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시퀀스를 생성하는 두개의 글래스하우스; 유리온실은 기존 공간에 대한 존중과 이를 현재의 장소에 연결하는 매개체로 제안된다. 잉글랜드 유명한 주류회사 제조공장에 새롭게 유리온실이 설치된다. 기존 빅토리아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과 대조를 이루는 온실의 독특한 형상은 기존 건축물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증기처럼 한줄기의 스틸파이프가 대지와 만나며 확산된 형태를 띈다. 특히 재미 있는 사실은 이 유리온실을 유지하는 뜨거운 공기가 술 제조과정에 분출되는 잉여의 증기를 이용한다는 점과 이곳에서 키우는 열대식물과 지중해에 자생하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여기 봄베이 사피이어를 제조하는 주원료로 매치된다는 점이다. 제조공장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형식적인 디자인 공간이 아닌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
도심 속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MOMA가 매해 젊은 건축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YAP의 금년도 최종 당선작, 문지방의 '신선놀음'은 도심 속 공용공간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일반적인 휴식공간 제공을 넘어선 상호교감적인 놀이?가 가미된 능동적인 공간생성을 목표 동양의 유구한 도가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판 '몽유도원'를 재현한다. 이를 위해 60개에 달하는 흰색 에드벌룬은 서울현대미술관 중정내 무릉도원을 상징하는 천상의 브릿지와 함께 설치된다. 이를 통해 인공적인? 에드벌룬 숲속을 거닐게되는 관람객들은 YAP의 공통주제인 그늘(shade), 휴식공간(shelter), 물(water)을 향휴하게 된다. 에드벌룬과 그 사이로 뿜어지는 미스트는 구름과 안개를, 브릿지는 천상과 지..
스윙 브릿지 도시를 연결하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브릿지는 바이어 헤드쿼터 앞 구아라피랑가 운하에 위치하며 지역주민 및 바이어 직원들의 커뮤니티 및 인근에 위치한 메트로 이용을 포함하는 동선제공을 위해 설치된다. 브릿지의 중심부에서 90도로 회전하며 육로와 수로를 각각 연결하는 2개의 메탈릭 아일랜드는 콘크리트 주각 위에 원형 상판으로 이루어진 랜드스케이프로 구성되며 90미터에 달하는 브릿지를 연결한다.reviewed by SJ,오사 The City of São Paulo has few bridges only for cyclists and pedestrians. In front of the Bayer headquarters, the bridge is located where the Pinhei..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팝업 우드 시어터는 Nuffield Theatre극단의 공연을 위한 가시설 구조물로 무대와 관객과의 밀착된 공연환경 구축을 위해 아레나 타입으로 디자인된다. 흡사 축구장과 퍼포먼스 홀이 결합되어 있는 듯한 공간구조를 보인다. 이는 극장 스페이스의 드라마틱한 타이폴로지 생성을 컨셉으로 잉글랜드 축구문화에 매치데이를 연상시키는 다이나믹한 관중석 배치로 완성된다. 그리하여 구축된 극장은 심플하며 경제적인 -한대의 크레인의 운용을 통해 구축가능한- 방법론을 구조계획에 적용, 우드팀버를 이용한 빔앤 포스트 모듈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규칙적인 모듈 속에 건축의 리드믹컬함을 동시에 구현하는 디자인은 임시공간의 한계성을 넘어 지속적인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제공하게 된다.reviewed by ..
형의상학적인 형상과 주변환경을 반사, 흡수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디자인된 파빌리온의 지향점은 도시 내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의 존속 및 통합을 통한 지속성에 있다. 이를 실현하는 5mm두께의 미러판넬과 박공지붕 메스(Tudor-style house)와 이를 공중으로 부양시키는 거대한 페데스탈(이또한 미러판넬 마감) 그리고 거대한 자연석의 파쇄된 절단면을 보는 듯한 하단부의 이미지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상이한 디자인 요소의 결합 속에 동질한 컨텍스트로 마감하는 건축어휘는 직간접적으로 투영되는 주변환경; 도시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연속된 시퀀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통해 미러 판넬 속에 새겨지며 동시에 주변으로 부터 사라지는 일체화를 경험케 한다.reviewe..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뉴 내셔널 갤러리가 연상되는 새로운 페스티발 홀은 독일 Neckartailfingen 지역의 컬쳐밴드 형성을 위한 구심점으로 주변자연환경의 밀착된 건축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페스티발 홀은 크게 두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하는 다목적 홀과 그 배후 지원시설; 솔리드 스페이스와 주변 자연환경의 밀착된 경험을 유도하는 투명한 글래스 파사드가 위치한 컬쳐홀과 방문자 지원시설;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인상적인 건축환경을 표현하는 루프 스트럭쳐 시스템은 주변 자연환경으로 부터 유추된 이미지-숲속 수많은 가지들이 겹쳐지는 이미지-를 건축적 어휘로 재구성, 격자구조-다이아몬드 형태-로 이루어진 우드 팀버로 구조화 된다. reviewed by S..
어반 보이드 OR 어반 시네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기된 주유소를 도시공간의 새로운 소셜스페이스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재구성된 주유소; 시네마는 기존 캐노피 (주유소의 상징적인 구조물이자 기능적 꼭 필요한 구조물)를 적극적으로 활용, (이밖에도 기존 공간 및 구조물은 제거되지 않고 사용된다.) 내외부를 구분 짓는 가변적인 커튼월을 통해 동적 건축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기존 구조물의 적극적인 활용과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포지티브 스페이스를 생성한다는 점, 지극히 제한적인 예산으로 효용적인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근래 도시공간의 새로운 화두인 도시 재생사업은 기존 양적성장(외향적 팽창)으로 피로해진 도시 내부에 다수의 공..
8일간의 구축기간을 통해 152조각의 자기질 판넬은 미팅 플레이스, 이벤트 및 발표를 위한 스테이지의 찬란한 장; 시드니 가든 파빌리온이 된다. 디지털 컴퓨팅을 통해 모델링된 형상은 452개의 스테인레스 스틸 스트럭쳐 유닛으로 패브릭케이션되며 이를 마감하는 익스테리어; 자기질 판넬, 인테리어; 블랙미러로 완성된다. 유기적인 형상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보다 이러한 형상을 구축 가능케 하는 패브릭케이션과 서브 스트럭쳐 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관점이다. reviewed by SJ,오사 Robotically-produced Corian panels were joined to laser-cut mirrors to create the curves of this pavilion in the garden of..
바로셀로나 해변가 산세바스찬에 위치한 해변바는 풍부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사교모임의 장으로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해변바 및 레스토랑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는 이지역, 해변가에 위치한 각종 음식점들이 즐겨사용하는 오렌지블랙과 밀리터리 그린과 함께 내부 내츄럴 우드 테이블, 위키램프 등 다양한 가구 및 소품과 어우러 지며 강렬하면서도 아담한 그리고 아늑한 소셜 스페이스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신선한 음식과 칵테일을 열린 공간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reviewed by SJ,오사 Sandra Tarruella Interioristas have recently completed La Guingueta, a beachside bar and restaurant located at San..
This modular honeycomb of wooden cells by a team of Belgian designers could provide a solution for people avoiding music festivals because they don't like sleeping in tents B-and-Bee stackable sleeping cells installation from Dezeen on Vimeo. The B-and-Bee hexagonal sleeping cells each contain a king-size bed that can transform into a lounge seat, with storage space underneath.Lockers, lights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