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에 대한 또다른 시각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원동력으로 장소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 주변을 아우르는 거대한 이정표 구축을 위해 시작된다. 독일 건축가 Erick van Egeraat가 지향하는 건축환경은 기존 쓰레기 소각장 및 화력발전소의 네거티브한 이미지를 쇄신하는 포지티브 디자인으로 화력발전소의 거대한 불꽃을 건축적 어휘로 재구성한 픽셀 패턴 파사드로 재현한다. 먼저 레벨따라 단으로 접혀진 형상과 공장을 연상시키는 지붕형태는 주위에 위치한 산업환경 셋팅과 도시의 역사적 상징인 성당의 재해석을 연속하며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디자인된다. 여기에 갈색톤의 알루미늄 판넬에 서로 다른 크기로 펀칭된 패턴은 레벨이 상승할 수록 밀도를 달리하며 상징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기존 장소에 ..
이번 프로젝트의 독특한 시퀀스가 던지는 화두는 건축과 도시와의 관계속에 발현되는 다양한 도시적 요소들의 반영과 그것들의 합리적인 반영을 통해 구현되는 건축물의 순응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로에셀라르 시내 중심가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에 위치한 입지적 특징은 이웃한 타운하우스의 빌딩 라인과는 차별화되는 되도록 장소? 공간에게 압박을 가한다. 이 즐거운 압박을 통해 생성되는 건축환경은 각기 다른 방향과 볼륨으로 적층되며 각자의 지향점을 표면화 한다. 가로환경에 집적적으로 맞다 있는 그라운드 레벨은 오피스를 지원하기 위한 컴플렉스 스페이스로 주출입구, 미팅룸, 창고, 기계실과 화장실이 배치되며, 보행자와의 밀착된 호흠을 위해 투명한 대형창으로 열린 전시공간이 전면부에 배치된다. 그위로 적층된 두개의 레벨공간은 ..
건축과 주변환경과의 관계는 내외부를 구분하는 막; 서피스에 새겨지며 건축물의 고유한 캐릭터를 구현하는 패턴으로 완성된다. 여기 캠퍼스 네츠워크 오피스의 모놀리틱한 백색 파사드에 디자인된 펀칭 패턴은 인근에 위치한 나무들의 그림자를 형상화 한 것으로 주변환경과의 적극적인 호흡으로 이루어 진다. 재미있는 점은 펀칭된 홀의 사이즈 및 밀도에 따라 내부로 유입되는 자연채광 및 시야가 조정되는데, 그림자의 중심부 즉,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갈수록 홀의 사이즈는 커지며, 반대로 그림자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홀의 사이즈와 밀도는 작아진다. 이를 통해 외부 파사드에는 독특한 패턴 문양을, 내부에는 균질한 조도환경을 완성하게 된다. 디자인 방법은 먼저 컴퓨터를 이용한 모델링 시뮬레이션 작업과 이를 완성하는 패브릭케이션 작..
재활용 스틸바를 이용한 모듈러 디바이더는 지속가능한 공간구현을 위한 디자인 스튜디오, 펜다의 제안으로 중국내 대도시들에 만연한 환경오염에 대한 반증에서 시작된다. 블랙컬러 페인팅된 그리드 -재활용 스틸바-는 다양한 환경을 담는다. 플랜트 박스, 책, 조명은 카페와의 관계 속에서 랜덤하게 배치되며 공간을 구획하는 파티션 역활과 메인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된다. 특히 플랜트 박스, 넝쿨식물의 성장에 따라 차차 그린월로 변화하는 내부공간의 이미지는 앞서 말한 환경에 대한 반증이자 지속공간을 풍부하게 하는 작용점으로 제안된다.reviewed by SJ,오사 in beijing, architecture and design studio penda has completed the interior of a local c..
형의상학적인 형상과 주변환경을 반사, 흡수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디자인된 파빌리온의 지향점은 도시 내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의 존속 및 통합을 통한 지속성에 있다. 이를 실현하는 5mm두께의 미러판넬과 박공지붕 메스(Tudor-style house)와 이를 공중으로 부양시키는 거대한 페데스탈(이또한 미러판넬 마감) 그리고 거대한 자연석의 파쇄된 절단면을 보는 듯한 하단부의 이미지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상이한 디자인 요소의 결합 속에 동질한 컨텍스트로 마감하는 건축어휘는 직간접적으로 투영되는 주변환경; 도시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연속된 시퀀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통해 미러 판넬 속에 새겨지며 동시에 주변으로 부터 사라지는 일체화를 경험케 한다.reviewe..
자동차 복원 전문회사 pebble beach에 의해 새롭게 복원된 64년식 재규어 E-type은 영국 자동차 만의 고유한 DNA; 엘레강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풀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된다. 지금 현대적인 감각으로 보아도 유연한 곡선을 만들어 내는 알루미늄 코어는 차체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강성을 유지,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이제 복원된 재규어는 단지 달리기 위한 도구가 아닌 가치를 소유하고 즐기는 클래식이 된다.reviewed by SJ,오사 jaguar has revealed ‘car zero’, the first prototype of its new lightweight E-type at the 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in california. ..
도시의 다양한 움직임을 담기 위해 먼저 도시를 생성하는 인공적인 지형을 거대한 병원 주차장 파사드에 그리다. 그리고 다시 이 지도, 이미지는 주변과 동기화 되며 움직인다. (사실 움직이지 않는다. 관찰자의 시점에 따라 카드섹션의 양면처럼 다른 이미지가 보여질 뿐) 보행, 자전거, 자동차의 각기 다른 속도 이번방향에 따라 -관찰자의 시점에- 움직이는 듯한 시퀀스를 생성하는 -속도에 반응하는- 파사드 디자인은 병원 주차장 지역을 알리는 거대한 이정표로 거대한 인터렉티브 환경을 조성한다. 7,000여개의 앵글 판넬은 각각 18개의 상이한 크기 및 각도로 제작, (국자형태로 하단부 직사각형은 가로 300mm, 세로 600mm이며 긴 막대는 1000mm 로 구성된다.) 서측과 동측은 각각 딥블루 컬러와 골든 엘로..
전통의 재해석 그리고 현대적인 건축어휘로 무장한 주거건축. 로컬지역의 컨텍스트를 연속시키는 동시에 현대적인 주거건축이 접목된 하우스 프로젝트는 외부 파사드에 적용된 파이버-시멘트 타일로 대표되는 건축적 특징과 내외부의 간극을 좁히는 대형 글래스 윈도우로 소개된다. -전통적인 조적식 주거 양식으로 이루어진 마을 풍경에 어우러지는 형상; 박공지붕으로 동기화된 하우스는 파사드 디자인을 통해 대비감을 이룬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패시브 디자인은 각기 다른 내외부환경에 적응, 설치된다; 외부 태양빛과 에너지를 내부로 풍부하게 유도하는 남측, 서측의 대형 글래스 윈도우와 기밀하게 구축된 북측 솔리드, 박공지붕으로 이루어진 높은 천장고 등 다양한 건축어휘로 적용된다. reviewed by SJ,..
사전 제작 방식이 적용된 주말 주택; 세컨드 하우스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확보된 시공성을 통해 건축주가 요구하는 건축환경 구현과 고유한 캐릭터 구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는 내후성 강판; 코르텐 스틸과 대형 글래스 파사드를 통해 한층 강화되는 동시에 풍부한 자연환경과의 밀착된 경험을 유도시킨다. (코르텐 스틸은 내부 주요한 구조체; 콘크리트 코어와 더불어 주요한 구조역활을 수행함으로써 대형 글래스 파사드에 구조 부담감을 최소한으로 -4개의 기둥으로- 하는 오픈공간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흥미로운 점은 주거를 배를 이용, 운반하여 현장에 설치하므로써 현장에서는 얻기 힘든 디테일한 시공과 합리적인 시공비를 만든 것으로 이것 또한 육상이 아니라 수상이라서 가능한 지점이 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복합 상업건물, 마그마 타워의 독창적인 파사드 디자인은 내부 프로그램의 다양한 기능의 투영을 통해 고유한 캐릭터를 구현하다. Frida Kahlo거리에 면한 저층부 포디움, 그리고 거대한 두개의 타워부로 구성된다. 투숙객들을 위한 여가 및 휴게시설은 저층부에 위치한 로비를 비롯, 스위밍 풀장, 바, 헬스장, 그린루프가든 등 다양한 내외부 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리드믹컬한 파사드 디자인은 다양한 객실의 (기준 모듈을 베이스로 원 베이, 투에이로 중층 구조로 구성된다.)의 쾌적한 거주환경 확보를 위한 채광창 및 발코니 디자인을 통해 구현된다. 주변을 압도하는 거대함, 독창적인 파사드는 고유한 캐릭터로 마크마 타워를 랜드마크화 한다. reviewed by SJ,오사 Project 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