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해안, 알라 고아스 지방에는 사람들의 손떼가 덜 묻은 하얀 모래사장을 갖고 있는 해변가가 있습니다. 그곳에 자리 잡은 케노아 바라 리조트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럭셔리 리조트와 스파로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케노아 리조트가 추구하는 럭셔리는 인공적인 공간을 마감하는 재료의 금액이 아니라 값어치로 셀수 없는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곳을 찾는 투숙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재료의 선택과 코디네이션은 외부 자연환경을 내부로 유입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에 아무렇게 놓여 있는 듯한 거친 나무와 돌마저도 디자이너의 섬세한 의도된 자연적 배치가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럭셔리가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이란 오래되어 좋은 것에서 시..
방어를 위한 해자에 대한 재해석은 연속되는 수평면을 형성하며 고요한 깊이감을 던진다. 이렇듯 고전의 재해석은 뜻밖에 선물로 우리에게 현대적인 감각의 공간 이상의 그 무엇가를 안겨준다. 누군가에는 당연히 놓여야할 브릿지 였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자연 그대로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자연에 대한 배려가 보인 것이다. 너무나 단순하지만 깊이감은 그 어떤 인공적인 건축물보다 깊다. reviewed by SJ A bridge was needed to be built to allow visitors to cross over the moat of this historical attraction, but the architects found it strange to create a bridge over the ca..
현대적 감각의 클랙식 가구와 욕실 그리고 주방 가구를 전시하는 쇼룸 '모다바그노'는 우리에게 신선한 파사드 디자인을 보여준다. 거리에 면한 다양한 크기의 픽쳐 프레임은 각각 제품의 주제를 담아 공간의 배치된 자연스러운 가구를 외부로 투영시킨다. 이와 같은 프레임 기법은 주제를 명확히 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관찰자 또는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것은 프레임이라는 무언의 약속에 의한 시각적 동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결국은 프레임 안에 담겨질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그것을 담는 틀이 무언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금테를 둘렀는지 은테를 둘렀는지 아니면 나무테를 툴렀지의 차이 일뿐이다. 하지만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은 그 테두리를 치장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어 정작 프레임 속에 담아야 할 것들을 담지 못하는 일..
겐조쿠마의 모듈러 퍼니쳐는 심플한 구조미와 플렉시블한 디자인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일본 전통 장난감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퍼니쳐는 사용자에 따라 책장 또는 책상 등 다양한 가구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개수의 상관없이 무한히 확장 가능하여 다양한 패턴과 형태로 구성 또한 가능하다. reviewed by SJ Traditional Japanese toys inspired this modular furniture by architects Kengo Kuma and Associates for the East Japan Project. Twelve wooden sticks slot together without glue to form the units, which combine to make she..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공항뿐만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사, 전시장, 쇼핑센터 그리고 숙박시설 등의 장소에서도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와 같은 작은 아이디어는 비행기를 기다리거나 환승을 위한 승객들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최소 30분에서 최장 서너시간동안 렌탈 가능하며 휴식, 수면과 동시에 렙탑과 모바일폰의 충전 또한 할 수 있다. 에쉬-베니어 MDF로 만들어진 세로 2.5미터 가로 1.6미터 높이 2.5~3미터의 박스는 작지만 커다란 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reviewed by SJ Russian architects Arch Group have completed the first of their tiny hotel rooms for napping at a..
아름다움과 경외함을 같은 공간에서 느끼는 것은 잘못 된 일일까? 인간의 삶을 비유하는 우드 파빌리온 안에서 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길의 단초를 만나게 된다. 카톨릭학교 내에 위치한 채플 파빌리온은 수행자들에게 일상적인 기도실 이상의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수행자 및 교인에게 많은 영감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20톤 가량의 우드 그리고 이것들의 아름다운 곡선, 켜켜이 쌓여 있는 우드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채광,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꿈꾸는 천국 또는 유토피아로 가는 키를 말하는 걸까?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가구 짜임의 디테일의 끝에 6일의 창조와 1일 휴식이 있는 천지창조의 숨은 뜻이 있는 걸까? 치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공간이다. 오히려 더 많은 수식어를 붙일 수..
음악과 드라마가 펼쳐지는 사운드 스페이스 로얄 웨일스 음악학교는 3개의 퍼포먼스 앤 리허설 스페이스와 티칭룸, 연습실 그리고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이텐티한 형상과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같은 유니크한 형상은 서로 다른 퍼포먼스 스페이스를 별도의 빌딩으로 계획한 후 이것을 다시 단일 루프스페이스로 연결하였다. 이렇게 디자인된 퍼포먼스 스페이스는 그린루프와 자연환기 그리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한다. 군더더기 없는 기능을 위한 공간 그리고 그 공간들이 만들어 내는 디자인의 하모니는 유니크한 건축공간을 만들어 낸다. reviewed by SJ The Royal Welsh College of Music & Drama is Wales’ national conservatoi..
바이오 퍼니쳐 살아있는 유기체가 화학작용을 통하여 생체반응을 하듯이 가구 스스로 음식물을 섭취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생태계로 환원 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이것은 순환되는 생태환경을 집안에 구성한다. 집 자체가 자연이 된다.. reviewed by SJ Dutch Design Week 2011: Philips Design in Eindhoven present a conceptual self-sufficient home that converts sewage and rubbish into power. The Microbial Home would function as a biological machine, using the waste from one area of the home to power a..
매트한 블랙 메탈판넬과 우드의 조화는 공동주거의 중정공간에 새로운 도시적 환경을 디자인 한다. 싱글과 듀플렉스로 이루어진 공동주거의 특징은 가로변에서 한켜 들어와 있는 중정에 있다. 거리면의 담백한 콘크리트 월과 심플한 파사드는 도시적 캐릭터의 한 부분으로 디자인되어 도시환경에 부합되는 컨텐츠를 이어간다. 하지만 내부에 계획된 중정은 각 주거를 연결하는 중요한 메인 동선의 역활을 하는 동시에 주거인들을 위한 미팅 및 놀이 장소로 공동주거 내의 퍼블릭 스페이스 역활을 수행한다. 여기에 퍼블릭 스페이스(메인 동선, 미팅, 놀이공간)와 각 주거간의 개인정원 또는 개인주거로 진입하는 전위공간을 나누는 우드데크는 물리적인 공간과 심리적인 거리를 구분지어 공동주거 안에서 쉽게 발생하는 프로그램의 혼재를 사전에 막아..
스테인레스와 라미네이트 그리고 우드로 마감처리된 하이엔드 키친 스페이스는 여자에게 꿈이며 남자에게는 행복의 냄새를 전해받는 공간이 된다. designboom attended the unveiling of the scholtès flagship store in london, a collaboration between the high end italian appliance company and milan-based designer and architect patricia urquiola. although the first of its kind, the concept of the store is meant to transcend the building and location, and be recreated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