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물어보자.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덴 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운하와 연계되는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단순히 운하로써의 개발이 아닌 균형있는 지역개발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물류의 운반으로써만의 운하가 아닌 물길을 직접적인 도시공간구조로 이용 및 개발 함으로써 새로운 수변문화공간을 창출한다. 운하를 따라 리니어하게 형성되는 도시구조는 천편일률적인 무지향 도시얼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번째로 자연을 도입한다. 운하와 새롭게 조성되는 호수 사이에 위치한 리니어한 대지에 운하를 면하는 방향으로 자연공간을 위치시켜 호수를 기점으로 펼쳐지는 도시환경의 버퍼존 역활을 수행한다. 이렇게 형성된 자연공간은 개별주거단지를 보호하는 동시에 각각의 개별정원으로도 활용된다. 그리고 호수의..
도시공간의 퍼블릭 스페이스를 재정의하는 오픈과 보이드는 자연을 재정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미디어파크는 기존 토폴로지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외부환경으로 보호받는 생태적인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만큼 멕시코의 태양은 뜨겁다.- 특히 상부로 들려진 형태적 틈은 그 사이에 아가미와 같은 긴 오프닝을 발생시킨다. 이 오프닝은 하부공간이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 동시에 토폴로지의 형태를 구성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그리고 상부에 녹화되어 있는 지붕 또한 내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친환경적 디자인 요소이다.-이분법적인 두개의 접근으로 생각 할 수 있다. 크게는 도시를 정화하는 폐와 같은 요소로써 작용하는 동시에 하부공간을 쾌적하게 유..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워터프론트는 상이한 2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임계 스페이스이다. 경계면에 위치한 임계스페이스는 상이한 공간들의 무게의 균형감을 맞추는 일련의 발란스가 필요한데, 이와같은 균형미는 사이트를 넓고 깊게 볼수 있는 마스터플래너의 안목이 필요하다. 산업항구로 활용되는 지금의 장소에 주거단지와 리테일샵 그리고 문화센터를 계획함으로써 문화와 커뮤니티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이렇게 재구성된 워터프론트는 해안가의 토폴로지와 산업시스템에서 발생되는 스트럭쳐를 통합하는 일련의 공간으로 계획되어 진다.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과 방문객 및 거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극장, 카페,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복합커뮤니티 스페이스는 내외부를 끝임없이 연결하며 13만 스퀘어미터 공간안에 ..
도시공간 구조에서 공용공간은 도시의 버퍼존 역활을 수행하며 단절된 도시공간 구조를 연결한다.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 계획될 퍼블릭 스페이스는 이러한 현대적 도시공간의 다양한 접점을 연결하여 단절되었던 공간과 시간을 연결한다. 역사적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지리적 특성은 이곳을 유럽과 아시아의 중첩된 문화를 혼재하게 되었다. 이로인한 그들만의 정체성은 현대도시 공간에서도 정의하기 힘든 복합다중공간이 되어버렸다.-어떻게 보면 일제강점기와 눈앞의 이익 추구를 위한 개발만로 아이텐티 없는 획일화된 공간구조로 변질된 우리네 도시를 닮아 있다. 누군에게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길은 불편함에 대상이였고, 한옥은 불편한 주거환경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과 장소를 잃어버렸고, 개탄하며 그들을 손가락질 하고 ..
달링하버는 호주에서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친환경요소를 이용한 플레이그라운드의 재구성은 이곳을 이용하는 거주민 또는 방문객들에게 놀이와 문화를 통한 커뮤티니 공간을 외부에 제공함으로써 달링하버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형성시킨다. 그중에서도 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및 놀이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하여 자연과 호흡하는 방법을 가르켜 준다. 물을 이용한 수문 게이트나 핸드펌프 그리고 아르키메데스의 물레방아 같은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친숙하게 놀이를 통하여 물에 대한 학습적 원리를 깨닫게 도와준다. 그리고 드라이 지역에 설치된 모래언덕, 플라이 폭스, 모래 구덩이를 통하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수 있는 활동적이며 자유로운 놀이영역을 제공한다. 이러한 플레이..
포스터+파트너스의 템즈허브 비전 새로운 교통시스템은 영국을 더이상 고립된 섬나라가 아닌 국제적인 교통의 허브로 바꿀 것이다. 템즈강 하류에 계획될 템즈허브 비젼은 각나라간의 항공의 중추적인 역활을 하면서 철도와 육상교통을 빠르게 각 지역으로 연결하는 신개념의 네트워크로 토탈 교통시스템을 제안한다. 특히 기존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시스템은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선큰되어 설치되어 자연적인 경관뷰를 해치지 않으며 기존도로와의 차별적인 교통망을 통하여 과부하되어 있는 도시내의 혼잡한 교통량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강에 놓여진 브릿지 또한 수력발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미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 우리의 교통수단은 다중화 되어 트랜스퍼의 역활을 ..
스위스 바질내의 공업지역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는 전시대의 낙후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여 지역성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만팔천 스퀘어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에 추가로 증축되는 칠천 스퀘어미터는 이곳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레지던스와 아트스페이스를 계획한다. 그중 대지의 수직방향으로 켜켜이 레이어를 지그재그 쌓아 올린 복합시설물은 두개의 커다란 볼륨으로 구성되어 아트와 상업 그리고 주거 공간이 하이브리드적으로 결합 운영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이와같은 공간계획은 기존 퍼블릭 스페이스와 새로운 커뮤니티 스페스인 식물정원을 연결하며 도시의 활기찬 네트워크 프레임을 보장하여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상부 폴딩된 메스사이로..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자연을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개척하기도 한다. 여기 스톤리버 프로젝트는 자연을 개척하기 보다 하나의 삶의 부분으로 끌어들여 우리 삶속에 아니 자연속에 우리의 삶을 넣는 일련의 작업을 하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길 (돌과 나무가 자연스럽게 놓이고 자라면서 형성된 길)에 작가 자신이 돌을 작은 나무 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만들어 놓은 스톤페이빙은 우리에게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첫번째 단추를 끼워준다. 대략 400톤의 돌 그리고 800피트 길이의 스톤페이빙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은 생물이 꾸며 놓은 자연은 어느 훌륭한 건축가나 디자이너를 ..
내외부 관계를 맺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슬로베키아에 위치한 다뉴비아 파크내의 주택단지는 세미 프라빗 스페이스를 이용하여 내외부를 통섭시키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모듈화된 4개의 유닛을 33개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함으로써 그 내부에 반외부공간인 아트리움을 형성시킨다. 이러한 조합은 주택단지내 개별호수에 각기 다른 아이텐티를 주면서 전체 단지가 (강과 숲속) 외부 환경과 관계를 맺는 것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여 준다. 이와 같이 어반스트럭쳐와 자연의 교묘한 만남으로 형성된 마스터플랜은 인위적인 공간배치와는 사뭇다른 친자연적인 우리네 배치를 연상시킨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산과 물이 놓여진 상태로 집을 배치하고 길을 놓는 우리 전통의 배치는 그래서 우리몸에 알맞게 들어 맞아 편안하다. ..
스톡홀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 우리 평창도 꿈 꿀 수 있을까? 계획과 같이 준공된다면 스웨덴에서 가장 거대한 건축물이 될 높이 135미터 스키파크360은 스웨덴의 광활한 자연 속에 또다른 랜드스케이프 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스키파크 360의 스펙타클한 매력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며 지상 최대의 인도어 스키장으로 디자인 될 것이다. (700미터의 다운힐 스로프와 160미터의 드롭존으로 세계 최장이다.) 여기에 아마추어와 선수가 동시에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슬로프의 제공은 대회를 위한 일회성 시설이 아닌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스페이스로도 운영되어 스웨덴의 퍼블릭 스페이스가 될 것이다 . 또한 호텔, 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의 지원은 장차 관광단지로써 자립지역의 면모를 갖추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