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볼륨의 리드믹컬한 연속성을 이어주는 리니어한 지붕은 L71하우스를 이곳 날씨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상부 메탈시트와 하부 강화 콘크리트 슬래브사이의 공기층은 자연환기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동시에 뜨거운 일사광선으로 부터 집을 보호하여 내부의 쾌적성을 올려준다. 특히 분절된 4개의 매스는 우드패널로 마감된 외부면을 따라 분절되면서 아웃도어 스페이스와 확장 및 조우한다. 그중 메인 퍼블릭스페이스인 거실과 풀장의 조닝은 내외부의 경계 없이 두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외부로 접한 면이 많을수록 건축비도 올라가고 에너지 세이빙 면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깊이 있는 해석은 불필요한 오너먼트가 아닌 필요에 의한 아이텐티한 공간 및 형태를 만들어 낸다. reviewed..
장소성에 대한 진실 그리고 변화 장소는 공간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장소성은 공간을 규정짓는 전부일수도 있고 몇가지 프로그램으로도 바뀔수도 있다. 해안가 늪지대에 위치한 백색의 심플한 메스는 이전에 없던 퍼블릭 스페이스를 문화공간을 삽입하여 재 창출하였다. 도서관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일으키고 공간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장소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위치를 보완하여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심어준다. 우리가 예전에 강남역의 약속장소가 '뉴욕제과'에서 '타워레코드'로 또다시 '지오다노' 앞으로 옮겨간 것처럼( 지금은 어디 앞에서 만나자고 하는지? 강남역 앞에서 사람을 만나본지 얼마나 된것인지... 생각보다 나이 안 먹었다... 시간이 빠를뿐...) 커뮤티니가 형성된 공간은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공감대가 ..
오리가미 폴딩으로 만드는 체어디자인. 종이공작을 하듯 폴딩되어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체어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형태로 우리에게 흥미꺼리를 안겨준다. 오리가미가 가지는 안정적인 삼각형 프레임은 이 다면체를 안정적인 구조체로 디자인하여 싱글레이어로 폴딩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경계를 열고 있다. 르꼬르뷔지에가 외피와 구조를 분리하여 평면에 얽매이지 않는 입면의 자유를 주어 지금의 건축을 만들었다. 일장일단이 있다. 외피의 다양성은 그만큼 디자인에 대한 발전의 시대를 열었지만 또 그만큼의 오너먼트를 만들었다. 르꼬르뷔지에와 미스반데로우가 원했던것은 오너먼트가 아니고 이유있는 외피였던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체어가 당신에게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의자 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세계의 초대..
공간을 가득메우는 중저음소리는 다시 공간을 채우는 파어버 글래스를 사용하여 볼륨감 있는 의자로 리뉴얼되었다. 음악과 청취자의 물리적 공간을 제거하여 몰입형 사운드 스케이프를 만들어 내는 우퍼 체어는 소리를 감싸 안는 공명공간의 구조프레임과 사람을 감싸 안는 파어버글래스의 인체공학적 형태의 만남으로 무형의 공간과 유형의 공간을 아름다운 곡선과 심플한 직선의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reviewed by SJ An original and innovative chair, inspired by the form of a loudspeaker and coupled with technology that allows for sound waves to vibrate throughout the seat, consenting..
시공간의 차이가 사라지면 5차원의 세계가 열린다. 15세기 고딕양식의 성과 현대적인 모던한 디자인의 만남으로 리뉴얼된 무리츠버그 뮤지엄은 전통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재해석의 오류를 최소시키는 공간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전쟁으로 인하여 손실된 성의 지붕부분은 새롭게 계획된 오픈스페이스 공간으로 기둥이 없는 무주공간으로 지붕을 디자인하여 연속되는 클래식한 성벽과 백색의 모던한 지붕이 만나 전통성과 현대적인 공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보존이라는 허울아래에 방치해 놓은 성곽들과 현대적인 공간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건축물 또는 공간은 그냥 놔둔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가 들어가야 보존되는 것이다. reviewe..
두개로 나누어진 공간은 크게 윗층의 사무공간과 아래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두개의 공간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붉은 색의 워터드롭은 특이한 형태만큼이나 강렬한 색감으로 두개의 영역을 완전히 분리시킨다. 두개의 공간의 연결고리를 분리하는 강렬한 색톤의 사용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장소와 사무적인 장소로 분리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한 디자인코드로 보인다. 저층부의 커뮤니티 공간은 자유로운 생각에 대한 무한공유를 위하여 걷거나 스케치를 하거나 미팅하고 모델링 작업도 하고 작업하는 등 여러가지 행동을 통한 자연스러운 생각의 전환 및 쉼의 공간을 보여준다. 상층부는 별도 부스로 계획된 4개의 보이드 데크를 활용한 데스크로 각각 프라빗한 작업활동을 보장한다. reviewed by SJ The Shangha..
헥사곤(육각형)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패턴의 조합은 유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육각형과 허니콤 구조의 변형된 패턴은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루면서 아이텐티한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헬리콥터 브이아이피 탑승객들에게 대중적인 교통수단의 라운지 공간과는 차별화되는 스페셜 스페이스를 제공한다. reviewed by SJ A)Overview The spirit of helicopter service were uplifted by using of hexagonal shapes in different appearance progressing in a radial pattern to the centre of the site, where all the shapes and forms meet and dive..
모던한 백색 공간속에 작은 식물들은 단정한 모습들로 사람들에게 인사한다. 스테인레스 스틸 회사에 설치된 플랜트 전시장은 모던한 공간과 자연의 공기의 조합으로 공간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준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가운데 있는 테이블과 조합을 이루는 롤체어이다. 한개의 롤을 각각 반정도씩 감아 의자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는 간단하면서 센스있다. 공간에 많은 것을 하지 않으려해도 된다. 필요한 만큼 디자인하고 쓰고 싶은 만큼만 크기를 만들면 된다. 그 적정선은 건축나 디자이너에게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줄거다. reviewed by SJ Swings serve as shelves in this Tokyo shop by Japanese designer Hiroaki Matsuyama of Minorpoet..
컴템퍼러리 디자인 코드의 핵심 주제는 모던, 심플, 오너먼트 프리등을 통한 공간에 대한 진정성의 탐구에 있다. 디자인은 더하면 남기는 작업이 아니고 빼내어 더이상 불필요한 것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것 또한 관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사람의 목표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스페인 작은 소도시 비에야스에 계획된 뮤지엄의 심플함과 모던한 형태는 지금의 디자인코드를 보여준다. 도로변으로 셋백하여 밀려 들어간 저층부는 어두운 톤처리로 상부의 백색메스를 부가시키는 동시에 L형태로 내려오는 백색 메스가 건물의 입구가 되는 것을 도와준다. 스트리트 레벨에서 호흡보다 상층부 백색메스의 아이텐티를 부각시켜 시각적 유입과 내부로의 유입을 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적절하게 공간을 비워내는 디자인(보이드 워킹..
도시의 심장에 활기를 불어 넣다.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개인적인 공간은 어디입니까? 도시의 생활에서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어디입니까? 흔히 베스룸이라고 하면 급한 용무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 가장 개인적이며 가장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베스룸 전문업체 '로카'사는 도시속에 작은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토아래에 전시장 내에 도시의 심장을 의미하는 설치물을 계획하였다. 3천 2백여개의 자기질로 만들어진 후크형 도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설계되어진 스트럭쳐 표면위에 한피스, 한피스 접합하였다. 자기질 제품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속성도 어필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구축된 설치물은 '로카'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가장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