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센터가 추구하는 디자인 목표는 지역주민들과 호흡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 스포츠 스페이스를 구축하여 흩어진 도시활력을 한군데로 모으는데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디자인 경향은 건축가 SHoP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이미지네이티브 디자인에서 잘 드러납니다. 두개의 메인 스트림이 교차하는 곳, 쇄기형태의 대지에서 한발 물러서 위치한 센터는 6십 7만 5천 스퀘어 풋 면적안에 1만 8천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다용도 아레나를 메인 공간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 관련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출입광장에 디자인된 거대한 캐노피 스페이스는 도시와 센터를 연결하는 버퍼스페이스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공간위계를 보여줍니다. 이곳에 중첩된 공간의 특성은 거대한 캐노피 내부를 수..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목표는 빅토리아 번리에 위치한 보타니카 비즈니스 공원 건축물의 아이텐티 정의를 첫번째로 합니다. 도로와 수직으로 만나는 픽쳐프레임 파사드는 내부 공간을 적나라하게 외부로 투영시킴으로써 프로그램을 외부로 디스플레이 합니다. 이러한 전면 파사드는 후면부로 부터 연속되는 프레임의 적층된 결과물로써, 점진적 건축화법을 통한 ***한 생태환경을 구축합니다. 이것은 코너로 부터 동떨어진 건축물로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인근에 위치한 야라파크랜드 또한 조망 할 수 있는 뷰포인트를 확보하게 됩니다. 2개층으로 구성된 건축물 내부는 푸드코트와 아웃렛 매장 그리고 사무실과 체육단련실로 구성됩니다. reviewed by SJ This project provided a new signat..
유럽 우주기술 컬쳐센터는 슬로베니아 Vitanje 지역의 아트센터로 지역적 문화교류와 사회활동을 제공하는 장소로 계획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공용공간의 장으로써 활용되는 컬쳐센터는 소셜, 문화, 과학활동, 임시전시와 컨퍼런스 그리고 클럽/스터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건축물의 컨셉디자인은 Noordung's 1929 book 에서 서술된 첫번째 정지 인공위성을 모티브로 3개의 파트로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태양광 발전 스테이션, 전망 스페이스, 거주를 위한 휠 스페이스 이렇게 시작된 빌딩의 모놀리틱 콘크리트 구조물은 메인 도로와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며 건축물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낮은 두개의 실린더 형태로 구축됩니다. 그중 저층부에 위치한 실린더는 북측에서 남측방향으로 휘감아 ..
도시 재생프로젝트의 시작은 문화공간 확충이 먼저 입니다. 스페인 비즈카야 지방의 오투에라에 새롭게 들어서는 컬쳐 하우스는 지역문화를 규합하는 장으로써 기존 광장과 메인거리를 연결하는 물리적인 구심점 위에 위치합니다. 또한 이전 주 채굴품목이였던 황산철을 모티베이션하여 디자인한 외장재의 독특한 질감은 장소성에 대한 또한번의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지역문화의 다양한 수용은 3.5미터의 베이와 7.5미터 베이의 모듈체계를 갖는 플랜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유틸리티 스페이스 및 저장공간 그리고 프로그램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펑셔널리 스페이스의 구축을 도와줍니다. 특히 이러한 모듈 베이스는 각기 다른 섹션을 형성화 하며 건축물의 파사드와 지붕형태를 규정짓는 레이아웃이 됩니다. 이러한 상층부와는 별개로 저층, 포디움층은..
빅토리 공원과 기존 과학 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텍사스 자연사 과학 박물관은 텍사스의 랜드스케이프를 투영시킨 인공적인 랜드스케이프 위에 거대한 큐브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목포시스의 최근작인 박물관은 기술과 자연을 통합하는 장으로 균질적인 듯 보이지만 비균질적인 텍스쳐의 집합체로 구성됩니다. 건축가 특유의 공간 해체적 성향은 여기 박물관에도 여실히 드러내며 각각 공간을 다양한 경험의 공간으로 시간과 간극을 벌립니다. 이렇게 벌려진 공간들은 특유의 질감을 갖는 컨텐츠로 거친 판석의 작위적인 배치 속에, 건축물의 질감을 표현하는 다양한 패턴 속에, 박물관 대형 로비를 밝히는 중정의 천창 안에 표현됩니다. 분명, 한시대를 풍미했던 건축가의 진한 선들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reviewed by SJ Morp..
폴크왕 도서관은 도심지 중앙에 자리 잡은 폴크왕 예술대학의 음악학 공용 도서관으로 190,000 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음악적 아이템을 소장 및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서관의 특징은 내부의 소중한 컨텐츠를 보호 및 저장하는 모놀리틱한 공간으로 파사드에 인상적인 디자인 패턴을 만듭니다. 사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파사드 디자인은 거칠고 오래된 원석을 클로즈업한 이미지를 유리면에 투영 시킵니다. 매끈한 유리면과 그 유리면위에 고도의 기술을 통해 입혀진 원석의 질감은 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발생 시키는데 그것은 마치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었던 이전 공간에 대한 연계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르네상스 시대 스토코 회반죽으로 빚어진 각종 건축물의 디테일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점은 유형..
오랜된 농장창고의 리뉴얼 프로젝트는 이전 농장이 갖고 있는 프로그램의 수용과 아티스트 스튜디오의 몇년에 걸친 공간확장으로 부족한 공간을 충족시키 위한 실질적인 공간확보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기존 농장창고의 구조체를 해체 및 재조립 과정을 통한 공간 재창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먼저 트택터 및 각종 농업장비들을 수용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수평으로 확장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티스트의 스튜디오를 위한 수직공간을 확장합니다. 2개층 높이의 수직확장은 이와같이 엇갈린 지붕선을 만들어 내며 건축물의 형태적 아이텐티는 물론 내부로 다량의 자연채광을 유도하는 건축적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이전에 사용되었던 100여년 이상 된 나무판재를 외장재로 재활용함으로써 과거시간에 대한 끈을 놓치 않는 연계성까지 볼 수 있습니..
여기에서 틈은 버려지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잇는 사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키쿠보 하우스는 도쿄시의 고밀집 주거 지역에 위치하며 지금 우리나라의 주거환경과 같이 대지를 구속하는 수많은 법규와 대지의 한계성 위에 지어집니다. 여기 하우스에서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공간적 한계를 밖이 아닌 내부에서 찾는다는 것 입니다. 모놀리틱한 3개의 볼륨은 내부 중앙에 위치한 유리계단실로 연결 및 분리됩니다. 하지만 이 코어는 막힌 공간이 아닌 외부로 열린 공간입니다. 이렇게 공간을 채우지 않고 비움으로써 각 공간간의 위계를 버퍼하는 동시에 막힘없이 동선을 연결하는 등의 사이공간이 연출됩니다. 여기서 건축가는 이러한 공간을 '마' 또는 '갭'이라는 단어로 이야기 합니다. 우리로 이야기 하면 '틈' ..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이전 시간과 현재의 공간을 하나로 묶는데 있습니다. 15세기 타워 하우스 그리고 18세기 추가로 확장된 멘션. 이러한 장소의 자취는 지금 다시 백색의 재료로 채워져 현대 공간 속으로 투영됩니다. 일부분은 그 이전 시간의 하일라이트를 재현하기 위한 비움의 공간으로 남겨둡니다.- 타워 내부 공간-.그리고 일부분은 대지위에 새것과 옛것의 이름으로 만나 주변의 랜드스케이프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랜드마크로 재탄생됩니다. 이러한 공간의 연결은 하우스를 자연으로 확장시켜 주위 자연환경과 퍼펙트한 하모니를 이루게 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나무와 돌 그리고 유리가 주변환경 속에 흡수된 것처럼... 새것보다 헌것, 헌것이라는 표현보다 오래묵어 시간이 담긴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그것이 좋..
풍경이 아름다운 그곳, 피렌체와 시에나 사이, 키안티에 위치한 키안티 안티노리 와인너리는 단순히 와인을 생산, 저장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외부자연환경의 많은 영향을 받는 포도의 퀄리티는 대지와 생산자의 깊은 유대관계 속에서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유대관계가 반영된 와인너리는 자연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건축공간을 형성합니다. 지면으로 부터 낮게 깔린 넓은 데크와 캐노피 그리고 이 평행성이 만드는 오픈뷰를 통한 내외부의 교감, 이와같은 관계속에 자연과 건축 그리고 사람은 하나가 되고 밀착도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원형으로 하늘향해 열린 캐노피의 시퀀스는 저멀리 보이는 포도밭과 함께 와인너리를 풍부한 공간감으로 가득차게하는 첫번째 요인인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loca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