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된 건축의 경계는 정적인 공간을 동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물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교회의 파사드위에 새로운 공간적 깊이를 투영시킵니다. 얇은 막위의 물질과 비물질, 실제와 허구, 솔리드와 보이드의 간극은 서로의 영역을 밀착시키며 역동감 있는 새로운 객체로 태어납니다. reviewed by SJ New York-based architect and artist Marcos Zotes, together with his multidisciplinary team of collaborators, transformed the largest church in Iceland, Hallgrímskirkja Church, into a spectacular and interactive light..
자연과 건축은 어떻게 만는 것이 좋을까요? 낯설게? 때로는 거칠게? 아니면 친숙하게? 베트남의 호젓한 전원 속에 담긴 더블유 앤 더블유 카페는 친숙하게 만나는 방법을 인공연못과 대나무를 사용한 초승달형태의 공간으로 보여줍니다. 먼저 두개의 연못을 만들고 그 사이에 노천카페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노천카페 위에 7000여개의 대나무를 이용한 루프를 베트남 전통 결구방식으로 구축합니다. 이렇게 구축된 물과 나무의 공간은 자연과 동조하여 하나를 이룹니다.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 공간은 친숙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며 삭막한 도시생활의 쉘터가 됩니다. -도시에서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휴식처가 될 것 같네요.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서…- 여기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을 통한 루프형태는 패시브 디자인을..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아름다운 장소에 설치된 플로팅 시네마는 타일랜드 섬영화 축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중요한 구심점입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또다른 섬을 상징하는 플로팅 시네마를 구성하는 뗏목은 인근 주변 어부들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뗏목을 재활용하여 구축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뗏목을 이용하여 주변지역의 수려한 경치를 관광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또한 병행 합니다. 여기에 섬영화 축제가 끝난 후에는 인근 주변의 커뮤니티를 위한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플로팅 시네마의 진면목은 야간에 시작됩니다. 어두운 밤바다위에 상영되는 시사회는 수면위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덧 붙여지면서 플로팅 시네마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몰입시킵니다. 이렇게 축제는 시작되고 마무리 됩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것은 단순한 뗏..
건축공간은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뮤지엄은 자기 자리를 마을 주민들에게 겸허히 공용의 공간으로 내어 줍니다. 공용공간으로 형성된 마을의 커다란 퍼블릭 플라자는 마을의 중요한 커뮤니티 장소로써 다양한 이벤트와 놀이 그리고 휴식처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광장아래로 보이는 계곡의 드라마틱한 뷰는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주는 보너스 입니다. 그렇습니다. 공간의 비움은 건축에 대한 여유로움과 플렉서블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때문에 지면과 대비되는 극적인 다이나믹함도 얻을 수 있고 뮤지엄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채우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조그만 자연에게 양보하면 더 큰 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reviewed by SJ In this project, ..
설치미술작가 서도호의 작업은 과거의 전통을 일방향적인 해석에서 그치지 않고 현재의 공간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과거의 편린들을 유형의 것이 아닌 무형의 사고에서 시작합니다. 과거의 기억이 각인된 천조각들은 부유하며 공간으로 구획되지 않습니다. 단지 과거에 대한 암묵적인 암시만 존재 할뿐입니다. 이러한 암묵적인 존재는 한국적인 선을 만들어 내는 옷감에 투영되며 기억의 선들로 조합된 전통적인 한옥 형태의 입면으로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전통의 재해석을 위해 콘크리트로 처마선과 다포를 구체화합니다. 가시적인 1차원적인 형태적 접근의 방법론인 거죠. 또한 많은곳에서 이와같은 1차원적인 방법론으로 해석한 역사와 한옥건축물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경주, 전주 역사의 무시..
시작 소셜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공간적 접근의 또 다른 방향을 봅니다. 정기적인 건축 북쇼에서 설치물의 방향은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이곳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좌석 또는 분위기를 만들어 심리적 거리를 없애는 것의 핵심은 즐거운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하여 발전된 설치물은 유기적이며 플렉서블한 공간을 형성하는 네트워크 해먹으로 구현됩니다. 연속적인 외피를 따라 형성되는 즐거운 공간은 북쇼의 주인공이자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커뮤니티 오브제로 사용됩니다. step 1 구축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이 연구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연한 동시에 강성을 지니고 공간자체가 즐거..
파빌리온은 두가지 측면,기능성과 형태미를 조화롭게 매치 시켰습니다. -여기서 형태미는 자의적인 형태의 구현이라기보다 구조적인 안정감을 찾아 이루어지는 구조미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이것은 야외활동 중 뜨거운 태양볕으로 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쉘터의 기능성과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구조를 이루는 구조미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심플한 구조미를 보여주는 파빌리온의 구조적 형태는 크게 상단과 하단 두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자작나무 시트를 벤딩하여 구축됩니다. 벤딩은 재질의 결의 방향에 따라 휨으로써 재질의 탄성력을 보장합니다. -재질은 저마다 각기 다른 구조적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구조적 결은 재질의 안정적인 구조프레임을 지향하며 최대의 탄성계수와 강성을 비례적으로 나타나게 하는 효과를..
기념물의 시작은 안창호의 여행루트를 따라갑니다. 서로 다른 10개의 나라와 그에 속하는 60개의 도시는 6개의 동심원과 외부로 부터 각기 다른 방향에서 관계를 맺습니다. 안으로 부터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멕시코, 러시아로 이루어진 6개의 동심원이 이루는 루프는 각기 다른 지점에서 선생의 삶의 괘적을 시간과 장소로 연결합니다. 도 시속의 모놀리틱 오브제는 단순하게 장소에 대한 인지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가 아닙니다. 지금의 우리는 잊고 있지만 지금의 공간와 도시를 있게 만든 그 당시의 선구자들을( 루터킹목사, 간디, 도산 안창호) 현재 도시 속으로 불러 옴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조우를 통하여 어반 컨텍스트로 귀속됩니다. 이러한 장소는 랜드마크를 갖는 고유한 캐릭터화 됩니다. reviewed b..
이탈리아의 역사적 랜드마크에 사각형 LED조명을 더합니다. 레드, 화이트, 그린 세가지 삼원색은 역사적 시간에 현대도시적 컨텍스트를이어주는 어반등대로 새롭게 구성됩니다. set upon the tallest building in turin, italy is the 'torino + light + italian colours mole antonelliana lighting installation', a project by italian architect italo lupi and milan-based practice migliore + servetto architetti associati, in collaboration with dutch electronics company philips and itali..
스페인 공원 한켜에 설치된 반투명 루프 캐노피는 고대 로마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한 설치물로 계획되었습니다. 대지의 경사면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볼륨의 방향성은 공원의 가장자리로 부터 시작된 연장선-대지를 반영하는 선-과 도심 보행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거리의 레벨을 맞추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의 대중목욕탕 및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활용된 옛 유적지를 덮고 있는 구조물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하여 반투명한 비물질적인 볼륨감과 현재 대지를 반영한 인공적인 지형의 볼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의 반투명성은 직사광선을 필터링 하여 루프 하부의 고대유적지를 보호합니다. -폴리카보네이트의 위에 스틸플레이트 켜를 생성함으로써 반투명성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면으로 부터 공중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