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다다미방의 재해석이라고 하면 좋을까? 건축가의 초기의도처럼 빛과 공간 그리고 이것들을 자유롭게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의 답이 미마하우스에 펼쳐져 있다. 쉽게 떼어었다가 붙일 수 있는 가변식 벽은 내부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나누어 쓰임새 좋게 사용한다. 이러한 유연성으로 부터 시작된 공간은 소프트하며 가볍다. 기계장치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용자 스스로가 벽을 이동시켜 공간을 분할하고 합치는 과정은 건축가의 손길이후 멈추어버린 공간의 시간바늘을 다시금 돌아가게 만든다. 유닛단위로 디자인하여 모바일 하우스로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 장소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형시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기에 물론 가격적인 부담은 없어야 할 것이다. revi..
도심주거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도쿄에 위치한 에이치 하우스는 공간을 구획하고 있는 벽과 천장, 바닥면을 무장 해체하여 연결함으로써 시각적인 확장과 물리적인 연결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와 같은 공간에서 층에 대한 개념은 사라지며 레벨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단일한 프로그램으로 구획된 한정적인 공간과는 달리 다용도,다기능을 수반하는 변형 및 확장하는 공간은 모바일 시대의 유동성과도 많이 닮아 있다. 공간을 오프닝하는 보이드가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이 각각의 공간의 심도를 조절하여 공간의 원근을 없애는 일련의 공간구조는 2차원적인 공간구성을 3차원의 공간구조로 변형 시키는 동시에 시간의 흐름까지 변화시켜 4차원의 공간이미지로 구축시킨다. 3인 가족 기준으로 계획된 주거이지만 몇개의 모듈을 확..
독일 슈트르가르트시의 중앙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고민이 심도있게 묻어 있다. 지하 4개층을 오픈하는 보이드 스페이스는 지하공간을 오픈 / 통합하는 동시에 비쥬얼적으로 색다른 공간 체험을 유도시킨다. 여기에 지하 4개층을 연결하는 오픈형 계단은 각 레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며 여기서 얻은 건축적 체험을 통하여 '소통의 단절'을 연결하는 건축적 컨셉을 보여준다. 지역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언어 분리-소통의단절-를 건축공간의 체험에서 통합할려는 건축가의 의도는 4개의 방위가 만나는 벽면에 각기 다른 언어로써 쓰여진다. 이렇게 쓰여진 각기 다른 언어는 오픈 스페이스를 통하여 통합된다. -로컬언어인 독일어는 북측벽면에, 국제언어로 통용되는 영어는 서측벽면에,..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주거의 편안함이 만들어 내는 앙상블 장식을 통한 미적추구가 아닌 심플한 공간감과 트렌디하면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 요소는 서로를 밀고 당기면서 색다른 고급스러움을 형성한다. 백색의 바탕안에 무채색 계열의 가구와 파스텔톤의 가구로 100 스퀘어미터의 공간은 서로를 연결하는 연속된 공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움은 단순히 재료와 성격으로 지칭 되지 않으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내는 뉘앙스로 이루어진다. 심플함과 내츄럴의 단어로도 충분히 설명되는 공간이다. reviewed by SJ THe much admired Tunisian Azzedine Alaïa, has given the opportunity to anyone from the outside to get a feel of hi..
장중한 백색 볼륨이 좌중을 압도한다. 포루투칼의 오래된 도시 리마에 위치한 인리마 호텔앤 스파는 중세의 건축물과 로마양식의 브릿지가 자연스러운 풍경안에 녹아 있는 한적한 전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같은 자연환경 가운데 놓여진 건축물은 거리와 직각방향으로 위치하며 서측으로는 극도로 절제된 솔리드 볼륨을 동측으로는 수평띠와 글래스로 열린 공간으로 외부공간과 관계를 맺고 있다. (묘한 발란스와 균형미를 자아낸다. 멀까? 모노리틱한 볼륨과 수평으로 열린 공간의 조화는...?) 특히 동측 파사드는 전면에 위치한 마을 공원과 맞다 있으면서 건너편의 수도원과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묘한 긴장감은 주변경관과 버무러지며 좋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이와 같은 파노라마 뷰는 객실에 위치한 테라스와 리셉션 구역 그리고..
엑스 하우스의 볼륨은 막 스케치에서 뛰어나온 듯한 강한 볼륨감이 느껴진다. 단순하며 정직한 메스는 실질적인 공간을 구획하며 다양한 층에서 공간을 형성한다. 여기에 고저차가 있는 대지의 지형은 건물을 비슷한 크기의 3개의 레벨공간으로 나누며 각기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또다시 분할한다. 열주로 식재된 정원과 연계되는 그라운드 레벨공간은 내부에 주방과 거실 그리고 다이닝 갤러리가 계획되어 내외부의 관계를 통섭하며, 중앙에 설치된 메인 계단은 지하와 그라운드레벨 그리고 2층을 연결하여 건물내부의 중요한 중심축의 역활을 수행한다. 또한 스튜디오와 욕실 그리고 주출입구의 공간은 엑스하우스의 빈자리를 채운다. 이와 같이 상이한 레벨을 가지고 있는 대지와의 만남은 건축공간에 다양성을 심어주는 동시에 생활공간을 프로그램..
40 스퀘어미터는 12평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작은 평수의 공간을 새롭게 정의한다. 리니어한 12평의 공간에 거실과 침실 그리고 주방 화장실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우리는 대부분 유틸리티 스페이스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계획하여 나머지 공간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의 중심에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기능공간과 창고를 유닛화하여 효과적인 공간구성과 동선체계를 보여준다. 이렇게 분할된 4개의 공간은 한개의 침실과 유틸리티 공간 그리고 화장실 및 주방, 거기에 손님 접대가 가능한 거실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같은 공간구성은 360도 동선체계를 형성하는 활동적인 체감공간으로 디자인 된다. 분명 호불호가 나누어질 평면조닝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면구성으로 획일화 되어 있는 유닛스페이스를 ..
집은 당신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당신의 삶에 반이상을 차지하는 공간이다. 교토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다른 무엇보다 대지와 호흡하기를 중요히 여긴다. 그것은 서측에 위치한 정원과 잔디로 열리는 그리운드레벨의 퍼블릭스페이스에서 찾아 볼수 있으며, 비교적 낮은 담장을 설치해 이웃과의 교류를 위한 제스쳐 또한 디자인 하였다. 흙을 밟지 못하는 사람, 우리 대다수가 흙위에 살거나 흙속에 산다. 도시속에서 자신만의 적정공간을 찾아 산다는 것은 어느정도의 부를 갖고 있지 않는 이상 매우 힘들일이 되어 버렸다. 기본가치권인 프라빗스페이스가 무너질때 우리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잃어 버린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사쿠라가오가 하우스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자연과의 교류가 아닌 자기 자신의 영역을 찾기 위..
인간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스투리아스를 연결하는 고속 열차와 연계되는 지점에 신축된 지에치 젠헤릭스사의 생화학물 시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인체 항체에 대한 연구시설과 약제조 시설물을 통하여 이야기 한다. 크게 다섯개의 메인 볼륨으로 구성된 시설물은 오피스, 연구소, 제작실, 유틸리티 시설 그리고 창고로 구성되어 유기적인 공간조닝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것을 연결하는 동선시스템은 각 시설간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계시킨다. 또한 능률적이며 기술적인 공간은 친환경적인 면까지 고려된 모듈계획으로 장차 증축에 대한 대비까지 고려되었다. 여기 외부환경과 워킹스페이스의 경계를 표현하는 파사드는 내부의 각기 다른 시설물을 균질한 단일공간으로 형성화하여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의미 있는 디자인 통하여..
공간의 경계와 레벨을 구분 짓는 것은 편의상 우리가 정해 놓은 약속의 일부분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 레벨부터 지붕층까지 연속된 내부의 램프는 25미터의 길이를 따라 공간의 위계와 경계를 없앤다. 층 구분이 없어진 내부 공간은 각기 다른 깊이감을 발생시키는 공간으로 연속되며 내부 커다란 보이드를 통하여 다시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된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은 연속된 동선처리가 각 레벨이 다른 상가를 연결하면서 골목길의 수평적 동선을 수직의 동선으로 융화시킨 획기적인 처리 방법으로 좋은 계획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거주를 위한 주거에서는 가급적 동선을 짧게 하며 거주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텐데... 나중에 가구도 위치하고 사람이 사는 모습을 한번 보면 좋을..