기에 건축가는 물리적인 외부 휀스가 아닌 대지내 인공적인 조경공간을 통해 첫단계 막을 생성하며 주위와의 일정간격을 유지한다. 그리고 주거 내부 중심부 공용공간; 거실 및 생활공간에 건축적 어휘로 재구성한 인공조형물과 보이드 스페이스로 2차 막을 생성한다. 이는 각 공간간의 위계를 자연스럽게 정렬하는 동시에 막힘없는 연속공간을 창출하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대량의 자연채광을 주거 깊숙히 침투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
광고대행사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구축은 기존 공간; 디트로이트에 버려진 100년된 건물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복원된 공간에 대한 존중 및 지속성 확보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엔진역활을 위한 스타트 포인트 구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공간의 지향점은 인터렉티브 스페이스, 코업 스페이스, 오픈 스페이스, 소셜 스페이스 등, 원활한 소통을 통한 열린 공간 구축,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협업 오피스환경 구축에 있다. -벤치 퍼니쳐와 구획된 각 공간들은 이와 맞게 지속가능한 건축을 표방한다. 그리고 우드 파렛트 및 500개의 지역내 방치된 우드도어는 각 사무공간의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 및 파티션 포트로 활용된다.- 여기에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키는 각 인테리어 요소들이 첨부된다. 지금의 디지털 프..
벨기에 해변가에 위치한 케어호텔은 일반인들과 장애들이 함께 정주하며 편안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쉘터인 동시에 요양소로 제공된다. 장애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은 내부 중정을 중심으로하는 사각형태로 설계된다. 이는 주변자연환경을 비롯한 외부환경과의 밀접한 관계 생성을 통한 내부 거주환경 확보는 물론 효용성있는 조닝을 제공한다. 바닥에서 부터 천장까지 확장된 투명한 글래스 파사드로 구성된 그라운드레벨의 공용공간은 투숙객들을 위한 레스토랑, 로비, 세미나실 및 다목적실로 구성, 열린 공간을 창출한다. 이 위로 부터 자리한 두개의 윙?은 각각 투숙객들의 용이한 접근성 확보와 플렉서블하게 운영가능한 객실부와 장애인들의 치료 및 요양을 위한 지원시설이 배치된다. 그리고 각층 코너에 자리한 소셜스페이..
건축은 내부를 담는 거대한 그릇으로, 내부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들은 건축물의 외형적 특징을 생성시키는 주요한 인자로 제공된다. 무슬림 역사 박물관, 아가칸 뮤지엄은 이슬람의 유구한 역사 속에 번영하였던 그들의 문화와 과학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일본 건축가, 후미코 마키와 로컬 설계사 모리야먀 & 테시마의 협업을 통해 제안된다. 거대한 신전과 같은 외형은 백색 화강석을 이용한 구부러진, 다각형의 볼륨으로 빛과 반응하며 입체적인 건축형태를 생성한다. 다양한 전시품은 초상화, 텍스타일, 미니어처, 고서, 세라믹, 타일, 의료진료서와 고전악기 등으로 배치되며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적인 단편들을 제공한다. 이는 풍부한 조경 및 수공간이 자리한 거대한 공원의 자연환경과 뮤지엄 갤러리..
내부로 열린 중정형 하우스는 내외부 상반된 얼굴로 거주자를 맞이한다. 1900년대 초 형성된 지역 거리풍경은 이곳 하우스를 이웃한 건축물과 동질한 텍스쳐로 유도, 사선 패턴의 붉은 벽돌과 나즈막한 박공지붕으로 그다지 특이할만한 요소가 없는 외형을 생성한다. 이러한 외형에 반하여 생성된 내부는 -인사이드- 주거 중심부에 커다란 타원형태의 중정형 정원을 조성하며 내부로 수렴된 -인클로징-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침실로 부터 주출입구 홀을 포함하는 거실; 중정에 인접하여 형성된 내부 실을 구분하는 동시에 연속시키는 중정은 주거내 핵심코어로 내부공간의 지향점을 표현한다. (내부 공간과 중정사이에는 테라스 및 복도를 겸하는 중립공간이 자리하며 이 공간을 통해 공간은 순환된다.) 그리고 여기에 잔디와 기존 블록으로 ..
아르헨티나 코도바 바리오 귀에메스에 위치한 중정형 공동주거, 시티 블록 센터는 스튜디오 및 주거가 혼합된 총 12세대로 젊은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사진작가, 음악가, 배우들을 위한 거주공간으로 제안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주제인 도심공동생활은 내부 중심부에 위치한 중정과 이를 연결 및 구분시키는 테라스의 건축적 어휘를 통해 실현된다. 각 유닛을 버퍼하는 테라스의 슬라이딩 도어는 중정을 구성하는 조경과 마찬가지로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디자인 되며 내외부를 확장 및 소통시키는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는 각 주거공간을 디자인하는 자연소재의 마감재 -노출콘크리트와 오가닉형태의 목재로 마감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동주거의 지향점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모던하며 세련된 공간이 주는 정..
건축적 산책로, 어반 픽쳐 프레임 생성을 인도하다. 와이즈 건축 스튜디오 최근작 ABC 사옥의 독특한 파사드가 던지는 화두는 건축과 도시와의 관계성 맺기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주위의 모든 빛을 흡수하는 다크 그레이 컬러와 벽돌 자체의 질감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합성, 구축하는 조적술은 내외부를 경계 짓는 물리적인 보호막이자, 도시와 건축의 관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매개 장치로 제안된다. 이러한 매개장치는 지면으로 부터 건축물의 옥상을 연결하는 외부계단의 가림막이자 선정릉의 역사적인 뷰포인트를 확보하는 펀칭된 파사드로 내부 프로그램 및 동선의 움직임에 따라 조적의 쌓기를 달리, 공극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동적인 시선은 막힘없이 이동하며 내외부 공간을 연속, 건축물 곳곳에 이러한 접점공간- 어반..
쌍파울로 북서부지역, Dyke Gilda Santos의 문화활동 증대를 위한 아트 앤 대중문화 하우스, Plinio Marcos School 는 약 22,000 지역주민들 소셜활동을 보장한다. 쇼, 콘서트, 이벤트, 워크샵과 지역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대중문화 육성, 창의, 기업정신 및 커뮤니티 지속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전체 690sqm 면적에 첫번째 스테이지는 컬쳐웨어하우스로 다양한 핵심공간이 자리한다. -어드민, 서비스, 워크샵, 프로덕션 스튜디오, 멀티 미디어룸, 테라스, 중정, 다목적실- 여기에 100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실은 하우스 이벤트, 컬쳐쇼,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동시에 야외공연과의 확장을 위해 중정으로 확장 가능하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컬쳐스페이스의..
인큐베이터 오피스의 지향점은 플렉서블한 비즈니스 환경을 통한 경계없는 코업 활동 증대와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있다. 이는 계층적 하향식 업무체계로 부터 변화된 수평적 협업업무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적절한 수용에서 기인한다. 또한 개별적인 업무공간과 동시다발적인 쌍방향 업무공간을 지향하므로써 인큐베이터 오피스가 추구하는 공유의 대전제를 만족시키게 된다. 여기서 공간은 불필요한 잉여공간을 최소한으로 하며 쾌적한 업무공간 및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심플해지며 컴팩트해 진다. 단순한 내측, 외측 파사드는 합리적인 공간을 위한 그이상의 것들도 허용하지 않으며 적절한 공간의 크기를 구획한다. 여기 적절한 내부환경 조성을 위해 실 깊이는 제한되며 알파벳 'E'와 같은 배치로..
건축 속에 삽입된 자연은 공간을 정의하는 주요한 모티브이자 매개체로 공간과 사람을 연결한다. 타이완, 선문 호수 근처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호텔 '라루'의 건축적 특징은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장소성을 투영한 중정형 폰드가 공간 중심에 자리하며 내부공간을 연속시키는 구심점이자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매우 리니어한 대지환경 -폭 30미터, 길이 120미터의 대지는 매우 길쭉한 골짜기와 30미터 거리로 마주하고 있다.- 과 매우 혼잡한 어반 컨텍스트 -수변지역에 난재된 도시환경-를 버퍼하는 수렴형 공간 창출을 위해 제안, 설계되며 이와같이 분리된 공간 속에 라루가 추구하는 진정한 럭셔리를 상징적으로 표출하게 된다. 무엇보다 공간을 지배하는 워터스케이프가 생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