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상학적인 형상과 주변환경을 반사, 흡수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디자인된 파빌리온의 지향점은 도시 내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의 존속 및 통합을 통한 지속성에 있다. 이를 실현하는 5mm두께의 미러판넬과 박공지붕 메스(Tudor-style house)와 이를 공중으로 부양시키는 거대한 페데스탈(이또한 미러판넬 마감) 그리고 거대한 자연석의 파쇄된 절단면을 보는 듯한 하단부의 이미지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상이한 디자인 요소의 결합 속에 동질한 컨텍스트로 마감하는 건축어휘는 직간접적으로 투영되는 주변환경; 도시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연속된 시퀀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통해 미러 판넬 속에 새겨지며 동시에 주변으로 부터 사라지는 일체화를 경험케 한다.reviewe..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뉴 내셔널 갤러리가 연상되는 새로운 페스티발 홀은 독일 Neckartailfingen 지역의 컬쳐밴드 형성을 위한 구심점으로 주변자연환경의 밀착된 건축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페스티발 홀은 크게 두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하는 다목적 홀과 그 배후 지원시설; 솔리드 스페이스와 주변 자연환경의 밀착된 경험을 유도하는 투명한 글래스 파사드가 위치한 컬쳐홀과 방문자 지원시설;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인상적인 건축환경을 표현하는 루프 스트럭쳐 시스템은 주변 자연환경으로 부터 유추된 이미지-숲속 수많은 가지들이 겹쳐지는 이미지-를 건축적 어휘로 재구성, 격자구조-다이아몬드 형태-로 이루어진 우드 팀버로 구조화 된다. reviewed by S..
어반 보이드 OR 어반 시네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기된 주유소를 도시공간의 새로운 소셜스페이스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재구성된 주유소; 시네마는 기존 캐노피 (주유소의 상징적인 구조물이자 기능적 꼭 필요한 구조물)를 적극적으로 활용, (이밖에도 기존 공간 및 구조물은 제거되지 않고 사용된다.) 내외부를 구분 짓는 가변적인 커튼월을 통해 동적 건축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기존 구조물의 적극적인 활용과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포지티브 스페이스를 생성한다는 점, 지극히 제한적인 예산으로 효용적인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근래 도시공간의 새로운 화두인 도시 재생사업은 기존 양적성장(외향적 팽창)으로 피로해진 도시 내부에 다수의 공..
8일간의 구축기간을 통해 152조각의 자기질 판넬은 미팅 플레이스, 이벤트 및 발표를 위한 스테이지의 찬란한 장; 시드니 가든 파빌리온이 된다. 디지털 컴퓨팅을 통해 모델링된 형상은 452개의 스테인레스 스틸 스트럭쳐 유닛으로 패브릭케이션되며 이를 마감하는 익스테리어; 자기질 판넬, 인테리어; 블랙미러로 완성된다. 유기적인 형상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보다 이러한 형상을 구축 가능케 하는 패브릭케이션과 서브 스트럭쳐 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관점이다. reviewed by SJ,오사 Robotically-produced Corian panels were joined to laser-cut mirrors to create the curves of this pavilion in the garden of..
바로셀로나 해변가 산세바스찬에 위치한 해변바는 풍부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사교모임의 장으로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해변바 및 레스토랑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는 이지역, 해변가에 위치한 각종 음식점들이 즐겨사용하는 오렌지블랙과 밀리터리 그린과 함께 내부 내츄럴 우드 테이블, 위키램프 등 다양한 가구 및 소품과 어우러 지며 강렬하면서도 아담한 그리고 아늑한 소셜 스페이스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신선한 음식과 칵테일을 열린 공간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reviewed by SJ,오사 Sandra Tarruella Interioristas have recently completed La Guingueta, a beachside bar and restaurant located at San..
This modular honeycomb of wooden cells by a team of Belgian designers could provide a solution for people avoiding music festivals because they don't like sleeping in tents B-and-Bee stackable sleeping cells installation from Dezeen on Vimeo. The B-and-Bee hexagonal sleeping cells each contain a king-size bed that can transform into a lounge seat, with storage space underneath.Lockers, lights an..
다슌 파빌리온이 지향하는 소통지향형 공간은 건축과 공용공간 간의 간극을 좁히는 밀착된 건축환경 구현을 통해 주변환경과 실시간으로 동조되는 공간을 생성한다. 먼저 공원 내 도로를 따라 유연한 곡선형태로 배치된 파빌리온은 볼록한 아크; 도로에 평행하게 면한 리니어한 내부공간에 티하우스와 키프트삽을 위치시킨다. 그리고 내부로 수렴되는 건축물의 방향을 따라 내부에 -건축물의 끝단- 도시공원의 안내센터와 관리사무소를 위치 시킨다. (화장실은 티하우스, 키프트삽과 안내센터 사이에 위치하며 기능적인 효용성과 접근성을 확보한다.) 이는 공용공간에 대한 기능적 충족과 관리영역의 보완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도로에 면한 우드벤치; 우드데크는 공원내 공공시설물로 제공되며 상부에 위치한 캐노피를 통해 거주성 또한 확보된다. -..
시간을 연결하는 브릿지, 네덜란드 베르겐에 위치한 플로팅 브릿지를 통해 우리는 18세기 방어의 목적으로 구축된 요새에 쉽게 접근 할 수 있게되었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소셜스페이스로 제공되는, 그래서 활용도가 높아진 요새의 원활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오로지 배로만 접근이 가능하였다.) 물에 잘 썩지 않는 아코야 우드를 이용한 이중구조로 수면위에 부유하는 브릿지의 유연한 디자인은 보트의 운행루트를 기억하며 80미터 길이로 유유히 자리한다. 마치 보트가 지나간 물길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아코야 목재(Accoya Wood): 네덜란드 Accsys Technologies사에서 개발한 친환경 목재로,..
멕시코 Zócalo 광장에 설치된 임시구조물, 20미터 지름의 작은 토론장은 도시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물로 광장 내 미팅장소, 쉼의 장소, 어린이들 놀이의 장소로 사용된다. 45,000 콘크리트 블록(24*12*7cm)은 비대칭 동심원을 그리며 내부로 부터 외부로 점진적인 스텝을 형성한다. (동시에 내부로 수렴되는 공간감 형성) 다수의 사용을 위해 열린공간, 퍼블릭 스페이스 디자인은 모두의 보편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유연하게 열린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건축의 개입정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극적, 적극적. 여기서 적극적인 개입은 공간을 구분지으며 공간을 한정한다. 이러한 적정성은 이번 프로젝트와 같이 이용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소극적인 개입을 통하..
두개의 돔으로 부터 시작된 파빌리온의 디자인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속된 비정형태로 디자인되며 다시 이를 구현하기 위한 243 조각의 패널부재로 패브릭케이션 된다. 무엇보다 파빌리온의 가시화는 오리지널 형태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이형부재를 이용한; 모듈화된 부재의 반복적인 패턴 결합 현실적인 대안공간으로 창출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하여 완성된 파빌리온은 125sqm 면적의 오픈스페이스를 로봇의 CNC커팅으로 재단된 플라이우드를 이용하여 대형 셀구조로 가시화 된다. (50mm 플라이우드는 243개의 부재, 7600개의 개별적인 핑거포인트로 결합, 단열 및 방수성능을 만족시키는 클래딩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reviewed by SJ,오사 serving as an architectural pro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